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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컨텐츠

막둥아 혼자 가면 어떻하니

  • 세아이와
  • |
  • 2015-09-17
23

저희 아파트가 학교, 병설유치원과 붙어있어요

아파트 후문이 바로 학교 정문이랍니다

 

매일 유치원 가는 길이 코 앞 이다보니

혼자서도 갈 수 있다고 큰 소리를 떵떵치네요

형아 누나처럼 나도 혼자 갈래~~~

 

불안해서 아직 어리니 엄마랑 가자고 하며 매일 데려다주고 있어요

 

그런데

어제는 이 놈이

혼자 갈테니 따라오지 마라고 신신당부를 ^^;;

 

엘리베이터 타고 쌩~~ 가버리네요 허걱

 

불안해서 있을수가 있어야죠

저희집은 19층인데 엘리베이터 올라올 때까지 숨 넘어갈 것 같아 못 기다리겠고

계단으로 냅다 뛰기 시작해서 10층 쯤에선가 엘리베이터를 다시 올려서 타고 내려갔더니

아이가 보이지 않는 거예요

 

녀석 뛰어간 모양이예요

유치원까지 저도 뛰었어요

 

결국 유치원까지 뛰어가 신발장에 가지런히 놓여있는 막둥이의 신발만 보고 돌아왔네요

 

 

 

다음부터는 절대로 혼자가지 마라고 했어요

 

엄마는 막둥이 너무 보고싶어서 집에 못 있겠더라고...

6살까지는 엄마랑 같이 가자고 ^^;;;

 

아직은 품 안의 자식으로 데리고 있고 싶은 막내랍니다

 

 

아이들 지금처럼 꼬물꼬물 엄마품에 있을 때

많이 많이 사랑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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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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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삐약이아빠
  • |
  • 2015-09-21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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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키우셨네요.

저희집에도 그런 날이 곧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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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드다이아
  • |
  • 2015-09-18 07:47
답댓글

초1인 저희집 둘째 몇달전부터 현관 안에서만 인사하고 자기 엘리베이터 타는거 못 보게해요. 무슨 자신감인가했는데 씩씩하게 잘 학교 등하교 잘 하더군요. 7살때도 혼자 어린이집 가겠다는걸 꼭 옆에 붙어서 데려다 줬거든요. 큰애는 작년까지 엘리베이터 타고 1층까지 내려가서 헤어졌는데 다르네요. 하교길에 데이트하고 싶어서 교문 앞에서 기다린다면 별로 안 좋아해요. 아이가 이렇게 커가는게 너무 아쉽더라구요
셋째보고 1학년때는 혼자 등하교 해야하니까 그때 까진 엄마랑 가자고 말해보세요. 기특하긴 한데 엄마는 엄청 놀랐겠어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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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아이와
  • |
  • 2015-09-18 08:52
골드다이아님 셋째는 아직 엄마품에 꼬옥 있군요
아이들이 언제 다 크나~~ 싶어도 어느새 훌쩍 큰 느낌이 들때가 많아요
첫째는 대학생되면 자기는 서울 갈 꺼니까 엄마랑 같이 못 지낼 수도 있다고 생각하더라구요
그런 생각하면 진짜 얼마 안 남았구나 싶어요 흑흑
엄마품에 있는 건 그 전까지겠죠? 이제 사춘기에 접어들어 하나씩 반항도 하고
말도 안되는 억지도 부리는 첫째에게 더 푸근한 엄마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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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재유나맘
  • |
  • 2015-09-17 22:20
답댓글

씩씩하네요. 자신감 듬뿍이네요..

엄마 마음도 몰라주고~

 

막내라서 보고 배운게 많아 혼자서도 잘 하나 봅니다.

점점 더 크면서 스스로 할 수 있는 아이가 될 것이란 생각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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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아이와
  • |
  • 2015-09-18 08:49
막내들은 다들 씩씩한가봅니다
놀이터에서 놀다가 자기와 비슷하거나 키 큰 형아가 자기 심경을 쬐메라도 건들일 때
겁 없이 말해요 너 몇살이야?
자기 또래면 야~~ 나도 6살이야~~ 그러고
나이가 많으면 우리 형아는 13살 이거든~~ 그래요

그런데 어느날 어떤 아이가 우리 누나는 15살이거든~~ 그래서 쪼금 기 죽었던 날이 있었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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