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상태 사진 보여드립니다.ㅠㅜ

저 푸르딩딩한 이마는 분수물놀이장 가서 안전에는 관심없는 안전요원 오빠야랑 정신없이 놀다 어디 부딪힌지도 모르고 난 멍이구요.
저 다리는 트램펄린장에서 덩치큰 아이한테 밟혀서 인대가 늘어났...ㅠㅜ
요 두가지가 근래 큰 상처고 허벅지며 종아리 멍 서너개는 기본입니다. 어서 그랬냐면 몰랐다하고 아프지도 않았다합니다.
젤로 좋아하는 놀이는 잡기놀이,귀신놀이,괴물놀이.
더 높은데서 뛰어내리기..따위에 뭔 도전정신이 그리 생기는지, 그걸 또 해냈다고 에미에게 자랑을 해대면 저걸 말려야하는지 해냈구나 해줘야하는지 매번 갈팡질팡합니다.
얼마전 물놀이장에서도 요 징검다리..몇번 떨어지고 넘어지고 하더니 나중에는 거의 걸어서 건너게 되더라구요.
멍이나 넘어져서 살짝 피난 상처 정도는 이제 익숙하다 싶었는데
기브스를 한건 첨이라
저도 놀라 아이를 들쳐안고 정형외과로 냅다뛰고..하는 경험을 하면서
아이가 방방 뛰어다니는걸 좋아하니 그 에너지를 풀어줘야 한다며 밖으로만 돌던 제 방식에 문제가 있었나...하는 의문이 들수밖에 없더라구요.
한편으로는 저나 남편이 그리 활동적인 스타일이 아닌데 그 사이에 나온 아이가 참 랜덤하게도 우리랑 다른 아이여서 한편으로는 더 으쌰으쌰했던걸까요?
어디 다쳤다고 다시는 안뛰게 하는건 비겁한것 같고,
아이가 다칠 확률이 확실히 많아지는게 분명한 상황에서
아이가 다치는것도 걱정이고
제가 어디까지 자책없이 감당할 수 있을지도 실은 걱정이 되네요.
주눅들어야할까요?
그럴 수도 있다.넘어가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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