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님 닫기

내 쑥쑥트리

0개
  • 쪽지
  • 내글0
  • 스크랩0
  • 내댓글0
북클럽
날따방
모임터
  • 쑥쑥몰
  • 체험이벤트
자동로그인
쑥쑥닷컴 카카오스토리 소식받기
로그아웃 PC버전
쪽지
스크랩
나를 따르라
커뮤니티
  • 유아 게시판..
  • 초등 게시판
  • 중고등 게시판
  • 수학 게시판
  • 중국어 게시판
메뉴 바로가기
  • 나를따르라 공부방
  • 북클럽
  • 칼럼
  • 선배맘 따라하기
  • 선배들의 책장
  • 해외교육정보
  • 영어 동영상 모음
  • 영어이름 찾기
  • 이벤트
  • 영어동화 교실
  • 영어유치원2 파닉스
  • 쑥쑥모바일소개
쑥쑥 플러스
  • 강의실

  • 쇼핑몰

  • 공연

검색
검색
게시판 선택
  • 전체 게시판
  • 유아 영어 게시판
  • 초등 영어 게시판
  • 중고등 교육 게시판
  • 수학 게시판
  • 중국어 게시판
제목 닉네임

네비게이션

  • 게시판
  • 북클럽
  • 쑥쑥워크시트
  • 나를따르라
  • 엄마표자료실
유아
초등
중고등
수학
중국어
추천/후기
칼럼

컨텐츠

슈퍼맨 어디가?

  • 홍박샘
  • |
  • 2014-10-06
16

고상한 신념이 있는 것은 아닌데 저는 TV를 거의 보지 않습니다.

심심하면 잠을 잘 망정 TV는 내 친구가 아녀요.

그런데 최근 무지하게 TV를 보는 내 자신을 보고 왜 그런가 생각해보니

아빠들의 육아 예능이라 하는 "아빠 어디 가?" "슈퍼맨이 돌아왔다" 때문입니다.

케이블에서 수시로 해주니 TV 틀었다 하면 꼬마들이 떼구르르 나옵니다.

아주 눈을 못 뗄 지경입니다. 보고 또 보고, 보고 또 보고.

 

그 프로그램을 보면 젊은이들이 아이를 낳고 싶다는 생각이 들거 같아 고맙습니다.

저도 달랑 하나 밖에 못 낳은 주제에 젊은 사람들에게 자꾸 아이를 낳으라고

할머니들의 전유 멘트를 달고 살게 되었는데 "왜 애를 낳아야 되냐?"고 물으면

할 말이 참 없던 차에 "저걸 봐라, 얼마나 행복하냐." 답할 근거가 생겼어요.

 

내 얘기로 돌려서.

좋은 사람을 남편으로 두었느냐는 질문에 주저없이 "예스"라고는 못합니다.

결혼 생활이 얼마나 힘들고, 가정과 아내에 잘 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런데 잘 생각해 보면 답은 "예스"가 맞습니다.

그 근거가 제 아이가 아빠를 무진장 좋아한다는 겁니다.

 

제 아이 중학생 때 공간이 넉넉했대서 옷장 삼아 쓰는 골방이 있었습니다.

그곳에 남편 옷만 모아놓아 두었는데 가끔 문이 열린 채 불이 켜져있더라고요.

꼼꼼한 남편이 그런 채로 출근할 리도 없고, 도우미 아주머니가 청소 후 잊었나 했지요.

그런 일이 반복되길래 아이에게 물었더니 아빠 냄새가 맡고 싶어서 옷방에 들어 간답니다.

7시만 되면 퇴근하는 아빠를 못 기다려서 그 전에 옷방에 가서 아빠 냄새를 맡는 거지요.

방문 잠고 제 방에 들어갈 나이에 아빠 냄새를 그리워하다니 좋은 아빠겠지요.

 

아들을 잘 두었느냐는 질문에도 주저없이 "예스"라고는 못하겠습니다.

상위 몇 프로에 드는 수재도 아니요, 특출난 재능을 보이는 것도 없습니다.

그런데 잘 생각해 보면 답은 "예스"가 맞습니다.

그 근거가 좋은 아빠 밑에서 자랐기 때문입니다.

 

남편은 아이 성장기에 업무에 필요한 경우 외에는 유희 모임을 안 가졌습니다.

바쁜 아내 때문에 아이를 많이 맡아야 했는데 회식이 잡혀있어도

저한테 일정이 있으면 회식 중에 자리를 털고 나옵니다.

중학생 때까지도 절대로 혼자 두지 않고, 사람들에게 양해를 구한 뒤 일어났지요. 

그런 아빠의 관심과 정성을 받고 자랐으니 좋은 어른으로 성장할 겁니다.

 

아이는 아빠 키를 넘겨 성장했고, 아빠 말의 반은 잔소리로 듣습니다.

슈퍼맨이던 아빠는 걱정 많은 노인이 되어 가네요.

이제는 가끔 찾아주는 아들이 선심 써서 목욕탕에 따라가주시옵고,

같이 영화를 봐주시옵고, 삼겹살을 먹어주십니다. 술잔도 기울여가면서, 참나...

그런 날 남편은 입이 귀까지 걸려서 말이 많아집니다.

이제는 슈퍼맨이 아들입니다. 남편, 이러면서 살겄지요. "아들, 어디 가?"

추천 공유
  • 댓글 16
  • 댓글쓰기
  • 답글쓰기
스크랩
  • 쏘우긋
  • |
  • 2014-10-11 21:56
답댓글

넘 진솔한 공감가는 말씀이시네요~~

제 삶을 되돌아봅니다~

울 신랑은 잔소리가 좀 많아서 그렇지 다정다감한 아빠이니 저두 "예스"라 해야겠네요

큰 틀로 보면...

사소한 삐걱거림 그리고 나 또한 완벽하지 못함을 받아들이며 존중하려 노력하며 살겠습니다(존경은 도저히 힘들것 같구요 ㅋㅋ)

  • 글쓴이
  • 이모티콘
확인 취소

아래 아이콘을 선택해 주세요.

  • 반갑다영어야
  • |
  • 2014-10-08 11:00
답댓글

정말 좋으신 아버님이시네요.

울 남편은....음.....

음...... 음........ 음.......

고놈의 티비 좀 꺼주시면 정말 좋은 아빠일텐데...

남편만의 스트레스 푸는 유일한 길이라(담배도 안하고 술도 안하고 입에 풀칠하겠다고 아무 연고도 없는 곳으로 와서 친구도 없고...) 완전 차단을 부탁하지는 못하구요... 얘들만 데리고 우리는 다른 방으로...

그래도 아이마음 잘 읽어주고 아이의견 잘 존중해주고...좋은 아빠일거에요 그죠 ^^

어제는 아들이 그토록 바라던 축구화를 사주고 운동장 가서 한 게임 뛰어주고 왔네요..

 

옷방에서 아빠의 냄새를 맡는다... 울컥 했네요...

  • 글쓴이
  • 이모티콘
확인 취소

아래 아이콘을 선택해 주세요.

  • 관심과여유
  • |
  • 2014-10-08 07:19
답댓글

7시에 퇴근하는 아빠를 그리워하는 중학생 아들이라니..

보통 그 시기는 사춘기를 겪으면서 부모와 갈등을 겪는 아이들이 많던데..

정말 돈독해 보이는 부자간의 정을 느낄 수가 있네요. ^^

정말 알흠~ 다운 모습이에요. ^^

 

저희 집 껌딱지..

엄마 없으면 안 돼~~~!! 라고 했는데..

지난 1년동안 제가 주말에 일을 하면서 아들은 어쩔 수 없이 아빠랑만 시간을 보냈어요.

짧게는 2-3시간? 길게는 하루 종일 아빠랑만 있어야했는데..

그 시간동안 뭘 했는지는 전 모르지만, 둘이서 집을 나가서 시간을 보내고 왔어요.

둘 만의 비밀이 생기고 둘 만의 놀이 장소가 생겼어요.

이제 아이는 아빠와의 놀이를 즐기고 아빠 퇴근 시간만 기다려요. ^^

아주~아주~ 잘 된 일이지요. ㅎㅎ

 

엄마와 다른, 아빠와의 정이 아이를 더 크게 만드는 것 같아요. 그리고 아빠도 함께요~

현우가 아주 어릴 때, 이유없이 뗑깡을 피우면 아주 크게 혼을 내더니..

이젠 웃으면서 여유있게 잘 받아주더라구요.

오히려 제가 버럭! 버럭! 화를 내서 문제네요. ㅋㅋ

  • 글쓴이
  • 이모티콘
확인 취소

아래 아이콘을 선택해 주세요.

  • 전체댓글보기16
  • 이전글 [칼럼]<과학이야기>인척하는 닭살이야기^^
  • 다음글 해남 공룡 박물관~
목록 맨위로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카카오스토리
  • 밴드밴드
  • 네이버블로그네이버블로그
  • 페이스북페이스북
복사
  • 이미지썸네일 58x58 [sp 6기] 2반 복습 숙제제출방입니다.
    • 나옹마마
    • |
    • 2014-10-08
    4
  • 매일매일 읽기방-가을#14(누구나 참여가능)
    • youralways
    • |
    • 2014-10-08
    27
  • 이미지썸네일 58x58 [.D.W. 8주] 마지막 숙제방 열었습니다.^^
    • 은성하은맘
    • |
    • 2014-10-08
    16
  • D.W.7주차 숙제검사입니다.
    • 나옹마마
    • |
    • 2014-10-08
    0
  • 이미지썸네일 58x58 <SP 6기 > 1반 복습 숙제 제출방~!!
    • 아혜맘
    • |
    • 2014-10-08
    17
  • 동행산행의 즐거움 (수정)
    • 오성식샘
    • |
    • 2014-10-07
    2
  • 이미지썸네일 58x58 새로워진 쑥쑥 TESOL 개강안내
    • 운영자
    • |
    • 2014-10-06
    0
  • [쿠베가 박물관을 만들었어요] 좋아하고 즐기다 보면 어느 새 나의 꿈에 닿아 있다
    • 마이영
    • |
    • 2014-10-06
    5
  • 이미지썸네일 58x58 영어책소개 - Duck on a Bike
    • 까만밤노란별
    • |
    • 2014-10-06
    12
  • 슈퍼맨 어디가?
    • 홍박샘
    • |
    • 2014-10-06
    16
  • 이미지썸네일 58x58 해남 공룡 박물관~
    • 오드리헵번HB
    • |
    • 2014-10-06
    6
  • 이미지썸네일 58x58 지우의 마지막 운동회~~
    • 지연지우맘
    • |
    • 2014-10-06
    13

로그인PC버전 APP다운로드 회원문의

이용약관 개인정보취급방침

· 고객지원 : [email protected]

Copyrightⓒ formebnm.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