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부지런히 대문 열어주시는 조은엄마님 감사합니다.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한 2018년 되길 바랍니다.
조은엄마님은 정말 좋은 취미를 가지셨네요.
책 많이 보는 사람보면 정말 부러워요.
저는 세자매중 둘째였는데 우리 언니가 책을 참 좋아했어요.
어린시절 저희집엔 책이 많지는 않았어요.
엄마가 큰맘먹고 들이신게 두가지 있는데
거금을 주고 사셨다던 피아노와 역사전집 & 세계명작전집이예요.
피아노는 세자매의 아이를 거쳐 지금 동생네 아들이 잘 치고 있으니 울엄마가 산 피아노는 정말 35년을 살고있네요.
전집은 어린이가 보기엔 조금 어렵고 두꺼워서 사실 저는 인형놀이 할때 벽세우기 용으로만 썼지 읽어보질 않았어요.
언니는 그 책을 보고 또보고 했던 것 같아요.
독서가 그렇더라구요.
이게 습관이 안되어 있으니까 어른이 되어서도 하기가 쉽지가 않더라구요.
아이 어릴때는 육아서를 조금 보았어요.
그래서 그런지 쉽게 쉽게 가볍게 넘어가는 책은 읽히는데
생각하면서 곱씹어야 하는 책은 항상 펼치고 2-3장만 되면 딴짓을 하는 저를 보게되네요.
다행이 연우는 책을 아주 좋아해요.
어릴떄부터 그러더니 지금도....
다만 수과학책과 판타지나 추리소설만 너무봐서 그게 좀 아타까워요.
아이가 그래서 그런지 마음은 여리고 순한것 같은데
공감능력이나 감정을 표현하는것이 서투른 듯 하기도 해요.
수학학원 숙제 한다고 방에 있는데 들락달락 안하고 조용할때는 백발백중 수학문제집펴놓고 책보고 있더라구요.
제가 집에 있는 시간에는 도서관에 숙제하러간다고 나가서는 맘껏 도서관 책을 보고 오고요 ㅋㅋ
공부라고는 요새 딱 학원숙제만 하고 있는데...
이제 중 2 올라가는데 슬슬 걱정됩니다.
대구에서 한달살기를 하는군요.
제주 한달살기가 한참 유행했었는데...
생각해보니 어느지역이든 사는 곳을 떠나서 한달 쯤 살아보기 해 보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에밀리는 자기주도학습과 계획된 공부습관이 잡혀있는 것 같아요.
스스로 하는 모습 기특해요.
주중에 열심히 하고 주말에 엄마와 여행하고
진정 부러운 삶이네요 ^^
직장생활 다시 시작하니 활기차고 좋긴한데
정말 체력이 많이 달리네요
방학까지 하니....
밥챙겨주는게 제일 큰 일이네요
오전에 근무하는 날에는 새벽에 일어나 아침먹을 것과 점심 도시락을 싸놓고...
오후에 근무하는 날에는 아침, 점심 먹이고 저녁 도시락 싸놓고 나오려면...아침 내내 부엌에서 ㅋㅋ
연우는 엄마가 집에 없어서 허전하긴 하지만 잔소리도 안듯고 혼자시간이 많으니 뭔지 모르게 좋아하는 듯 하는 모습이 조금 서운하기도 하고 ㅋㅋ
제가 2012년도에 첫직장을 17년간 다니다가 퇴사하고 5년 쉬고 다시 직장생활 시작한지 이제 5개월째인데....
직장 분위기도 제반 환경도 너무 다른곳이다 보니... 적응할 만 하면 또 새로운 국면이 나타나네요.
언제쯤 적응하게 될런지 ...
마음 바쁘게 글쓰다보니 제 글이 아무말 대잔치가 된 것 같네요 ㅋㅋ
방학이라도 얼른 끝났으면 좋겠는데 2월까지는 이런 삶이 계속되겠지요?
오늘 진짜 춥다던데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