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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밤에 내린 비로 오늘 아침 제 산책로는 온통 분홍 꽃길이 되어 있었어요.
길은 너무 예쁜데 그 예쁜 꽃을 다 떨어뜨린 벚꽃나무를 보는 마음이 허전했어요.
강풍에 부러진 나뭇가지들이 뒹굴고 ... 바람이 여리여리한 봄을 내리고 말았네요...
그런데 공원에서 깜짝 놀랐지 뭡니까 ~!
글쎄 요렇게 생생한 벚꽃나무가 간밤에 비와 강풍이 불었는지 나는 전혀 몰랐소 ~ 한 얼굴로 ... :)
얜 뭐지...???
내가 곧 봄이요~~ 하는 것 같지요 ^^
쌩뚱맞아 보이기도 했지만 그 화사한 모습에 금세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자, 마지막 벚꽃 한번 즐겨 보시라고 올려봅니다~
이제 화학법정은 6권, 고전은 신출귀몰 홍길동전 입니다.
아이들은 즐기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중간고사를 안 보는 학교도 있고, 저희처럼 꼬박꼬박 챙겨서 보는 학교도 있지요.
어느 쪽이신가요 ?
시험이 있은 분들은 마음이 바쁘시지요~
편안히 시험 준비 잘 하시고, 끝나면 꼼꼼히 독후록 챙겨 함께 하시면 되지요. ^^
그럼 새로운 한 주 기분좋게 시작하세요 모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