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번째 이야기- 시조
<거울> 이은성
내거울/ 속에는/ 따라하는/ 내가 있다.//
왼쪽손/ 들으면/ 오른손이/ 저요저요//
쌍둥이 /델레파시 쭉쭉/ 같은 내맘/ 갖고 있네//
대청천에/ 친구와/ 놀려고/ 갔더니//
물속에/ 빠진나와/ 물속에/ 내친구//
친구가/ 물장구 첨벙첨벙/ 물속의 나/ 첨벙첨벙//
이번주는 kyle이 중앙일보사에서 주최하는 시조대회에 참여했습니다. 책을 읽지 못하고 애꿎은 시조만 열심히 외웠어요, 다들 아시겠지만 다독이되어야 글이라는게 써지니..
읽고 또 읽고 외우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시조도 연습삼아 여러편 써보고 말이죠
시작할때는 즐거운 마음과 하고잽이 아들이 멋있다고.. 치켜세워도 주고했는데.. 다들 아시죠?? 대회날이 다가올수록 격려보다는 내 목소리는 짜증과 비난 투성이었습니다. 왜 그때는 혀를 깨물어야한다는 생각조차 못했는지.. 후회됩니다.^^
애살쟁이 아들 덕분에...최연소 수상자의 영광을 엄마에게 안겨주었습니다..ㅎㅎ
kyle이 책방을 하고부터는 자기 이야기로 꾸며진다고 여기는지.. 꼭 일기쓰듯 있었던 일을 적어달라고 부탁을 해요. 이번 대회도 참가부터 수상까지 쑥 친구들에게 말해서 축하받고 싶다고...ㅎㅎㅎ
이번 시조 주제도 읽기장으로 나왔는데... 아놔~~ 쑥 게시판이랑 연관지어서 내 비밀있고 내 추억을 열어본다는 식으로.. 적었다고 하더라구요..
하은이는 오빠의 대회준비로 방치였어요. 그래도 월화는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책을 많이 읽어주었습니다. 그러고보니 영어 위주네요~~


이번주는 원래의 마음으로 돌아와서.. 다독할수 있을듯합니다.
지금 kyle 시인 빙의중이구요.. 동생 하은이는 글도 잘모르면서 혼자서 윤선도 오우가 외워보겠다고... 두눈만 부릅 뜨고 있습니다. 그 눈빛 하나만큼은 초롱초롱이네요~
그 눈빛으로 독서의 바다에 빠져볼께요.
즐거운... 한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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