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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컨텐츠

아동학대-눈 부릅뜨고 간섭

  • 홍박샘
  • |
  • 2014-04-09
11

일화 1

얼굴에 손자국이 난 학생이 등교. 선생들이 발칵 뒤집혀 신고.

삼촌이 때렸다고 했던 아이가 부모가 와 겁이 나자 세워놓은 트럭에서 뛰어내려 다쳤다고.

어떻게 뛰어내리면 얼굴에 손가락 자국이? social worker가 집으로 감.

교사들이 아동학대를 알고도 처리 않으면 처벌 받음.

 

일화 2

엄마가 맨발로 학교로 뛰어옴.

남편이 때렸는데 영어 못하는 엄마가 아이가 다니는 학교로 일단 뛰어옴.

학교가 안전하다고 믿는 증거.

 

일화 3

교환교수 한 분이 임시로 거주하던 아파트.

숙제를 하지 않으면 손바닥을 맞기로 한 딸이 숙제를 안 함.

녀석이 안 해서 교수가 자를 들었는데 요리조리 피하면서 소리를 지름.

경찰이 옴. 지나가던 행인이 신고함.

일반인이 그만큼 아동학대에 민감하다는 증거.

 

꼴랑 몇 년 살았던 미국에서 경험한 일입니다.

남의 나라 얘기 뭐 하러 하냐 하시겠지만 배울 건 배웁시다.

 

칠곡에서 계모에게 배를 짓밟혀 2학년 꼬마가 죽었습니다.

갈비뼈를 맞아 16대가 부러져 죽은 아이 사건이 엊그제입니다.

형제인 다른 아이에게 죄를 씌우려다 했답니다.

아이가 심리치료 받고 고백하는 바람에 들통났어요.

아동학대 신고가 몇 번 있었답니다.

아이들이 직접 지구대에 한 번, 그 악마의 남동생이 한 번.

교사도 경찰도 부모 말만 믿고 흐지부지했답니다.

 

계모가 반성문 쓰면서 큰 아이에게 사랑한다고 편지도 보냈다네요.

형량을 줄여받으려는 계략입니다.

인터넷에 그 악마를 아는 사람이 그 여자 중형에 처하라는 호소문이 올라옵니다.

상해치사로 되면 형이 줄기 때문에 살인죄를 적용해야 한다고요.

 

우리가 나서야 해요. 두 눈 부릅뜨고 간섭해야 해요.

우리 주변 아이들에게 멍자국이 있어가, 아이가 심리적으로 문제가 있어 보이면

그냥 두지 말고 캐내어 알아보고 신고해야 합니다.

 

2학년-이제 제 몸 스스로 씻고, 이제 책 읽으며 갸우뚱하고, 이제 덧 뺄셈 하면서

빠진 이빨로 배시시 웃을 아이가 배를 짓밟혀 죽었습니다.

우리가 보호해야지요. 우리 애들입니다.

죽은 꼬마에게 참 미안한데 무서운 건 이런 뉴스가 빈번해 무감각해지려 합니다.

흥분하고 놀라고 분노하고 살펴봐야 합니다. 우리는 엄마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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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kcarrot
  • |
  • 2014-04-14 12:07
답댓글

어휴... 이거 듣고 어찌나 기가막히던지요...

인터넷 어떤 기사를 잠깐 접했는데, 아빠는 맞아 죽어가는 아이의 동영상을 찍었고, 세탁기에 넣고 돌렸었다는 이야기도 있던데요...

어휴.. 저런 사람들은 정말 사형을 선고해야 할 듯합니다~!

우리나라도 아동학대의 인식이 얼른 높아져서 대책이 생겨야 할 듯합니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누구를 학대한다는 것은 인간으로 할 짓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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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야수동
  • |
  • 2014-04-09 13:07
답댓글

사회적 관심 및 제도적 개선...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까요?

하루걸러 들리는 상상도 못할 기사들에...

가끔 멍해질때가 있습니다.

 

개개인의 관심이 더더욱 필요할 것 같아요.

 

마음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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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박샘
  • |
  • 2014-04-10 07:43
커다란 일은 개개인의 작은 관심이 뭉쳐서 되는 거라네요.
우리가 남의 집 일이라고 손놓고 있지 말아야 하는데
내 애 공부, 내 애 장래만 생각하느라 뒷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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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오르
  • |
  • 2014-04-09 12:56
답댓글

저도 신문 보고 한동안 일시 정지 상태로 있었네요...

지난 번 죽은 아이 계모는 사형 선고 받았다고 본 거 같은데, 어찌 이 사람은 상해치사가 된 건지..

신고를 해도 막지 못하니, 이 나라 법이 정말 이상한 거에요.

이 아이들이 마지막이 되게, 정말 우리나라 아동학대 관련 법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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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박샘
  • |
  • 2014-04-10 07:42
사형 선고가 아니라 구형한 거 아녀요? 진짜 사형선고가 내려졌나?
아동학대 관련법, 성폭행법 반드시 개선돼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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