지난 주부터 방학이었는데, 금새 일주일이 가 버렸어요.
방학이라 여유가 있을 줄 알았는데, 동생은 학교 가버리고나니 뭔가 감시모드 비스무리...
아이도 저도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네요.
방학 전날, 아이 짝이 다른 반 친구랑 간 크게도 '학교' 화장실에서 담배피다 걸렸는데(무려 강전 온 여학생...) 집에서 맞아서 담날 심하게 붓고 멍들어 왔다고 하더라구요. 같이 핀 학생은 언니 오빠가 다 크고 부모님도 나이가 많아서 그냥 주의로 끝났다고 했구요.
우리 아이는 그 친구가 그냥 이상한 아이 아니고 공부도 한다고 하던데, 저는 말만 들어도 가슴이 쿵쿵쿵...했어요. 아이 땜에 학교에 불려가는 일이 얼마나 심란한 일이겠어요?
공부라도 챙기는 딸이라 감사해야 하는 건지, 우리 애 주변에도 그런 일이 있다니 참 남의 일 같지가 않더라구요.
딴 길로 샜는데, 짐작하셨나요? 방학인데 공부량이 좀 되다 보니, 서로 힘이 들어요.
그리고 영어도 좀, 책도 좀 보고 하다 보니 계획이 많이 어긋났네요.
2학년 2학기 건 개념원리랑 RPM 같이 봤었는데, 확률이 생각보다 오답이 있어서
그 전 책 틀린것도 보고 했다고 하네요.
선행은 안하자니 불안하고, 그렇다고 다 기억하는 것도 아니고...
잘 안 풀리는 문제 있으면 같이 풀어보는데, 그러다 보니 제 시간이 없네요.
담주부터는 우리 집 초딩 1학년이 방학인데, 벌써부터 걱정이 앞섭니다.
전에는 방학 한 달이면, 다음 학기 한 권 다 하고 시간 여유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ㅠㅠ 좀 힘들지도몰라요.
다른 분들은 방학 잘 보내고 계시죠?
수학 이야기 하려다 신세한탄만 하고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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