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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컨텐츠

몰입이 안돼요, 몰입이

  • 홍박샘
  • |
  • 2014-02-28
12

로맨스 드라마

 

어느 이이쁜 여자가 술을 먹고 정신이 몽롱해지다 잠 든다.

꽃미남이 옆에 있다가 살짝 안아다...........(으음~ 뮤직....)

외제차에 태운 후----(고요한 엔진 소리. 한 손으로 운전하는 남자.

                                  살짝 곷같이 자는 여자도 보면서)

눈이 팽 돌 지경으로 멋진 자기 집에 데려가

침대에 뉘이고 지긋이 바라본다. (옴마나 침대보도 무쟈게 고급...)

여자의 화장은 하나도 안 지워지고.

잠도 안 깬다.

 

끊임 없이 의아한 시청자 - 나

 

우선 난 안 이쁘다.  나 술도 안 먹는디...먹어도 안 취해.... 쩝

잠귀가 밝아 버스럭 소리에도 깬다. 얼마나 둔한 여자면 테이블에서 자냐?

왼쪽처럼 잘 것 같으냐? 현실을 오른쪽이다.

 

 

꽃미남 좋아하네. 저렇게 팔 다리 가는 남자가 어케 여자를 번쩍 안아 올려?

우씌,나 같은 여자는 지게차 몰고와서 들어야 할 텐데?

얼마나 둔한 여자면 누가 안아 가도 모르냐?

우왕, 저 외제차 수억 나가겠네....

 

우와, 저런 집이면 20~30억은 할텐데...

저런 데 사는 남자가 지게차를 몰리 없으니 나는 확률 제로.

저런 아파트는 security가 철저히 관리하는데

저 꽃남이 술 취헤 뻗은 여자 데리고 들어가는 걸 보여주려 할까?

 

옴마나 화장도 안 지워져?  화장이 아니라 문신이구나.

눈썹이 저렇게 긴데 저 시간이면 눈이 코알라가 될 테니까.

아따, 여자 되게 둔하네. 주차장에서 엘레베타 타고 올라올 때까지 안 깨?

저렇게 둔한 여자 데리고 살아봐라.

 

침대보 저거 협찬이겠지?

저녁이고 술 취해 저 여자한테서 냄새 날건데. 침대보 더러워질라.

지긋이 쳐다만 봐? 저 남자 뭐 문제 있나? 쳐다만 볼 거면 왜 데려가?

 

---------------

 

도대체 저는 그런 드라마에 몰입이 아니 아니 안 됩니다.

도대체 저게 얼마나 비현실적인가 따져볼 뿐 전혀 와닿지가 않아요.

그런 드라마를 보면서 즐길 사람은.....꿈 같이 이쁜 사랑을 해봤거나,

그런  비슷한 작품에 익숙해 있어서 이해가 잘 되거나

그런 드라마 주인공이 되는 꿈을 평소 많이 꿨거나이겠지요.

저는 아무 데도 해당이 안 된다 이겁니다. (자랑이다, 그래!)

 

집중한다는 것은 우리의 뇌가 뭔가에 푹 빠져 시간 가는 줄 모르는 거잖아요.

그만큼 우리가 뭔가를 줄겁게 느끼거나, 그 것에 공감이 되거나, 둘 중 하나일 겁니다.

즐겁거나, 공감이 가야 하나의 과제에 오래 동안 몰입합니다.

이런 점이 학습에서 시사해 주는 바가 커요.

얘기 길어지면 공부 얘기 나올 테니 그만 줄여요.

말씀 안드려도 아시쥬?

쉽고 재미있는 책을 읽어 뭔가에 푹 빠지는 경험을 하게 하자는 겁니다.

너무 어려워 공감이 안 되는 책 주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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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ushkar
  • |
  • 2014-03-01 00:21
답댓글

ㅋㅋ 어쩌면 좋아.. 완전 몰입해서 읽었습니당..

전 아무것도 해당되지 않는데, 왜이리 몰입해서 드라마를 볼까요?

너무 꿈을 꾸는 것일까요?ㅎㅎ

 

여튼 아이가 푹 빠질 수 있는 몰입할 수 있는 영어책을 찾는 일,, ,

엄마의 가장 큰 숙제이자 엄마표가 길게 갈 수 있는 길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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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박샘
  • |
  • 2014-03-01 09:43
어떤 드라마에 그리 몰입하슈? 진짜 내가 말한 저런 드라마?
이구, 철딱서이냐~~
지인의 딸이 대학에 가면 다 드라마남이 나타나는 줄 알았나봐,
한 학기 지나 내려와서 "아빠, 이상해. 아무 일도 안 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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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연지우맘
  • |
  • 2014-02-28 23:26
답댓글

ㅍㅎㅎ 앙!대영~에 빵 터졌어요 ㅋㅋ

져 고거 잘해요~ 앙!대영~~ 왜 생긴것두 비슷하잖아요 ㅋㅋ

 

전 예전에는요 드라마의 여왕 뭐 이런 사람이었어요...

몰입도 최상... 1,2회마 보면 거의 저 혼자 주인공이 되는 그런사람요...

영화 몰입도 최최상~~ 완전 혼자 눈물 콧물...

주윤발 주연의 영웅본색2를 단체관람으로 보면서...

영화관에 울리는 흐느끼는 울음소리에 양쪽에 있던 친구들을 고개를 못들게 만든 뇨자예요...

참고로 고등학교1학년인가 였던 때라... 남학생 : 여학생 비율이 27:1 인 상황인지라...

영화끝나고 나오는데... 뒤에서 선배들 목소리... 누가 그렇게 울어?

그도 그럴것이 총쏘는 영화 아닙니까... 근데 울어 댔으니... 친구들은 스물스물 저를 피하고...

빨갛게 부어오르던 눈을 숨기기 바빴던 저는 고개를 푹 숙이고 죄인마냥 돌아왔다는 ㅠㅠ

 

근데요... 지금 저는요...

드라마 앙! 봐요~~ 뭐 주말드라마는 볼때도 있지만요...

별그대를 재방으로 몇번 본거외에는 뭐 그닥...

그만큼 메마른건지... 박사님 말씀따나 몰입할 다른 일이 생겨그런지...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드라마는 싫구요... 허허실실 웃을 수 있는 개콘이 더 좋아요...

어쩌면 드라마가 현실과는 정말 100퍼센트 다르다는 것을 온몸으로 겪어내고 있어서 인가봐요...

왠지 서글프당...

 

아이들 공부와 연결하자면...

지연이는 요즘 ICR 다시 시작해서 처음보다 나름 재미도 느끼고 할만하다 느끼는거 같아요...

그래두 쓰기는 여전히 싫어하긴 하지만요...

만만한 책이 무얼까?싶기는 해요...

어떤 책이든 들이대면 그저 받아들여서... 정말 종잡을 수 없어 그냥 계속 들이대는 중이구요...

 

요즘은 지우가 외할머니와 지내며 드라마를 섭렵하고 있어요...

욘석이 줄거리를 쫙 꾀고서... 드라마 끝나면 설거지 하는 엄마옆에 서서는 수다가 ㅠㅠ

누구를 원망하것슴까... 제 피가 확실히 강하게 흐르는 아인가 보다 하며 천장 한번 쳐다보고 마네요 ...

금요일 밤에 간만에 깨어 있다 이러고 글로 수다를 떨어봅니다...

박사님 글은 언제나 허를 콕 찔러주셔서 ㅎㅎ 조아용~~

 

언제 앙! 대엉~~ 한번 부르짖어야 하는디 ㅋㅋ 보고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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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박샘
  • |
  • 2014-03-01 09:42
젊어서 드라마에 안 빠지고 선배한테는 빠져봤어.
나를 거들떠도 안 보는 남자. 글쎄... 거들떠는 봤을라나?
아무튼... 사랑이란 게 드라마처럼 되는 건 절대 아니란 걸 일찍 파악.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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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한밍밍맘
  • |
  • 2014-02-28 18:08
답댓글

앙!대엉~ ㅋㅋㅋㅋ 마지막에 정말 빵~ 웃음이 터지네요^^

 

그나저나 쉽고 공감이 가고 즐거운 !!!!!!!!!!!!!!!!!!!!!!!!!!!!!!!!!!@@

 

요새 홍박사님의 워크시트를 받으면서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어해서

너무 기쁜 맘으로서 가슴에 팍팍 와닿습니다 >..<

 

아이들이 스스로 하고 싶은, 해 낼수 있는 부분부터 다시 차근차근..

그리고 다시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생각하게 해주셔서,

정말정말 감사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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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박샘
  • |
  • 2014-02-28 19:16
고마우신 그 분, 무슨 웍싯 하고 계시나요?
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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