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내내 유치원이 휴원이라 집에 있으니 시간은 많은 듯 했는데
뭘 했나~~?? 생각해보면 별로 한 일이 없네요. ㅎㅎ
놀이터에서도 많이 놀았지만.. 집에서도 많이 빈둥거렸네요.
그러다 재활용품들을 보더니 뭔가를 만들겠다는 아이...
이걸로 뭘 만드는지... 일단 지켜보았어요.

그러더니.. 엄마에게 자신의 생각대로 뭔가를 해 달라고 요구를 하네요.
그럼 그렇지요..
아직은 칼 쓰거나 구멍 뚫는 일은 위험해서 제가 많이 도와주었습니다.
일단 빨대를 이렇게 구부려달래서... 라이터로 녹여서 만들어주었어요.
칼로 아이가 지시하는 대로 구멍 뚫어주니 저렇게 설치!

추가로 재활용품을 가져와서 더 연결했어요.
이 과정에서도 구멍 뚫는 일은 엄마가 많이 해 주었네요.
이게 뭘까요?? 바로 상수도 모형입니다.
물을 걸러서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과정!!

만들면서 이 책들을 참고로 했어요~
2년 넘게 아이의 사랑을 받고 있는 신기한 스쿨 버스~ ^^


이 여과과정에 필요한 자갈은 집에 있는 콩으로 대신했네요.

완성된 [상수도 모형] 앞에서 기쁨의 기념 컷~
요즘 장난만 늘어서... ㅋㅋㅋ


이제 물을 흘려보내는 시간!!
오잉~~~~!!!!??? 물이 전혀 흘러가지 않고 밖으로 넘쳐나네요.
첫 과정에서 빨대를 잘못 설치한 것이지요. ㅠ.ㅠ

연결 관에 해당되는 빨대의 위치 수정!! ^o^
엄마가 설명하지 않아도 스스로 뭔가 알았겠죠? ㅎㅎㅎ

물을 흘려보내는 데 성공~~~
그런데... 이번엔 자갈 대신 썼던 콩이 문제!!
가벼운 콩들이 자갈 구실을 제대로 못하고 관을 따라 흘러가네요. ㅋㅋㅋ
오히려 더 재미있어 했어요. ^o^

결국 제대로 여과 기능도 못 하는 부실공사가 이루어진 상수도 모형... ㅋㅋ

물이 잘 흘러가나~~ 싶었는데..
연결된 빨대 틈 사이로 물은 세고..
저렇게 자갈 역할 콩들이 빨대 관으로 다 흘러나오네요. ㅎㅎ ^^;;
그래도 그 덕에 이렇게 키득~키득~ 깔깔깔... 넘어갔네요. ㅎㅎㅎ ^^
실수가 많아서 더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어요.
이것 가지고 몇 시간을 놀았네요~ ㅋㄷㅋㄷ
덕분에 엄마는 비 오는 날 조금 편하게 있을 수 있었어요. ㅎㅎㅎ ^^
이제 주말 지나면 다시 유치원 등원인데...
주말동안 좀 잠잠해지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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