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겨울읽기방 마지막주 대문지기예요.
어떻게 대문을 열어야하나 고민하다가 그냥 저답게 열어보려고 합니다.
아이들이랑 같이 자면 내일아침까지 못 일어날꺼 같아서 아이들에게 엄마 오늘 일해야 하니까
일찍 자라고 책 몇권 읽어주고 일찍 재우고 편하게 글을 써요.
3월부터는 신학기가 시작되니 2월 마지막 주를 어떻게 마무리를 지어야할지 생각하게 되네요.
재훈이도 어린이집 최고 형님 된다고 몇달전부터 언제 최고 형님반 가냐고 물어보던데 이제 3월이 되면 형님반으로 가네요. 4살때부터 다닌 어린이집이고 5살, 6살을 같은 선생님께 2년 배워서
잘 다니는 편이지만 7살에는 새로운 선생님에 초등학교입학준비를 어린이집은 놀이에서 학습이 주가 되어 어린이집 생활도 많이 바쁠거 같아요. 3월부터 누나가 다니는 피아노 학원 다니기로 했는데 그것도 알아봐야하네요.
영유아검진표가 나와서 동네 병원에서 서류 받고 검진일 신청하고 왔어요. 어린이집 항상
3월에 건강검진자료 제출해 달라고 하니 이번주 화요일에 검진해요.
검진문진표를 보니 자조 기술(스스로 하는 능력)이라는 부분에서 할수 없다는 부분에 체크를 많이 하게 되네요. 저희집 아이들이 다른집 아이들보다 많이 늦네요.
7살에 대변을 본후 혼자서 휴지로 닦는다. 혼자서 머리를 깨끗하게 감지는 못해도 감는 방법을 안다. 요즘 아이들은 7살이면 이정도 해야하는구나 생각이 드네요. 뒷처리는 초등입학하기 전에 완전히 하면 되고 머리 감는 것은 초등 2학년정도부터 시킬 생각인데 이렇게 어른스러운 아이들이 있나 싶었어요. 누나때도 느긋하게 7살 겨울방학때 본격적으로 쇠젓가락 연습시켰더니 요즘은 본인이 만족할 정도로 젓가락질 잘해요. 저는 아이들이 관심이 생겼을 때 가르치는 편이고 가장 짧은 기간에 습득하는거 같다는 생각해요. 괜히 시기가 안된 아이한테 강요했다가 서로 괴롭기만 하지요.
재훈이 누나 어렸을때 배운 교훈이예요.
지난주말에 외출할 계획이 없어서 토요일에 성당 어린이 미사 갔다오고 일요일 오후에 친정부모님과 공원을 같이 걸었어요. 겨울동안 공원 놀이터에서 놀지 못했다고 오늘은 꼭 가야한다는 아이들 때문에 저도 오랫만에 공원가서 운동 좀 했네요. 요즘은 저희집 아이들 항상 마스크를 쓰고 다니고 있어요. 재훈이 오늘은 운동 많이 할꺼라면서 어른 운동기구도 타고 지압하는 돌까지 걸어다녔어요.

재훈이가 자석불럭을 꺼내서 놀더니 엄마를 불러서 보니 책보고 하트를 만들었다고 하네요. 요즘 재훈이게 자주 말해주는 말이 엄마 사랑해라는 말이예요. 둘째라서 애교가 참 많아요. 예쁜 하트 읽기방 식구들에게 선물해요. 저녁먹고 누나가 엄마한테 태권도에서 낙법 배운거 보여준다고
시범을 하니 누나 따라쟁이 재훈이 이렇게 누나 꽁무니를 보면서 따라하고 있어요. 저희집 아이들
외출계획이 없는 날은 이러고 놀아요.


지난주에 제가 감기때문에 책을 읽어주지 못했더니 재훈이 엄마한테 책 읽어달라는 소리를 하지
않아서 잠자기 전에 열심히 읽어주었어요. 햄버거가 된 베니는 언제나 읽어도 너무 좋아하네요.
도서관에서 용감한 해적 마녀 위니책이랑 지글아 어디 숨었니 빌려왔는데 보자마자 읽어달라고
하더라구요.


영어책 ABC DENTIST, ABC DOCTOR 책은 저랑 애들이랑 보려고 구입한 책인데
재훈이가 꺼내보더라구요. 가끔 영어책에서 의료기구 나오면 왜이리 말이 안나오는지 모르겠어요.
자꾸 보다보면 언젠간 편하게 말이 나오겠지요.
봄이 오는게 느껴지는 지난 주말 어떻게 보내셨는지 이야기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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