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던 금요일입니다. 행복해지는 토요일로 가는 대문 같아요.ㅎㅎ
내일로 가는 기차에 올라 타는 기분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어제밤 늦게까지 아마존에서 온 가족의 서울홈스테이를 봤어요.
텔레비젼을 잘 보지 않는데 온 가족이 눈을 크게 뜨고 모여서 봤네요.
순수한 아마존 사람들의 모습이 재미있었어요.
막내가 이제 36개월이 됩니다. 한참 말썽을 많이 부리고 떼도 많구요.
형아 누나랑 노는 걸 너무 좋아해서 맨날 놀아달라 조르구요.
그런 막내를 돌보면서도 큰애는 저에게 한번씩 동생을 또 낳아달라고 합니다.
핑계는 둘째에게 여자동생이 없다는 거죠.
거기다 어제는 다른 이유를 하나 더 만들어냈답니다.
남편은 B형 저는 A형이에요.
첫째는 O형, 둘째는 AB형, 셋째는 B형인데, 아이중에 A형이 없는게 이유랍니다.
하나를 더 낳으면 분면 A형이 태어날 거라는 거지요.
한번씩 만나는 가정에서 두아들 아래 막내로 딸을 입양하셨어요.
만날때마다 그 막내 아기 앞에서 떠나지 못하는 우리 첫째를 어째야할지 고민이에요.
자기가 아기를 잘 돌보게 되면 낳아줄거냐고 물어보고
아니면 여자아기를 데려오면 좋겠다고 아주 진지하게 조릅니다.
동생이 많은게 그리 좋지만은 않을 거 같은데 큰애한테는 그렇지만도 않은가 싶구요.
어제 본 거꾸로 탐험가 아리예삼촌 시리즈에요.
우연히 첫째가 읽고 싶다고 해서 사준책인데요.
루마니아 황야, 시베리아 정글, 스위스 사막, 서쪽의 북극, 사하라 숲속을 여행하는 내용이에요.
글자도 큼직하면서 시원스러워서 두껍긴하지만 잘 넘어가는 책인 것 같아요.
신나게 재미있어하면서 봤어요.

주말을 기대하며 행복하고 즐겁게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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