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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둘째주 문 엽니다.

  • 조은엄마
  • |
  • 2018-01-08
4


저는 책읽는게 취미에요. 취미가 참 고리타분하죠? 그런데 요즘은 공부하는게 있어서 마음껏 책을 못읽습니다. 그래도 읽고 싶은 책소개를 보면 캡처해두었다가 잠깐씩 짬이 날때 -여행갈때 공항에서. 머리 수 채우러 강제로 참석한 특강에서 읽습니다.

올 해 읽고 싶은 책은 부정적 감정을 효율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것입니다. 살다보면 무례한 사람을 만나게 돼죠. 그때마다 참거나 미성숙하게 반응한 후 후회하거나 했는데...성숙하게 잘 대처하고파요~


이제 아이들 방학이야기 해 볼까요?

전 에밀리랑 대구에서 한달살기 중이구요.

주중에는 도서관에서 주말에는 대구 여행을 하며 지내요.

에밀리 방학계획은 주중 7시간 공부.

수학복습과 예습. 영어 선행을 합니다.

모두 독학이구요.


여러분의 방학 이야기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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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물연우
  • |
  • 2018-01-10 09:08
답댓글

늘 부지런히 대문 열어주시는 조은엄마님 감사합니다.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한 2018년 되길 바랍니다.


조은엄마님은 정말 좋은 취미를 가지셨네요.

책 많이 보는 사람보면 정말 부러워요.

저는 세자매중 둘째였는데 우리 언니가 책을 참 좋아했어요.

어린시절 저희집엔 책이 많지는 않았어요.

엄마가 큰맘먹고 들이신게 두가지 있는데

거금을 주고 사셨다던 피아노와 역사전집 & 세계명작전집이예요.

피아노는 세자매의 아이를 거쳐 지금 동생네 아들이 잘 치고 있으니 울엄마가 산 피아노는 정말 35년을 살고있네요.

전집은 어린이가 보기엔 조금 어렵고 두꺼워서 사실 저는 인형놀이 할때 벽세우기 용으로만 썼지 읽어보질 않았어요.

언니는 그 책을 보고 또보고 했던 것 같아요.


독서가 그렇더라구요.

이게 습관이 안되어 있으니까 어른이 되어서도 하기가 쉽지가 않더라구요.

아이 어릴때는 육아서를 조금 보았어요.

그래서 그런지 쉽게 쉽게 가볍게 넘어가는 책은 읽히는데

생각하면서 곱씹어야 하는 책은 항상 펼치고 2-3장만 되면 딴짓을 하는 저를 보게되네요.


다행이 연우는 책을 아주 좋아해요.

어릴떄부터 그러더니 지금도....

다만 수과학책과 판타지나 추리소설만 너무봐서 그게 좀 아타까워요.

아이가 그래서 그런지 마음은 여리고 순한것 같은데

공감능력이나 감정을 표현하는것이 서투른 듯 하기도 해요.

수학학원 숙제 한다고 방에 있는데 들락달락 안하고 조용할때는 백발백중 수학문제집펴놓고 책보고 있더라구요.

제가 집에 있는 시간에는 도서관에 숙제하러간다고 나가서는 맘껏 도서관 책을 보고 오고요 ㅋㅋ

공부라고는 요새 딱 학원숙제만 하고 있는데...

이제 중 2 올라가는데 슬슬 걱정됩니다.


대구에서 한달살기를 하는군요.

제주 한달살기가 한참 유행했었는데...

생각해보니 어느지역이든 사는 곳을 떠나서 한달 쯤 살아보기 해 보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에밀리는 자기주도학습과 계획된 공부습관이 잡혀있는 것 같아요.

스스로 하는 모습 기특해요.

주중에 열심히 하고 주말에 엄마와 여행하고

진정 부러운 삶이네요 ^^


직장생활 다시 시작하니 활기차고 좋긴한데

정말 체력이 많이 달리네요

방학까지 하니....

밥챙겨주는게 제일 큰 일이네요

오전에 근무하는 날에는 새벽에 일어나 아침먹을 것과 점심 도시락을 싸놓고...

오후에 근무하는 날에는 아침, 점심 먹이고 저녁 도시락 싸놓고 나오려면...아침 내내 부엌에서 ㅋㅋ

연우는 엄마가 집에 없어서 허전하긴 하지만 잔소리도 안듯고 혼자시간이 많으니 뭔지 모르게 좋아하는 듯 하는 모습이 조금 서운하기도 하고 ㅋㅋ


제가 2012년도에 첫직장을 17년간 다니다가 퇴사하고 5년 쉬고 다시 직장생활 시작한지 이제 5개월째인데....

직장 분위기도 제반 환경도 너무 다른곳이다 보니... 적응할 만 하면 또 새로운 국면이 나타나네요.

언제쯤 적응하게 될런지 ...


마음 바쁘게 글쓰다보니 제 글이 아무말 대잔치가 된 것 같네요 ㅋㅋ


방학이라도 얼른 끝났으면 좋겠는데 2월까지는 이런 삶이 계속되겠지요?


오늘 진짜 춥다던데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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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상한삼형제
  • |
  • 2018-01-10 21:12
우와~직장생활 오래 하셨군요~ 쉬다가 다시 하려면 몸이 적응하는데 시간 좀 걸릴것 같아요~^^;;계절도 겨울인데~건강 해치지 않도록 조심하시구여~
연우도 책을 많이 좋아하는군요~울 집 큰 아이 제이슨도 방학해서 내내 소설책만 붙들고 있습니다.
일반고가 아니라 널널할 줄 알았는데 여유롭게 책 읽게 되질 않는다네요. 아마도 게임..ㅡ.ㅡ
암튼 1학년 복습좀 하자 했는데.. 제가 소홀한 틈을 타서 소설책만 한가득 빌려다 놓고 읽고 있습니다.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빈둥대는 중딩이 로버트 보다야 낫긴합니다만.. 뭔가 아쉽네요..

오늘 진짜 춥더라구요. 오전엔 동네 슈퍼, 저녁엔 길건너 마트로 강아쥐데리고 산책?나가는데 오늘은 발이 얼었는지 꺵꺵이로 다니길래 얼른 들어왔어요. 그래도 얘 덕?에 매일 산책다니니 저혼자 감기 안걸리고 지나가는듯 합니다~^^;;장갑을 껴도 손끝이 시리더라구요.
학원에서 상위반(경시반)에 들어가는데 자부심이 있을것 같아요.
본인이 할 수 있다면 다녀보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그나저나 어제 방학식겸 종업식 하면서 중딩이 성적표를 받아왔는데 어째 울집 애들은 다 문과 체질인지~~수학 과학 성적이 영~안좋네요. 형 있을때 3학년꺼 예습 좀 시킬려 하는데 제 마음같질 않나봐요.
이제 3월2일까지 온전히 2달이라는 시간이 있는데..마음을 얼른 잡아줬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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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상한삼형제
  • |
  • 2018-01-08 21:03
답댓글
하~대문 열어주셔서 감사해요~
타지?살이 어떠신가요~재미나신가요?^^
큰 아이가 와 있어서 집이 좁아졌네요~^^;;
원래 생각은 복습과 예습이었으나.. 하루하루 대체 뭐하느라 체크없이 지나가버리는군요...
중딩이는 잔소리할때만 하는척하고 뒹굴~아직 방학전이네요. 내일 방학합니다.
방학하면 더욱더 게을러 지겠지요..지금도 혼자 학교가느라 9시 다되어야 나가네요..ㅡ.ㅡ
방학이라 먹을거리 전쟁입니다. 집에 먹을게 없다고..고기가 없다고..큰 아이는 궁시렁입니다.
마음을 독하게 먹어야겠어요...다음 주에는 좀더 발전된 이야기를 전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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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물연우
  • |
  • 2018-01-10 09:23
수삼님 ^^
세아이들과 방학은 정말 힘드시겠습니다.
저도 먹는거 해결하는게 제일 힘드네요.
그나마 반찬가게와 반조리식품이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ㅋㅋ

제가 쪽지를 오늘에서야 보게되었네요 ^^
답장 드렸으니 쪽지 확인해주세요 ^^

방학이 누구에게는 엄청난 기회의 시간인데
우리집 중딩이도 늦잠자고 일어나면 오전시간은 존재하지 않는 시간이네요.
주변보니 기존 영수학원 다니는 아니들은 특강까지 있고 국어,과학학원까지 다닌다고 하는데
수학학원 딸랑 하나 다니는데 참 걱정입니다.
본인은 너무 태평해서 쳐다볼때 마다 딸아이 성격이 참 부럽다는 생각도 들어요.

책은 많이 보고 열심히 보니.....그래도 다행인가 싶다가도.... 판타지 소설만 보고있는게 한심하게도 보이고
영어도 공부는 안하고 판타지소설 원서만 보고있구요.... 그나마 매일 보니 영어에 도움이 될런지 ㅋㅋ

과고나 영재고 갈 수있는 역량은 참 아닌데....
아이가 수학학원에서 경시반에 이번에 들어갔어요.
지난 9월에는 시험에 탈락해서 못갔었거든요.
저는 경시반보다 지금까지 배운것 복습하는게 더 좋겠다고 생각해서
떨어진 아이들은 대다수가 경시준비반에 다들 갔는데
연우만 제가 그냥 원래 배우던 반을 다시 수강하는것으로 4달을 보냈어요.
제가 볼떄 연우는 공부에 대한 열의가 사실 많지 않구요
수학감은 좋으나 뛰어난건 아니거든요. 대수는 괜찮은데 기하쪽 감각이 ㅜㅜ
그래서 그냥 일반 수학이나 착실하게 했으면 좋겠는데
연우는 경시반에 가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여하틑 1월부터 지금 경시반을 가고는 있는데...
이게 도움이 되는건지 어쩐건지 알수가 없네요.
아직 중2 올라가니 해보고 싶은 공부 하는것도 나쁜것은 아닌것 같은데
학원숙제말고는 정말 소설책만 보고 다른건 아무것도 안하네요.

방학하기전까지만 해도 제가 그날 할 일을 적어주면 그런데 해 나갔었는데
제가 너무 바빠 한달가량을 확인도 안하고 정답채점도 안하고 그랬더니만...
이젠 아예 안하더라구요.
저도 공부는 스스로의 의지이지 내가 이거해라 저거해라 해서 겨우 문제 끄적끄적 풀어놓는게 무슨소용이 있을까 싶어서 요샌 그냥 놔두고 있는데....
이것이 계속 습관이 될까봐 좀 걱정이되네요.

앞으로의 세상이 지금과는 다른 세상일 거라고 계속 나오는데...
우리 아이들은 뭐....제가 살와왔던 시대와 비슷한 방법으로 입시위주의 공부를 하고 있는 현실....
무엇이 옳은것인지 참 모르겠네요.

애 키우는거 참 정답이 없겠지만..... 쉽지가 않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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