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맨틱 레시피]가 있는 [백 걸음의 여행]
오랜만에 적어보는 영화 소개글입니다. ^^
원작이 있는 책을 영화로 옮겼을 때는 호불호가 갈리는 경우가 많지요.
그런데...이상하게도....
영화를 먼저 본 경우에는 영화가 더 좋다고 느끼고~
원작을 먼저 본 경우에는 영화가 원작보다 못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아요.
제 경우에는 말이죠. ㅎㅎ
이번에는 영화를 먼저 본 경우입니다. ^^
영화광 남편님이 새로이 구입해서 오신 블루레이 타이틀로 감상한
[로맨틱 레시피]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 영화의 원작은 [The Hundred-Foot Journey]로 번역서는
[백 걸음의 여행]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네요.
그런데 영화의 제목은 생뚱맞게도 [로맨틱 레시피]입니다. ^^;;;
흥행을 의식하여 정한 제목인 듯 한데...영화를 본 후 느낌은....
제목이 영화와 참 안 어울린다~!! 였어요.
영화의 격을 떨어뜨린 느낌이랄까요?
영화에 비해 제목이 참 가볍게 느껴집니다. ㅡ.ㅡ
암튼 원작이 된 책들부터 소개해봅니다.
백 걸음의 여행리처드 C. 모라이스 저/서현정 역 |

영화로 만들어진 이후에...출판된 페이퍼백 판형은 역시나....
영화의 장면을 차용한 표지로 바뀌었네요~ 흠......
기존의 표지가 더 멋지다는 생각입니다.^^;;
The Hundred-Foot JourneyMorias, Richard C. |
본격적인 영화 소개로~~~들어갈게요~
[로맨틱 레시피]

스티븐 스필버그와 오프라 윈프리가 영화 제작에 참여했다고 합니다. ^^
마담 말로리 역은 연기파 배우 '헬렌 미렌'이 맡았구요~
프랑스에 정착하여 인도 음식 식당을 운영하며 살게 되는
인도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그런데...정착하게 된 곳이 하필이면 미슐렝 스타 타이틀을 단 고급 레스토랑 앞이네요. ^^;;

이 가족은 인도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었는데요.
화재로 모든 것을 잃고....자동차로 먼 길을 달려 프랑스의 한 작은 도시에 정착하게 됩니다.
우연히 버려진 한 식당을 발견하고...
그 곳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겠다는 결정을 내린 아버지....
하지만 가족들은 모두 반대하지요.
바로 맞은 편에는 최고급 프랑스 레스토랑이 자리하고 있었으니까요.
이사하려는 버려진 그 식당 역시....맞은편의 프랑스 레스토랑의 유명세를 이기지 못하고
이사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옹고집 기질을 지닌 완고한 아버지는 그 식당을 사들이고,
프랑스 레스토랑과 인도 레스토랑은 본격적인 경쟁구도에 들어가게 됩니다.

프랑스 레스토랑의 총 지배인이자 오너인 마담 말로리는
남편이 경영하던 레스토랑을 이어받아 운영하고 있었는데요.
마담 말로리 역시 한 성격~!!하는 캐릭터입니다.
두 옹고집이 만났으니...
그야말로 전쟁이 시작됩니다.
[백 걸음의 여행]이라는 제목은 두 식당이 떨어져있는 거리를 의미한다고 하는데요.
서로 마주보고 있는 식당간의 거리가 백 걸음이라고 하네요.
마담 말로리는 인도 음식점이 개업하는 날...
이를 방해하기 위해 시장의 모든 음식을 매점매석하는가 하면,
시장에게 청원을 넣어 인도 레스토랑의 영업을 저지하려는 방법을 쓰기도 합니다.
한 편.....인도 레스토랑집의 둘째 아들 '하산'은 뛰어난 실력의 소유자로~
점차 프랑스 요리에도 관심을 갖기 시작합니다.
인도 음식만을 고수하는 아버지와는 달리....프랑스에 왔으니 프랑스 요리도
섭렵하고 싶은 욕심이 생긴 것이죠.

그러던 어느 날...인도 레스토랑에 방화사건이 발생합니다.
범인은 바로 프랑스 레스토랑의 수석 셰프였네요.
인도 레스토랑에 앙심을 품고는 독단적으로 방화를 저지른 것을 알게된 마담 말로리는
그 자리에서 수석 셰프를 해고하고....
이 사건으로 인해 두 레스토랑 사이에는 뜻밖의 화해모드가 조성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방화사건으로 인해 불을 끄던 중 두 손에 화상을 입은 '하산'은
마담 말로리에게 인도 음식을 대접하는데요.
화상을 입어 요리를 할 수 없으니....하산의 지시에 따라 마담 말로리가 직접 음식을 만들게 됩니다.
그리고 이 요리는 먹은 후 마담 말로리는 하산의 능력을 인정하여 자신의 레스토랑에
영입하려 합니다.
아버지는 프랑스 레스토랑으로 가겠다는 아들을 처음에는 용납하지 못하지만...
꿈을 찾아 떠나는 아들의 열정을 인정합니다.
더 큰 세계에서 마음껏 실력을 펼치게 해야한다는 마담 말로리의 설득도 크게 작용했지요.
그리고 프랑스 레스토랑에서 열심히 경력을 쌓아가는 하산~
처음 프랑스에 정착할 때 부터 큰 도움을 준 마거리트와도 한 주방에서 일하며
미묘한 러브라인을 지속하게 됩니다. ^^

하산은 끊임 없는 연구와 노력으로 프랑스 음식도 뛰어난 실력으로 만들게 됩니다.
그리고는 마담 말로리의 레스토랑에 또 하나의 미슐렝 스타를 선사하지요.
유명세를 얻은 하산에게 파리의 레스토랑에서는 스카웃 제의가 밀려오고~
파리의 대형 레스토랑의 수석 셰프의 자리에까지 오르게 됩니다.
TV에도 자주 출연하게 되고, 잡지에도 크게 얼굴이 실리는 등...초 특급 스타 셰프가 되지요.
이런 모습을 보며 가족들과 마담 말로리는 크게 기뻐합니다.
하지만...함께 할 수 없는 아쉬움도 커지네요.
하산 역시 그랬습니다.
셰프로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위치에 올랐지만 마음 한 구석에는 늘 공허함이
자리잡고 있음을 느낌니다.
어늘 날...레스토랑의 영업이 끝난 후....
주방에서 함께 일하는 인도출신 셰프가 집에서 싸온 도시락을 나누어 먹으며
그 간 자신이 잊고 살았던...화려한 생활 뒤에 잠시 가려져서 잊고 있었던....
인도 음식의 향수가 되살아나며 가족에 대한 그림움에 사무치게 됩니다.
그래서 하산은 모든 것을 버리고 다시 아버지가 운영하는 프랑스 작은 마을의
레스토랑으로 돌아갑니다.
몰론 고백하지 못했던 사랑도 이제는 다시 찾게 되네요. ^^

영원히 앙숙으로 남을 것만 같았던 아버지와 마담 말로리는 더할 수 없는 절친이 되어
남은 여생 좋은 친구도 지내게 됩니다.
연인인 듯~ 친구인 듯~ 미묘한 썸(!)을 타는 중년커플의 로맨스도 관전 포인트네요. ^^
각 나라의 고유한 문화를 담고 있는 음식이 매개체가 되어 갈등을 일으키고....
또 화해의 모티브로로 작용하는 점이 인상적인 영화였습니다.
처음에는 서로 다른 두 문화가 충돌하지만...
결국은 서로를 인정하고 또 마음을 나누며 함께 나아간다는 점이 감동적이었네요.
책으로도 꼭 읽고 싶다는 소망도 생깁니다. ^^


쑥쑥몰
체험이벤트















OLW 홧팅~! (chant, so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