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세째주 ~ > 북클럽 게시판

수상한삼형제
|
2018-03-20 23:12

지난주는 총회의 주 였드랬죠.

큰 아이는 부산에 가서 실습중이라 월말에야 올거래요. 학교에 없으니 더더욱 학교일에 무심해지네요.

둘째 로버트네 담임쌤과의 면담 달랑 3명. 한명오신 아버님께서 반대표. 저는 총무라고 그냥 정해주셨어요~ㅎㅎ

그 3명이 한명은 외고. 1명은 과고, 로버트는 마고 이렇게 써냈다고 하시네요.

일반고 생각하시는 맘들은 안오신거 같았어요.

이때하신 말씀이 올해부턴 3학년 생기부를 외고, 과고 둘다 안본다고..두분다 당황하신 눈치셨어요.

결국 이미 다 정해진 거란 얘기죠.

거참..아이들의 미래가 암것도 모르는 중2에 어느정도 정해진다니 참 씁슬했네요..

로버트는 형따라 가본다 했다는데..형 보내놓고 만족스럽긴하지만..그냥 아직은 확실하진 않다보니..걱정이 됩니다..휴..

담임쌤은 남자 미술쌤이에요. 사실 3학년이다보니 웬지 걱정?되는 면도 있었는데, 만나뵈니 3학년 오래 하셨고 좋으신분 같아 안심이에요. 아이가 원하는 것 같이 좀도 고민해보자 하시네요.

도우미는 시험감독하는 명예교사 하기로 했는데. 올해부턴 시험이 확 줄어서 별로 안부를거라하시네요.

중간고사는 여어,수학만 보고, 기말은 다보긴 하는데 범위가 많진 않을거래요.결국 죄다 평소 수행~~^^;;

햇살맘마
|
2018-03-21 07:47

둘째들은 아무래도 첫째의 영향을 마니 받는것 같아요. 되돌아보면 저도 그랬거든요^^
그래도 진로에 대해 별 계획이 없는 친구들이 많은데, 로버트는 똑 부러진 아이란 느낌이 드네요
하고싶은 일이 확실한 거자나요~~!
중3이 되면 총회가 그리 썰렁해지는가봐요~ 학교일을 안맡을수가 없겠네요^^;;

글쓴이
이모티콘

확인 취소

조은엄마
|
2018-03-21 09:26

시험이 단촐해져서 저는 정말 좋아요.
에밀리 학교도 로버트학교처럼 하더라구요.
에밀리는 벌써 역사 수행 제출했구요.
이번에도 조원들의 역할을 거의 다 맡아서 하더라구요.
혹시 감점 당할까봐...ㅠㅠ

글쓴이
이모티콘

확인 취소

보물연우
|
2018-03-26 09:16

수삼님 총회 다녀오셨군요. 저도 참석을 못한지라 분위기도 모르겠네요. 아는 엄마들도 하나도 없구요 ㅜㅜ. 로버트가 마이스터고로 진로를 정했나봐요. 형이 잘 다니고 있어서 그 영향도 있었겠어요. 총무에 명예교사, 시험감독 ㅎㅎ 맡은일 너무 많으신거 아니예요? 막내 학교에서도 또 일하시는거 아니신지 ㅋㅋ
중2가 되니 시험이 이제 실감나려해요. 4월말에 중간고사 본다는데 지난주 겨우 문제집 몇권만 사둔게 다네요. 수행도 꼼꼼히 챙기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참 걱정이 많네요

글쓴이
이모티콘

확인 취소

벨린
|
2018-03-20 22:47

중3 볼트

지난 주에 총회 다녀왔어요. 볼트네 반 학부모들이 가장 많이 참석해서 담임 선생님께서 좋아하시더라구요. ^^

학부모 봉사 활동 요청이 있었어요. 많은 어머님들이 이것 저것 먼저 선점을 하시고, 저는 올해 조금 쉬려고 해서

학부모 폴리스 하나 신청했네요.

담임 선생님은 과학 선생님이시고 젋은 남자 선생님이시고 입시 담당 선생님이세요.

젊은 선생님에게서 느껴지는 활기가 아이들에게도 긍정적으로 보여질 듯 해서 좋았어요.

말씀도 시원시원 하고, 긍정적이기도 하고... 볼트와 친구들이 담임 선생님 좋다고 종종 이야기 했던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상담을 해보니...

작년에 내신을 꼼꼼하게 챙기지 않은 것이 안타까웠어요.

볼트와 이야기도 많이 하고 격려도 많이 하고 함께 이런 저런 시도도 많이 해보았고,

볼트가 방황하며 보낸 시간이 무의미한 시간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점수 앞에서는 아쉬움이 크네요.

이미 지나간 것은 지난 간 것.

3학년 내신 잘 챙기고 욕심을 좀 내보자고 볼트와 이야기 했네요.

녀석... 본인도 당황했나봐요. 아차 싶었나봐요.

1,2학년때와는 다른 느낌과 생각으로 새학기를 시작하게 되는 것 같아요.

부모도, 아이도 중심을 잘 잡고, 본격적인 질주를 위한 준비를 해야할 시기가 된 것 같아요. ^^

수상한삼형제
|
2018-03-20 23:02

전 금욜에 다녀왔어요. 썜이 하신말씀중 3학년 생기부는 올해부턴 기존 특목고라 하는 곳들에 반영이 안된다 하시네요..아마도 그 얘길 하신게 아닐까 싶네요. 3학년이 되니 작은것도 아쉬워집니다..볼트 본인이 느끼고 있다면 잘할것 같네요, 홧팅!!^^

글쓴이
이모티콘

확인 취소

햇살맘마
|
2018-03-21 07:44

젊은 남자 과학 선생님~의 열정이 볼트에게 흘러갈것 같네요^^
중학교 마지막인 올해 잘 보내길요~ 중2가 힘들긴 한가봐요ㅠ
그래도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며 반성도 하고 다짐도 하니 큰 소득인걸요~ 볼트 화이팅!!

글쓴이
이모티콘

확인 취소

조은엄마
|
2018-03-21 09:29

볼트 담임샘 잘만나서 정말 부럽네요.
저희는 휴직했다 막 복학한 과학샘인데...다시 휴직하고 싶으시다고...ㅠㅠ
위로 해드리고 왔네요.

어깨 축 늘어뜨리고 학교가는 에밀리도 짠하고...
지난 주 금요일에 저녁먹으며 그러더라구요.
엄마 나 이제 친구들이 말하는 금요일의 의미를 알았어.
이런 느낌이구나...
낼 학교를 안가도 된다는 기쁨...

글쓴이
이모티콘

확인 취소

보물연우
|
2018-03-26 09:30

중학교도 폴리스가 있군요. 좋은 담임샘 만나서 볼트도 행복한 중 3을 보내겠네요. 지나간 시간은 항상 후회를 남기기는 하지만 그 시간을 통해 또 우리가 깨닫고 성장하는 계기가 되는 것 같아요. 진짜 점수앞에서는 장사는 없다는 말 저도 많이 실감해요 ㅋㅋ
볼트가 중3은 알차게 잘 보낼것 같아요. 새학기 새로운 각오를 다짐한 볼트를 응원해요~

글쓴이
이모티콘

확인 취소

햇살맘마
|
2018-03-20 20:41

보.연님~ 그래도 가끔 강의를 듣게 되면 참 즐겁지요~

학생때가 얼마나 행복한 시간이었는지.. 그땐 참 왜 몰랐는지 모르겠어요ㅠ

총회는 저도 못갈거 같아요.. 일하면서 학교일까지 신경쓰기 참 힘들죠~ 그래도 연우가 스스로 잘할거에요!!

마크네 학교도 낼모레 총회인데 저도 못가게되어 넘 아쉬워요

중학교는 어떻게 총회를 하는지 학교분위기는 어떤지 궁금하거든요

상담도 신청을 못했어요

하고싶기도 했는데.. 마크 담임샘이 말이 참 없는 남자샘이라.. 학기초에 넘 할얘기가 없을것 같아서요ㅠ

벨린
|
2018-03-20 22:25

햇살맘마님, 안녕하세요! ^^
마크는 학교 생활 잘 하고 있지요?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궁금한 것 투성이었고, 노심초사 했는데
아이들은 의외로 나름대로 잘 적응하더라구요. ^^

학기 초 상담은 참 부담스럽기도 해요. 저는 그저 공식적으로 처음 서로 인사하는 시간이라 생각하고 참석하곤 했답니다~ ^^

글쓴이
이모티콘

확인 취소

수상한삼형제
|
2018-03-20 23:03

로버트네도 남자쌤이네요. 조용하신것 같은데 그래도 계속 3학년 맡으신 노하우가 있어 보여서 다행이었어요. 그냥 얼굴보니 괜시리 안심이 되어 좋네요~마크도 그 귀하단 남자썜이 담임쌤이시군요~^^

글쓴이
이모티콘

확인 취소

조은엄마
|
2018-03-21 09:32

햇살맘마님 총회 참석 못하셔서 아쉬우시겠어요.
저도 중1때만 총회 참석하고 이년 연속 참석 못했어요.
중학교 상담은 초등학교때랑 달라요.
거의 담임쌤이 아이에 대해 파악이 안 되어 계시기 때문에...
전 그냥 담임선생님께 인사드리는 자리다 생각해요.
이번에는 건의사항도 있었지만요.

2학기때 또 상담이 있으니 그때 가셔서 상담을 하시면 될 것 같아요.
2학기가 또 금방와요.

글쓴이
이모티콘

확인 취소

보물연우
|
2018-03-26 09:33

저도 학기초에 별다르게 부탁드릴 말도 없고 샘도 아이 파악도 안되었을 것 같아서 상담신청 안했어요. 중1때 총회갔을때 학교마다 다르겠지만 참석율에 깜짝 놀랐어요, 그날 공개수업도 있었는데 23명중 15명이 참석하셨으니 많이 오신거죠? 2학년때는 별로 안옷것 같긴한데 제가 안가서 모르겠네요. 중1때는 참 걱정도 많았는데 생각보다 아이들은 즐겁게 중학교 생활에 잘 적응하더라구요. 마크도 잘 해낼겁니다

글쓴이
이모티콘

확인 취소

네비게이션

네비게이션

컨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