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자주 와야하는데 개인사정상 한동안 못들어왔었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자리 지켜주시는 분들 덕분에 가끔이라도 이야기 나눌수 있어서 좋습니다.
저는 일하느라고 시간적 여유도 없었는데다가 크리스티와 사춘기+갱년기를 보내느라 마음적 여유도 없었네요.
거기에 목디스크가 심해져서 폰 사용도 최소화 하며 지내고 있답니다.
크리스티는 2학기 자유학년제로 너무 신나게 학교생활 하고 있어요.
학교,학원,친구들과의 만남, 게임,폰을 하시느라 피곤하신지 한번 날잡아서 자면 화장실도 안가고
종일 잠만 자기도 합니다.
학교에서 지난주에는 축제를 했었어요.
축제때는 화장도하고 컬러렌즈도 끼고. ㅎㅎ 엄청 신경쓰더라구요.
살짝 구경하러 갔더니 엄훠야~~~~~~
말만한 아가씨들이 배꼽티에 핫팬츠를 입고서는 걸그룹들의 야한 춤을...@@
남학생들은 어쩌라구~!!!
남학생들은 아이돌 군무를~꺄악 대는 여학생들 소리에 귀에서 피나는줄 알았네요.
주말마다 아침잠 줄여가며 연습하러 가던 가야금이 학교 이름을 단 국악오케스트라고 해서 제법 큰 연주회가
2학기 동안 3번을 했었어요.
지인들이 크리스티 예고 보낼꺼냐고 농담삼아 말할만큼 방과후에 학원도 빼먹어가면서 연습을 시키더라구요.
이제 노는것 다 지나간 줄 알았더니 학교에서 교외 직업체험이 두차례가 남아있네요.
일명 등골브레이커라는 40~70만원대의 롱패딩을 안입은 아이를 보기 드물정도인데 크리스티는 사준다고 해도 싫다고하네요. 효녀라고 칭찬해주었어요.ㅋㅋ
문제는 친구들의 롱패딩에 달린 찍찍이?가 옆에서 걸을때마다 크리스티의 스타킹을 뜯어먹는다는....
하루 1개씩 갈아신느라 스타킹 값이 더 들게 생겼어요.
영어를 잘한다는 헛소문이 돌아서 학교에서 학원숙제를 하는 친구들이 크리스티에게 자주 물어본대요.
그런데 답은 알겠는데 이유를 설명해주려고 하면 학교에서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이 아닌것은 설명이 어렵다고 하며 문법 수업을 듣고 싶다고 저에게 요청을 했었어요.
여러 방법을 생각해 보다가 인강을 들으며 저와 함께 해보는걸 말해보았다가 단칼에 거절당하고.ㅜ.ㅜ
1:1 문법 과외를 주 1회 받기로 결정했어요.
이번주에 가면 딱 4회 수업인데 크리스티 말로는 선생님이 설명을 잘해주신대요. 가끔 아재 개그로 춥게 만드신다는...ㅎㅎ
진도 쭉쭉~선생님도 크리스티 가르치기 편하시다고..스피킹과 작문이 자유로운 아이들은 문법 수업이 어렵지 않게 나가신다는 말씀도 해주셨어요. 저야 비교할 대상이 없으니.^^;;;;
이정도로 진도가 나가준다면 학원비 대비 과외비가 훨씬 가성비가 좋으네요.
중3선배들의 고등입시 결과들이 나오면서 집에 와서 간식먹으면서 재잘 대는걸 들어보면
2학년때부터는 공부에 신경을 좀 쓸것 같다는 실낱같은 희망을 가져보기도 합니다.ㅎㅎ
우리방 선배 언니,오빠들은 기말이군요.
모두들 건강관리도 잘하고 열심히 준비하길요~!!!
아잣아잣~^^
앞으로 자주 올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