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제올리는 글 외에 이렇게 게시판에 글을 쓰려니 많이 부담스럽고 떨리네요^^
너무 맛깔나고 위트있게 글 쓰시는 분들이 많아 항상 부러웠답니다.
그러나, ‘진심은 통한다’는 옛말에 힘을 얻어 진솔한 제 얘기를 하려고 합니다.
쑥~을 알게된지는 거의 2년이 넘는 것 같아요.
안 기간동안 홈피는 자주 방문하지 않았고, 두어번 책을 산적은 있습니다.
처음엔 도통 무슨 얘기인지 잘 모르겟더라구요.
그러나, 북클럽을 추천해주신 지인덕에 자주 게시판을 기웃거리고 쑥쑥과 정을 쌓아가고 있었습니다. 이참에 더 깊게 담가보자는 마음으로 OLW 나를 따르라를 신청했고, 그와 함께 나를 따르라를 이끄시는 홍박사님의 TESOL 까지 신청하게되었죠.~`
처음엔 괜히 신청했나 싶어 시작 전날까지 많이 망설여졌어요. 6살 4살 두 형제들과 아웅다웅하며 수업을 듣는게 조금 부담이 된건 사실이었으니까요.
그런데, 한 학기를 마친 지금 전 자신있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너무 잘 한 일이라구요. 저 자신에게 토닥토닥 마음속으로 칭찬해주다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어 이렇게 자판을 두드리게 되었습니다.
일단, 영어를 오감으로 배운 것이 아닌 저로서는 아이의 흥미를 유발시키며 영어독서를 이끈다는 것이 참으로 어려웠습니다. 제가 몸으로 체험하지 못한 일을 머리로만 알고 아이에게 실천한다는 것은 엄마표뿐만 아니라 모든 육아가 다 그런 것 같습니다. 그러나, 영어독서에 기반을 둔 흥미위주의 영어습득에 초점을 맞춘 박사님의 영어교육 철학이 담겨진 수업을 들으며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되었습니다. 흥미, 영어, 아이와 나와의 관계의 상관관계 속에서 많은 해답을 얻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동안의 갈증을 해결해가는 소중한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둘째로, 인생의 선배로서, 영어교육의 전문가로서, 육아의 선배로서 수업시간에 가끔씩 던져주시는 말씀이 저에게 힘이 될 때가 많았습니다. 물론 박사님은 기억 못하실 수도 있어요. ㅎㅎ
TESOL 수업중 박사님께서 해주신 여러 도움되는 말씀중 저에겐 큰 용기를 주는 게기가 있었습니다. 아이들 학교보내고 그냥 한가로이 TV보며 여유를 즐길 수 도 있는데, 이 수업을 듣는 여러분들은 무언가 열심히 하려는 것이고 지금은 힘든 이 시간들을 치열하게 보내고 나면 10년 후쯤에는 아마 나름의 인생의 여유가 생길거라는 말씀이었어요. 저는 그 말씀 후에 제 인생의 후반을 다시한번 꿈꾸게 되었어요. 육아에 지쳐 나를 잊어가는 기간속에 많이 침체되어 있엇거든요. 육아속에서 다시 나를 찾고 싶은 마음도 생기고, 박사님처럼 연륜이 쌓였을 때 후배들에게 인생에 대한 한마디를 던질수 있는 인생의 선배가 되고싶은 마음마져 생겼다면 좀 오버이겠지요...ㅎㅎ
셋째, 처음엔 무지 어색했던 컴으로 보이는 수강생들의 얼굴들...^^ 지금은 참 정겹습니다. 다들 자택에서 편안한 모습으로 수강해서일까요...그냥 이제는 참 만나 뵙고 싶고, 쑥에 든든한 동지가 생긴 것 같아 참 좋아요....한가지 아쉬운점은 넘 전국적으로 계셔서 정모하기가 어렵다는 점이네요...^^2학기가 끝나기전에 모두 만나 뵙고 싶은 마음입니다~~
더 많은 분들이 이 좋은 수업을 함께해서 많은 나눔이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 몇자 적어보네요...
1학기는 이론적인 접근들도 많이 했구요, 2학기에는 좀더 실제적인 부분도 많은 것 같아 더욱 기대됩니다. 1학기 2학기 순서는 없는듯해요. 2학기 수강하시고 1학기 하셔도 될것같아요.~~많은분들이 함께하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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