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학원 간담회를 다녀왔어요.
시간이 금방 지나갈 정도로 참 많은 이야기들이 오고갔는데 남는게 별로 없네요..
원장님이 아이들이 어떤 초등학교를 가느냐고 물으셨어요. 근데 제가 보내게 될 학교는
아..거기 공부 안시키기로 유명한데요. 라고 하십니다.
순간..그래요~ 라고 넘어가질 못하게 되더라구요.
어쩌나? 공부를 안시키면, 우리 아이만 뒤쳐지는거 아닌가. 이런 생각이 앞섰습니다.
저는 사실 사립초를 고민했었어요. 대단한걸 기대한다기 보다 워킹맘이다보니 하교 후 시간관리가 신경이 쓰였거든요. 근데 쑥쑥 오프모임에 참석하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됐고 (후기에도 좀 남겼었지만..) 아이가 신나고 좋아하는 것을 하면 좋겠다 해서 동네 초등학교를 보내자 했지요. 또 봐주시는 시부모님들께서도 너무 신경쓰지마라 고 안심시켜주셨구요.
근데 막상 공부 안시켜요 하는데에 헉. 했습니다.
아이 수준을 확인하려면 학원 돌리고 여기저기 테스트 봐보고 하는건가. 아이씨. 왜 공부를 너무 안시키냐.
주말에 이러고 있었네요.
초등학교가 별건가. 너무 유난떨지 말자 싶다가도
중학교 가서 차이나면 어쩌지 싶고..
요즘 아이들 불쌍해 우리 아이한테는 더 많은 시간을 주고 여유롭게 해줘야지 특히 초등학생때는 그렇게 해줘야지 했던 마음은 어디 갔나 모르겠습니다 --;;
괜히 뒤숭숭하여 또 주절주절 글 남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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