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글을 쓰려니 너무 어색하네요.ㅎㅎ
휴가도 되고 날씨도 넘 덥고 해서 조셉을 살살 꼬셔서 미용실로...
그런데, 엄마 마음과는 달리 늘 레고 머리만 고집하던 조셉이 자기도 더웠는지 투블럭컷을 하겠다고 하더라구요. 쫙쫙 뻗는 직모라 엄마는 정말 파마를 시키고 싶었는데 레고머리 안하는 것만도 어디냐며...완강히 거부했답니다.
하지만 미용실 이모가 파마하면 이렇게 될 거라며, 서비스를 해 주었네요.ㅎㅎ
단 한나절의 호사였죠.^^ 자기 전에 다 풀리고 말았다는...

저희는 태풍이 온다는 비보를 뒤로 하고 8월 2일부터 서울 나들이를 했답니다.
남쪽은 엄청난 바람과 비가 왔다지요.
그동안은 강남 쪽이랑 놀이공원, 워터파크 그리고 박물관 위주로 다녔는데,
이번에는 외국인들 다니는 코스로 촌스럽게 다녀왔어요.
매번 기다리지 않기 위해 새벽부터 출발하던 패턴을 벗어나 천천히 일어나고 먹고 쉬고 그렇게 다녔네요.
첫날은 DDP랑 동대문, 명동 쪽 다니구요.
남산 밑에 있는 P 호텔에서 묵다보니 둘째날은 남산, 애니메이션 박물관, 인사동, 북촌한옥마을, 삼청동 찍고, 민속박물관 앞 현대미술관 서울관에 갔다 왔답니다.
세째날은 광화문 갔다가 경복궁 투어 하고 수문장 교대식도 보구요. 용산도 다녀왔지요.


누나가 중학생이 되니까 전처럼 몇차에 걸쳐서 휴가를 다니지는 못했어요.
보통 전라도 찍고 경기도 찍고 강원도 갔다가 부산 들러 오곤 했었는데 말이죠.
엄마, 아빠의 체력이 바닥이라는...
휴가 다녀오고 바로 누나 영재원 캠프 이틀, 게다가 외갓댁 하루, 누나 학원 간 날은 계곡 다녀왔네요. 주말까지 9일의 휴가인데, 슬슬 일상으로 돌아가야겠죠? 아쉬운 금요일입니다.
참참...어제는 외갓댁이 있는 부산에 갔다가 남포동에 들렀어요. 조셉이 엄마랑 누나 쇼핑하는 동안 혼자 심심하다보니 만들어낸 놀이가 있답니다.
혼자 놀기의 진수...바로 마네킹 놀이죠.ㅎㅎ
두번 째 사진 그럴 듯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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