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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업을 위한 겨울 읽기방 - #38

  • 내사랑찬시후
  • |
  • 2014-01-24
21

기다리던 금요일입니다. 행복해지는 토요일로 가는 대문 같아요.ㅎㅎ

 

내일로 가는 기차에 올라 타는 기분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어제밤 늦게까지 아마존에서 온 가족의 서울홈스테이를 봤어요.

텔레비젼을 잘 보지 않는데 온 가족이 눈을 크게 뜨고 모여서 봤네요.

순수한 아마존 사람들의 모습이 재미있었어요.

 

막내가 이제 36개월이 됩니다. 한참 말썽을 많이 부리고 떼도 많구요.

형아 누나랑 노는 걸 너무 좋아해서 맨날 놀아달라 조르구요.

그런 막내를 돌보면서도 큰애는 저에게 한번씩 동생을 또 낳아달라고 합니다.

핑계는 둘째에게 여자동생이 없다는 거죠.

거기다 어제는 다른 이유를 하나 더 만들어냈답니다.

남편은 B형 저는 A형이에요.

첫째는 O형, 둘째는 AB형, 셋째는 B형인데, 아이중에 A형이 없는게 이유랍니다.

하나를 더 낳으면 분면 A형이 태어날 거라는 거지요.

 

한번씩 만나는 가정에서 두아들 아래 막내로 딸을 입양하셨어요.

만날때마다 그 막내 아기 앞에서 떠나지 못하는 우리 첫째를 어째야할지 고민이에요.

자기가 아기를 잘 돌보게 되면 낳아줄거냐고 물어보고

아니면 여자아기를 데려오면 좋겠다고 아주 진지하게 조릅니다.

동생이 많은게 그리 좋지만은 않을 거 같은데 큰애한테는 그렇지만도 않은가 싶구요.

 

어제 본 거꾸로 탐험가 아리예삼촌 시리즈에요.

우연히 첫째가 읽고 싶다고 해서 사준책인데요.

루마니아 황야, 시베리아 정글, 스위스 사막, 서쪽의 북극, 사하라 숲속을 여행하는 내용이에요.

글자도 큼직하면서 시원스러워서 두껍긴하지만 잘 넘어가는 책인 것 같아요.

신나게 재미있어하면서 봤어요.

 

주말을 기대하며 행복하고 즐겁게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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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림재훈맘
  • |
  • 2014-01-24 15:59
답댓글

7세 재훈

 

내사랑찬시후님 일주일 동안 읽기방 매일 열어주시느냐 고생 많이 하셨어요.

벌써 마음은 주말이라는 기차 속에 타고 계실거 같아요. 주말에 푹 쉬세요.

 

저희집은 나림이가 어려서부터 예민하고 까다로워서 애들아빠가 자꾸 동생 낳으라고 하니깐

시댁가서 더이상 아이 낫지 않겠다고 말했어요. 그러다가 1년 후에 제가 육아 안 도와줘도 혼자서도 키울테니

낳자고 해서 낳은게 재훈이예요. 저는 재훈이를 하늘에서 덤으로 준 선물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말한대로

지금 아이들 혼자 키우고 있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곁에 있어서 견딜수 있는거 같아요. 두 아이들이 서로

투닥거리면서 싸우긴 하지만 둘이 잘 놀아줘서 많이 편해졌어요. 몇년 전까지 우리도 세째 낳자고 애들아빠한테

농담했는데 이제는 저도 30대 후반이 되니 겁이나서 그냥 두 아이만 키우는 걸로 만족해요.

저희집 아이들은 둘다 동생은 필요없다고 말하네요.

 

일요일에 현악기 체험 공연 갔었는데 오늘은 금관악기(호른, 트럼펫, 튜바, 트럼본)을 체험하고 왔어요.

집에서 공연 2시간에 출발해서 다행히 출근시간을 조금 벗어난 시간이라 앞자리에 맨 앞줄에 앉을거라 생각

했는데 두번째 줄에 앉아서 봤어요. 오전 11시 공연이라 체험하러 온 사람들이 적어서 악기 두번씩 불어보았어요. 엄마인 저도 금관악기는 눈으로 직접 보는건 처음이라서 신기했어요. 재훈이 생각보다

잘 불더라구요. 저리 말라깽이면서 힘이 어디에서 나오는지 같이 갔던 친정엄마도 깜짝 놀라시더라구요.

튜바의 실물은 엄청 크더라구요. 제가 조카들 포함 해서 아이들 4명을 순서대로 찍어주는 바람에 찍지 못한것도 있었네요. 집에오자마자 낮잠을 재우는데 재훈이가 너무 좋았다고 입술이 하나도 안 아프다고 하네요.

 

매일 잠자리에 한글책 위주로 읽어주고 있어요. 생각보다 경제 동화책을 잘 보아서 다행이예요.

누나가 보던 원리과학책중 인체 부분부터 보여주는데  글밥이 좀 많지만 조금 깊게 가는 것도

좋을거 같아요. 누나 보라고 ICR 1단계 영어책을 꺼내놨더니 한글책으로 봤던 쌍둥이 책이 있다고

재훈이가 더 좋아하네요. 물론 엄마가 읽어주고 있어요.

저희집 아이들 구정 명절에 아빠 휴가 날짜 듣고나서 매일 아빠 올날만 손꼽아 기다리네요. 이제 저도

좀 쉴 시간이 생길거 같아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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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로라공쥬
  • |
  • 2014-01-24 21:36
구정 명절이면 다시 아빠가 돌아오시겠군요.
아이들이 아빠 올날만 손꼽아 기다리는 모습 상상이 됩니다.^^
혼자서도 나림이, 재훈이 잘 키우시는 모습 보면
하나 갖고 절절매는 제가 늘 초라해져요.^^;
지금은 나혁이가 뭐든지 알아서 다 하니 견뎌가지만
다시 육아를 하라면 기절할 것 같아요.^^
엄마도 열심히 배우고, 아이들도 잘 키우시고......
나재맘님 일등 엄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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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ly
  • |
  • 2014-01-24 23:12
저렇게 악기 체험할 수 있는 시간도 있고 경험하기 힘든것들을 하고 왔네요...새로운 악기들에 신나는 시간이되었을거 같아요...^^
급 검색해야겠어요..^^
아빠와 함께 명절을 보냘 수있으니 아이들 신나겠어요..
쓸쓸하지않고 북적되는 명절이 되겠네요..
따뜻한 주말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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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정귀요미
  • |
  • 2014-01-26 20:00
재훈이가 덤으로 얻은 아들이군요. 저희 엄마말씀으론 덤으로 얻은 아이가 머리가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제가 막내였고 오빠가 있는데 원래 둘째 오빠가 있었대요. 그런데 둘째오빠가 4살때 사고로... 엄마가슴속에 묻어셨어요. 그러다 .... 한참을 기다리다 갑자기 제 동생이 생겼다고 하던데 어릴때 그렇게 머리가 좋았다고 하네요. 제 생각에도 막내가 머리가 좋은거같아요.
나재맘이 지금은 재훈이를 안낳았으면 어떡했을까라는 생각이 들거에요. 재훈이가 머리가 좋을거에요. 나림이도 머리가 좋지만 의젓하고 알아서 척척하는 똑순이잖아요. 재훈이가 두각을 나타날거에요.
금관악기체험도 넘넘 재밌었을 듯해요. 민정이도 이런 체험이 있으면 참 좋으련만 ... 여기는 참 기회가 많이 없네요. ㅎㅎ 서울가서 체험 좀 하고 와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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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ly0327
  • |
  • 2014-01-24 15:15
답댓글

일주일동안 읽기방 신경써주시고 아이들과 함께하시고 고생많으셨답니다~~

저도 금요일 참 기다려지더라고요... 아~~ 얼른 집에가서 아이들과 눕고 싶네요..ㅋㅋㅋㅋ

주말엔 또 무얼해야할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기다려지기도 하고

쉬고싶은 맘도 있고.. 특히 아~~ 늘어지게 늦잠을 자고 싶은 맘이예요... ㅋㅋ 늦잠은.. 음.. 거의 꿈도 못 꾸지만 말이죠~~^^

 

6살 소윤양!!!

어젠 소윤이 worksheet 출력해가서 조금 해갔답니다....

이런 활동을 할때 요즘 전 방치예요.. 같이 봐줄때도 있지만.. 혼자하라고 던져주고 전 희건이와 함께한답니다.. 잠을 재우기도 하고 말이죠~~^^

그러면서 소윤이가 집중을 못하거나 자꾸 들락날락 하면 진득하니좀 하라고 하는데..

그런말을 하면서도 미안해요... 저아이가 집중 못하는건 엄마가 다른일을 하거나 계속 왔다갔다하는 거 때문일수도 있는데 말이죠.. ㅜㅜ

그래도 희건이 재우고 나오면 나름 열심히 해서 놓고 책으로 만들어 놓는답니다.. 기특하게도 말이죠...^^

어제 읽은 책들.. 요즘 10시 딱 되면 그만읽고 자자고 해요...

이게 제 욕심때문에 그래도 조금만 더 읽자읽자 했는데.. 소윤이도 더 읽자고 하는데..

안되겠더라고요.. 아침에 너무 힘들어 하기도 하고 말이죠... 10시에 딱 끝나도 늦은시간에 잠들다보니 힘들기는 마찬가지지만.. 점점 취침시간을 잡아가야될거 같아요~~^^

 

주말주말~~ 아~~ 이번주는 왜케 피곤한지 오늘 참 기다렸네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주말에 포근하다니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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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림재훈맘
  • |
  • 2014-01-24 16:20
소윤이 엄마랑 같이 있는 시간이 많이 소중하게 느껴질거예요. 저도 나림이 챙기다보면 재훈이가 치이고 재훈이 챙기다보면 나림이한테 소원해지고 정말 힘들더라구요. 그래도 엄마가 사랑하는 마음은 흠뻑 느꼈을꺼예요. 주말에 푹 쉬셔야 하는데 저희집 아이들도 주말에는 평소보다 더 일찍 일어나서 놀아요. 엄마는 언제나 늦잠이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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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로라공쥬
  • |
  • 2014-01-24 21:38
북클럽에 올리시는 웤싯을 소윤이가 혼자 다 하는거예요?@@
정말 소윤이 놀랍군요. 그래서 웤싯을 가져오라고 큰 소리쳤구만~~.^^
나혁이는 아직도 저와 같이 해요. 사실 워낙 많은 양을 들이미는지라
제가 페이스 조절도 하고 조금 어려워하면 코치도 하고 쉬운 것은 빨리 빼고
웤싯도 옆에서 지키고 있어야 빨리 끝나더라구요.
소윤이 정말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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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정귀요미
  • |
  • 2014-01-26 20:05
소윤이도 잠자리책을 넘넘 좋아하는군요. 저도 똑같은 고민이에요. 낮에는 안읽으면서 꼭 잠자리책은 많이 읽으려고 하니 말에요. 저 아래사진찍은 것중 찰리앤롤라 책이 많잖아요. 그 날 찰리앤롤라가 꽂혔는지 한 아름들고 오더라구요. 소윤이 한글책 읽어줘보세요. 넘넘 좋아할거에요. 영어책은 좀 어렵더군요. 그런데 한글책 여러번 좀 읽고나면 줄거리가 파악되므로 영어책도 읽을걸요. 월요일 또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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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정귀요미
  • |
  • 2014-01-24 13:33
답댓글

5살 전민정

 

이번주 찬시후맘님께서 마지막으로 대문을 여시는 날이군요. 일주일동안 힘드셨지요? 음악이야기로 미술이야기로 풍성한 한주였어요. 찬이는 정말 요즘 아이들같지 않아요. 요즘 아이들중 동생낳지 말라는 아이들 많더군요. 자기한테 주는 사랑이 뺏길까봐 그런가봐요. 사실 저도 위에 오빠, 밑에 남동생이 있는 데 남동생이 6살차이나거든요. 엄마가 좀 늦게 낳으셨어요. 그런데 막내자리를 뺏기는거같아 동생이 한창 클때까지도 왜 동생을 낳았냐고 엄마께 불평한 적이 많았죠. 그런데 지금은 오빠보다 남동생이랑 사이가 더 좋아요.

찬시후맘님께 찬이이야기를 들을때마다 의젓하고 믿음직스럽다는 생각이 들어요. 게다가 혈액형이야기로 동생이 왜 필요한지도 설명하는 모습 들으니 논리정연하게 자기 생각을 말할 줄도 알구요. ^^

찬이 책들 보면서 눈도장계속 찍어놓고 있어요. 요즘은 참 좋은 책들이 많아요.

 

어제는 어린이집 다녀와서 놀이터에 놀다가 집에서 북클럽활동하면서 용을 좀 만들어봤어요. ^^

최근 2-3일동안 아침에 어린이집 안가려고 해서 저랑 실랑이를 벌였어요. 이틀전에는 비타민으로 꼬드겼고 오늘은 아침부터 추운데 놀이터가서 그네몇번 태워주고 어린이집보냈어요. ㅎㅎㅎㅎ 선생님말씀으론 어린이집에서도 넘넘 밝고 잘 논다고 하는데 아주 가끔씩 안가겠다는 말을 할때가 있네요. 그래도 늦게 어린이집 보낸거치고는 적응도 잘 해주고 심하게 아프지 않아서 넘넘 감사한 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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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동마미2
  • |
  • 2014-01-24 14:22
그나이때 쯤 우리아이들도 아침에 원에가기싫다고 한적 많았던것 같아요~아마 엄마랑 헤어지는게 싫어서 그랬던거 같아요~~근데 전 그때 일하고있어서 안가면 집에서 혼지 놀아야한다고 엄포를 놓고 안가면 아주아주 나쁜일이생길것같은 얼굴로 말했던거 같아요 ㅜ 지금생각하면 넘미안하지만 그땐 어쩔수없다고 생각했네요
아이들 둘이 같은 곳에 다니기시작하면서는 아침마다 신나서 가네요~~아마 서로 의지가되나봐요

학교 가는것 처럼 아침마다 당연히 가야하는곳으로 인식시키도록 가기싫어한다고 빼먹지말고 설득해서 가도록 하는것이 좋다고 해요~~그렇지만 가기싫어하는 특별한이유가 있는지는 잘살펴봐야겠죠 민정이는 그래도 엄마설득에 잘넘어가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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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림재훈맘
  • |
  • 2014-01-24 16:23
재훈이 오늘 오전에 체험공연 갔다가 어린이집 안 가고 집으로 바로 왔더니 너무 좋아하네요. 엄마랑 같이 있는게 더 좋다고 해서 데리고 와서 얼른 재워버렸어요. 낮잠을 자야 쑥쑥 큰다고 하면서요. 어린이집 가시 싫어할때는 집에서 하루종일 안 놀아주면 저녁에 가겠다고 하네요. 한번 이 방법도 써 보세요.
어린이집 잘 적응해주는 민정이 참 기특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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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로라공쥬
  • |
  • 2014-01-24 21:42
민정이는 엄마랑 함께 북클럽하면서 하는 활동들이 재미있어서
아마도 그게 그리운것 같아요.
그래도 친구들과 계속 어울리다보면 친구들 보고 싶어서 어린이집 가는거 좋아할것 같아요.
나혁이는 도서관에서 만나는 형아와 누나들과 노는 재미에 도서관 가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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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ly
  • |
  • 2014-01-24 23:17
음...맞아요..한창 그럴때가있어요..어린이집 안가겠다고 또 가면 신나게 놀면서 말이지요...우리가 아~~오늘은 하기싫다 귀찮아 하면서도 회사에가고 하는것처럼 아이들도 그런가봐요...ㅋㅋㅋ
또 집에있음 어린이집 가고싶다고 하더라고요~~^^
정말 민정이는 동물들이 주인공인 책들 참 좋아하나봐요...재미있어보이는 책둘이 참 많아요...
찰리앤 로라는 보여주고 싶은데 왠지 영어는 거부할거같고 한글먼저 보여줘봐야겠어요~~^^
즐거운 주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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