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가 오고 나면 기온이 많이 떨어진다고 하는데 점점 가을이 깊어지겠지요.
재훈이 일요일 아침부터 기침하고 콧물도 보이는데 조금은 걱정이 되어요..
감기걸리면 비염때문에 바로 코부터 이상이 와요. 올 겨울은 좀 조용히 지나가길 바라는 마음
뿐이네요.
내일 아침에 애들 학교에 어린이집에 등교 시키다보면 읽기방 늦게 열거 같아서 미리
열어 놓아요.
지난 토요일에 제 외가쪽 결혼식이 있어서 친정 부모님과 지하철 타고 1시간 30분 거리인
인천쪽에 다녀왔어요. 제가 틈틈히 결혼식 데리고 다녀서 처음에 잘 적응하다가 예식장에서
교회식으로 목사님 말씀도 듣고 좀 길어지니 꿈틀거리더라구요. 진행하시는 분들이 겨울왕국
중 엘사와 한스가 만나서 같이 부르는 노래를 불렀는데 목소리가 한글판 dvd 목소리랑 똑같다고
좋아하더라구요. 결혼식이 오후 2시라 아이들 배고프다고 언제 밥 먹으러 가냐고 계속 물었어요.
나중에는 교회식 축가를 따라불렀어요.

일요일에는 박물관 견학 친구인 아이들을 만나서 오랫만에 서울랜드에 다녀왔어요. 놀이기구를 못타는 제가 혼자서 두 아이들 놀이 기구 태워주기 너무 힘든데 친구네 아이들이 잘 챙겨줘서 이것저것 많이 타고 이번에 가서 퍼레이드도 처음 보았어요. 오전에 좀 늦게 들어갔더니 놀이기구 타려면
줄서서 기다리는데 최소 40분이상 걸렸어요.

가을이라 포토죤도 예쁘게 되어있었어요. 할로인데이에 맞춰서 사진찍는 곳도 있고 그곳은 좀
줄서 사진 찍어야해요. 지난번에 서울랜드 표를 싸게 많이 사둬서 다음달에 또 한번 더 가보야해요.
그때는 서울랜드 문열자 마자 아이들이 타고 싶어하는 놀이기구 줄 서지 말고 많이 타게 해주려구요. 재훈이는 회전목마, 해적소굴이랑 라바 타는걸 좋아해서 해적소굴은 저까지 두번 탔어요.

주말에 외출계획이 많았던 관계로 책을 많이 보지 못했어요.
`우리집엔 형만 있고 나는 없다`라는 제목을 보고 도서관에서 바로 빌렸어요. 제가 어렸을때
삼남매에서 둘째여서 위에 오빠한테 치이고 막내 동생에게 치였던 생각이 나서 빌려서
읽어주었는데 재훈이도 저와 같은 느낌이 있었나봐요. 둘째들한테 읽어주면 반응이 어떨지
궁금하네요. 누나가 제로니모 보니 재훈이도 열심히 보기 시작했어요. 저희집 애들이
가성근시가 있어서 제로니모 한권에 일반책 3권으로 쳐주니 이거보고 다른책 한권만 보아요.

누나 읽기 영어책에 조금씩 관심을 보이네요. 본인책을 더 보길 바라는데 이것도 따라쟁이
노릇해요.

지난 주말 어떻게 지내셨는지 이야기 보따리 풀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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