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님 닫기

내 쑥쑥트리

0개
  • 쪽지
  • 내글0
  • 스크랩0
  • 내댓글0
북클럽
날따방
모임터
  • 쑥쑥몰
  • 체험이벤트
자동로그인
쑥쑥닷컴 카카오스토리 소식받기
로그아웃 PC버전
쪽지
스크랩
나를 따르라
커뮤니티
  • 유아 게시판..
  • 초등 게시판
  • 중고등 게시판
  • 수학 게시판
  • 중국어 게시판
메뉴 바로가기
  • 나를따르라 공부방
  • 북클럽
  • 칼럼
  • 선배맘 따라하기
  • 선배들의 책장
  • 해외교육정보
  • 영어 동영상 모음
  • 영어이름 찾기
  • 이벤트
  • 영어동화 교실
  • 영어유치원2 파닉스
  • 쑥쑥모바일소개
쑥쑥 플러스
  • 강의실

  • 쇼핑몰

  • 공연

검색
검색
게시판 선택
  • 전체 게시판
  • 유아 영어 게시판
  • 초등 영어 게시판
  • 중고등 교육 게시판
  • 수학 게시판
  • 중국어 게시판
제목 닉네임

네비게이션

  • 게시판
  • 북클럽
  • 쑥쑥워크시트
  • 나를따르라
  • 엄마표자료실
유아
초등
중고등
수학
중국어
추천/후기
칼럼

컨텐츠

품안의 자식

  • 지나샘world
  • |
  • 2014-08-11
2

 

‘나는 알 수 있어요. 학생이 끝까지 잘 해내리라는 것을...’ 지금도 잊히지 않는다. 만 스물 둘, 천지 분간도 못하는 나이에 프랑스로 유학 가서 들은 첫 격려의 말이었다. 여름학기 중 만난 독일서 오셨다던 그 고등학교 불어 선생님은 별 뜻 없이 하신 말씀이었겠지만 내게는 눈물이 날 정도로 고마운 격려였다.

 

젊어서, 뭘 몰라서 시작한 유학이었다. 그 어렵고 긴 시간을 겪어 아는 지금, 그대로 다시 하라면 다시 할 수 있을까? 아무것도 몰랐기에 용감했고 젊었기에 뛰어들 수 있었다.

 

어느 날 갑자기 빠리에 가서 공부해야겠다는 결정을 했다. 프랑스의 대학은 국립이므로 학비는 없고 일 년에 한 번 등록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만 내면 된다는 점이 용기를 내게 했다. 대학원 등록금과 한 달 용돈 등을 계산해보니 서울에서 쓰는 비용으로 조금만 절약하면 유학이 가능했다. 이리 저리 교수들을 알아보고 편지 쓰고 입학허가서 받고 비행기 표 사고.... 일사천리로 진행이 되었다. 뭘 믿고 나는 그리도 겁이 없었던 것일까?

 

일단 프랑스에 오는데 성공하긴 했으나 앞으로가 문제였다. 깡(CAEN)이라는 지방 도시에서의 여름학기 프로그램이 끝나면 빠리로 가야 했는데 아는 사람 하나 제대로 없는 그 곳에서 방을 구할 방도가 막막했기 때문이다. 만나는 사람마다 방을 찾고 있노라고 광고를 했다.

 

떠날 날이 가까워 오던 어느 날, 선생님의 빠리 친구가 우연히 점심에 합석을 했다. 너무 여러 번 반복하여 청산유수가 된 나의 방 구하는 사정을 듣더니 자기가 좀 알아봐 주겠노라고 했고 얼마 후 그녀를 통해 쏘피를 소개 받았다. 그리고 쏘피 아파트의 엘리베이터도 없는 7층 쪽방을 빌리면서 나의 빠리 생활은 시작되었다.

 

꼭 유학이 아니어도 교환학생, 파견 프로그램을 통해 한 학기 또는 일 년 정도 해외 수학을 계획하는 학생들에게 나는 늘 빠리에서 방 구하던 경험을 이야기해준다. 필요한 것을 적극적으로 알아보라, 광고해라, 구하라, 일단 말이라도 해보아라.

 

인생에서 혼자 겪어야 하는 경험 공부는 빠리 유학 시절 많이 한 듯하다. 스스로 부딪혀 해결책을 찾는 법, 실패를 받아들이고 또 이겨내는 법, 아프고 힘들고 외로운 시간을 혼자 다스리는 법... 그리고 생각해보니 이 공부는 살아가는 데 매우 중요한 공부였다.

 

 

캠프나 국토순례를 다녀온다든지 하여 잠시라도 부모 떨어져서 지내다 돌아오면 아이들이 쑥 자란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이유가 그들 나름대로 혼자의 시간을 잘 겪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부모로서, 어른으로서 아이들에게 이런 기회를 주려면 때론 용기가 필요하기도 할 것이다. 그러나 아이들은 부모가 생각하는 것보다 강하며 믿는 만큼 성장한다. 믿고 지켜봐주는 것이 최고의 응원이다.ⓙ



지나샘의 딸내미 메고 세상 한 바퀴 칼럼글 모두보기

원본 게시물: http://www.suksuk.co.kr/momboard/read.php?table=BEC_001&number=62410

추천 공유
  • 댓글 2
  • 댓글쓰기
  • 답글쓰기
스크랩
  • 관심과여유
  • |
  • 2014-08-14 06:20
답댓글
열심히 살아온 지나샘의 젊은 모습이 보이네요. ^^
언제나 어리게만 보이는 아이를 믿고 지켜봐줘야하는 것!!
사랑을 줄땐 듬뿍! 한없이 주고, 가야할 시간이 되면 뒤도 안 돌아보던 황제 펭귄의 모습처럼
우아하고 열심히 살아야겠어요. ㅎㅎ
  • 글쓴이
  • 이모티콘
확인 취소

아래 아이콘을 선택해 주세요.

  • 지나world
  • |
  • 2014-08-14 16:57
열심히 살았는지는.... 좀 반성이 되는 부분입니다. 아직도 '게으름'에 대한 반성과 갈등을 겪고 있거든요.
아이에 관해서도 수월한 아이가 제게 와준것에 대한 감사함이 제가 뭘했다는것에 더 앞서네요. 그러나 그아이를 믿고 사랑하는 마음은 다른 엄마들과 크게 다르지않을 것 같습니다.
  • 글쓴이
  • 이모티콘
확인 취소

아래 아이콘을 선택해 주세요.

  • 전체댓글보기2
  • 이전글 [칼럼]<과학이야기>인척하는 닭살이야기^^
  • 다음글 SP 5기 B반 숙제방 #85~86
목록 맨위로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카카오스토리
  • 밴드밴드
  • 네이버블로그네이버블로그
  • 페이스북페이스북
복사
  • 이미지썸네일 58x58 [sp6기] 2반 #25,26번 숙제방
    • 다함사랑
    • |
    • 2014-08-13
    21
  • 이미지썸네일 58x58 [D.W.시리즈]Week 2 - 2차 워크싯
    • 원영사랑
    • |
    • 2014-08-13
    12
  • [D.W.숙제방-유아]#1주차 숙제 올려주세요
    • 오니네
    • |
    • 2014-08-13
    28
  • 이미지썸네일 58x58 ☆ 쑥쑥 사이버 TESOL2학기 개강 이벤트 안내 ☆
    • 운영자
    • |
    • 2014-08-12
    0
  • 캐나다 캠핑장을 다녀왔습니다.
    • 오성식샘
    • |
    • 2014-08-12
    6
  • 중독 체험
    • 홍박샘
    • |
    • 2014-08-12
    25
  • 이미지썸네일 58x58 방학맞이 인천투어#3[인천대공원 & 인천어린이박물관]
    • 원영사랑
    • |
    • 2014-08-12
    6
  • 이미지썸네일 58x58 엄마가 이야기해 주는 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
    • 오로라공쥬
    • |
    • 2014-08-11
    6
  • 품안의 자식
    • 지나샘world
    • |
    • 2014-08-11
    2
  • SP 5기 B반 숙제방 #85~86
    • 강이 성이 맘
    • |
    • 2014-08-11
    11
  • [SP 5기] A반 숙제 나눔방 #85~86
    • 나오미
    • |
    • 2014-08-11
    22
  • SP-5기A반 숙제검사입니다.^^~#84까지
    • 동동마미2
    • |
    • 2014-08-12
    2

로그인PC버전 APP다운로드 회원문의

이용약관 개인정보취급방침

· 고객지원 : [email protected]

Copyrightⓒ formebnm.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