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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업을 위한 겨울 읽기방 - #36

  • 내사랑찬시후
  • |
  • 2014-01-22
20

수요일입니다.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 되시면 좋겠습니다.

 

지난주에는 제가 너무 아픈 바람에 몸져 누워서 며칠을 일어나지 못했어요. 목에 염증이 너무 심해서 국물도 넘기기 어려워 먹을 수도 없고, 온 몸이 얻어맞은 듯 머리부터 발끝까지 심하게 아팠어요.

큰 애는 그래도 이것저것 시중들어주고 동생들 돌봐주고 정리도 해주더라구요. 토욜에는 남편이 아들들 데리고 여주 놀러가고, 전 애 낳을때 말고 첨으로 수액도 맞았네요. 그러고 나니 좀 낫더라구요. 그런데 둘째가 열이 나기 시작해서 월욜에 다시 눈 맞으며 병원 다녀왔네요.

어제는 남편도 힘들다면서 하루 쉬고 밀린 청소와 책정리를 좀 했어요.

 

설거지하고 있는데 큰아들이 그려온 작은 종이 보여드릴께요.ㅎㅎ

 

 

마트에서 물건 사고 받은 스크레치복권을 흉내내서 그렸네요.

지우개로 지우면 볼펜으로 쓴 마사지 5분, 10분, 15분이 있답니다.ㅎㅎ

아이들이 아직 혼자 외출할 일이 없어서 용돈이란 것을 줄 일이 없습니다. 아직은.

용돈을 주게 되더라도 그냥 주지 않기로 하였고 뭔가 집안일을 하며 벌이를 하도록 하려고 합니다.

신발을 정리하면 100원, 청소 잘 도와주면 500원 등등

그 중 가장 큰 벌이는 마사지 랍니다.ㅎㅎ

다리 밟아주거나 어깨 두드려주는 게 마사지인데 10분에 1000원이에요.

10분을 주문하면 5분 무료 서비스가 또 있답니다.

한달동안 모아서 월말에 계산해 주면 5,6000원은 벌더라구요.

그걸로 동생 생일 선물도 사주고 하네요.

 

그러더니 어제는 요런 복권을 그려와서 내 놓네요.

올 해는 10분 주문시 5분서비스 없이 이렇게 복권을 주겠다구요.

이런 걸 하고 자기가 너무 좋다고 여러 장을 막 만들어 내네요. 너무 재미나답니다.

남자아이들의 머리 속은 정말 한 번 들어갔다 오고 싶을 정도에요.ㅎㅎ

 

 

 

이런저런 밀린 일들 처리하며 분주한 중에도 아들이 읽은 책들이에요.

여전히 위인전 읽고 어려서부터 좋아했던 미로 책도 봤네요.

한번씩 책장을 정리하며 위치를 바꿔주면 한동안 무관심했던 책들도 다시 들춰보더라구요.

 

오늘도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 보내시기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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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림재훈맘
  • |
  • 2014-01-2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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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 재훈

 

  어제 푹 쉬었더니 오늘 쌩쌩해졌네요. 재훈이 누나가 2주전에 성장판검사를 했는데 결과가  좋지 않아서

종합병원으로 검사하기로 했어요. 요즘 아이들은 엄마 아빠들때보다 성장이 좀 빠르네요.

 

  어제 저녁먹고 불끄고 누워서 장난치다 어린이집 생활이야기를 오랫만에 나눴어요. 재훈이가 이럴땐 너무

사랑스럽고 귀여운 녀석인데 한번 삐지면 대책이 안 서요. 어제도 누나랑 풍선 놀이하다가 혼자 삐져서

구석에서 울고 있더라구요. 말로 풀어주려다 그럼 너가 풀리면 엄마한테 오라고 말하고 저는 저녁 준비를

했어요. 저녁 밥상을 차려주니 그제야 저녁을 먹더라구요. 언제 누나랑 놀다 삐졌는지 모를 정도였어요.

아이가 스스로 기분을 풀 시간도 필요하네요. 나림이때는 엄마는 너의 마음을 모르니 울지 말고 말을 해달고

해서 시간을 주고 나중에 대화를 했었는데 재훈이는 아들이라 또 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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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동마미2
  • |
  • 2014-01-22 14:48
재훈이 책많이 읽었네요 ~
아들은 다른건지 저도 그냥 놔두는편이예요~
앤디도 아주잘삐져요 근데 놔두면 금방풀리더라구요
엄마가 달래주니까 더 오래가는것 같기도하구요~
재훈이 누나는 성장이 빨라서 성장판 검사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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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정귀요미
  • |
  • 2014-01-22 16:03
나림이가 성장판검사를 했군요? 성장판검사는 언제부터 하나요? 민정이도 그렇게 크지를 않을거같아서 걱정이네요. 밥을 많이 먹이기는 해도 밥을 많이 먹으면 간식을 안먹고 간식을 먹으면 밥을 안먹거든요. 참 위가 작나봐요.
민정이도 4살때부터 감정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삐지더라구요. 처음엔 하루에 몇번을 삐지더라구요. 내버려뒀더니 요즘은 좀 덜하네요. 4살때부터 점점 삐지기 시작하나봅니다. 아마 재훈이도 한창 삐지는 시기가 아닌가해요. ^^ 아들이랑 딸이랑 키우는게 참 다르네요. 재훈이 책 많이 읽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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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로라공쥬
  • |
  • 2014-01-23 08:14
글쎄, 나림이가 크진 않아도 그리 작아보이진 않은데 결과가 좋지 않다니 걱정이시겠어요.
나혁이는 아빠가 작은 편이라 별로 크지 않을것 같기도 하고......
종합병원에서 좋은 결과 있기를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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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사랑찬시후
  • |
  • 2014-01-23 08:16
책 많이 봤네요.ㅎㅎ 수고 많으셨어요.ㅎㅎ
성장판 검사라... 성장이 빨라서 인가요? 신경 많으 쓰이시겠어요.
좋은 결과 있으면 좋겠네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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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동마미2
  • |
  • 2014-01-22 12:24
답댓글

찬시후님 많이 아프셨군요~

아이 있는 엄마가 되니 아프면 넘 괴롭더라고요~이불뒤집어쓰고 끙끙 앓지도 못하는 신세지요

엄마가 되고난후 아픈게 너무 싫어 조금 아프면 약을 바로 먹어버리는 습관이 생겼어요~

 

어제 " 개념씨 수학나무"라는 수학동화를 배송받았어요~

큰아이 초등가려니 걱정되는 것 중 하나가 수학이더라구요~

아는 초등선배아이둔 친구는 5이하의 숫자만 더할줄 알고 가면 된다지만 ...

수학적 머리와 사고가 너무 떨어지는 아이 때문에... 이것저것 좋다는 문제집들도 사서 저랑 진행해 보았는데..아이가 항상 하기싫어라 하여~고민하던중 중고책사이트에서 가격착한 요 아이로 데려왔네요..

워크시트나 문제풀기를 싫어라하지만 책읽는 건 좋아하기에..

 

아직 어떤지 잘은 모르겠지만...(어제 하루 세권만 읽어봐서...)

아직은 우리아이 수준에 조금 어려운 부분도 있는거 같아요~하지만 전집이름처럼 개념을 쉽게 설명해 주네요~

아이들 흥미에 맞는 이야기들로 시작하여 수학적 개념을 생각해보게 하는 동화였어요~

학습적인 책이 아니고 이야기들로 구성된 책이어서 아이들이 잘 보내요~

문제집 풀때는 도통 집중이 안되었거든요~

외계인이 찾아왔어~는 음수의 개념을 알려주는 책이네요~

음수 ... 어려울 수 있는 개념이지만 스토리가 재밌어서 푹 빠져 읽었어요~

도와줘요 엑스맨은 곱셈의 개념에 관한책인데

아직 좀 어려울거라 생각하며 읽었는데... 스토리 중간중간 질문을 하며 동생 앤디도 집중해서 잘 보았어요~

6세 앤디

앤디는 요즘 부쩍 책읽기를 집중해서 잘 보내요~

영어책도 형보다 더 좋아하고요~

아마 학습적이지 않게 접근되어 거부감이 없는 것 같아요~

아직 반복을 좋아해서 처음 읽은책들은 "또 보고 싶다"를 계속 외치네요~

 

오늘도 날씨 엄청 추운듯 해요~항상 건강하게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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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림재훈맘
  • |
  • 2014-01-22 14:57
재훈이 누나 2학년 올라가는데 키는 표준이고 말라깽이예요. 검사했더니 4KG 더 찌라고 하더라구요. 생일이 빠르고 동생네 조카도 검사한다기에 따라서 보냈더니 결과가 그렇게 나왔더라구요. 요즘 아이들 그런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아직까지 2차성징증후가 보이지 않아서 관찰을 계속 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저희집 나림이 초등학교 1학년때 개념수학 대여해서 보았어요. 한번에 쭉 보더니 재미있다고 2번정도 대여해서 보았던게 기억나네요. 도와저 액스맨 도서관에가서 검색해봐야겠어요. 좋은책 소개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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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정귀요미
  • |
  • 2014-01-22 16:07
재키가 읽는 수학책이라 확실히 어렵군요. 개념씨 수학나무... 음수도 나오고 곱셈도 나오구요.
요즘은 사고력수학이다 스토리텔링수학이다하여 정말 예전처럼 대하기보다 책읽으면서 개념잡히게 해줘야겠네요. 아이키우기 참 힘듭니다. 해줄게 어찌나 많은지요...
앤디는 영어책을 좋아하는군요. 큐리어스조지책도 넘 재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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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로라공쥬
  • |
  • 2014-01-23 08:16
수학동화가 재미있다니 아이가 자신도 모르게 수학실력이 쌓이겠어요.
수학은 항상 고민이지만, 눈 가리고 당분간 안 쳐다보기로 했어요.
보면 속터지므로......^^; 아마 학교갈때 발등에 불이 떨어져서 난리일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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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사랑찬시후
  • |
  • 2014-01-23 08:17
개념씨 수학나무.......... 재미있겠네요.
울 아들 8살 신통방통 국어시리즈와 수학시리즈 사서 지금도 종종 잘 보고 있어요. 약간 만화 같은 느낌이지만 괜찮았어요. 한번 도서관에서 함 보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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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정귀요미
  • |
  • 2014-01-22 12:20
답댓글

5살 전민정

 

찬시후맘님 북클럽글에서 아프셨다는 얘기 들었어요. 많이 힘드셨죠?

이번에 찬이가 정말 큰 아들역할을 톡톡히 했군요.

이제 겨우 2학년도 마치지도 않은 9살인데 두 동생들의 맏이라는 이유로 믿음직스럽게 어른스러운 행동을 했네요. 저는 가끔씩 맏이들이 안스러울때가 많아요. 그 맏이들도 다른 집안에서는 막내일수도 있고 둘째일수도 있어서 어리광도 부리고 싶을텐데요.

아무튼 찬시후맘님 정말 큰아들 넘넘 잘 키우셨어요. 집안일하게 하면서 용돈도 주고 경제관념을 심어주는게 넘 좋아요. 찬이가 애교로 복권도 발행해주었네요. 정말 귀엽네요.

 

요즘 민정이가 욕실화가 작은지 잘 안신더라구요. 발이 끼나봐요. 그래서 얼마전 주문한 욕실화가 도착했는데 발이 참 많이 커졌더라구요. 애기욕실화보다가 어린이용욕실화보니까 발커진만큼 기분도 좋지만 한편으론 안타깝기도 했어요. 이런 조그만 발을 이제 다시는 볼수 없겠구나하구요. 애기를 늦게 낳았는데도 저랑 남편은 여전히 민정이가 아기였으면 하는 바람이 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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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동마미2
  • |
  • 2014-01-22 14:37
민정이가 발이 엄청 커졌네요~키도 쑥쑥 자랐을꺼예요~
예전엔 몰랐는데 저도 요즘 아이들이 훌쩍 커버린것 같아 안타까울때가있어요 특히 동생앤디 얼굴에서 아기얼굴이 사라져가는것 같을때 그렇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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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림재훈맘
  • |
  • 2014-01-22 14:59
저희집 재훈이도 자기 신발 안 신고 누나꺼 아니면 엄마꺼 욕실 신발 신어요. 커서 헐덕 거려도 신네요.
민정이 많이 자랐나봐요. 새로 구입한 키티 신발 너무 예쁘네요. 이거 보고 민정이 너무 좋아했겠어요.
아이들 엄마 모르게 쑥쑥 자라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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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사랑찬시후
  • |
  • 2014-01-23 08:20
저희도 종종 막내 크는 거 보면서 크는게 아깝다는 생각을 해요.ㅎㅎ
두아이 키울 때는 정신없이 키우느라 그저 빨리커라 빨리커라 하면서 키웠던 거 같은데.. 막내는 아주 다르네요. 아직도 애기같기만한데.. 남들은 다컸다고하니... 좀.... 애기 같기만 한데 말이죠.
쑥숙 자라는 거 기억에 잘 남겨두세요. 한번씩 꺼내서 생각하게요.ㅎㅎ
책많이 보는 민정이 생각도 그만큼 잘 자랐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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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로라공쥬
  • |
  • 2014-01-23 08:24
민정이가 많이 컸나봐요.^^ 발도 커지고......
아이가 커가는게 섭섭하죠? 저도 그랬는데 요즘은 아이가 커갈수록 더 사랑스러워요.
4살때보다 5살때 더 이쁘더니, 6살때 더 이쁘고, 7살때 더 이쁘네요.
점점 아양떨어서 갖고 싶은걸 얻으려고 귀여운짓을 하기도 하고,
진정한 대화가 되기도 하고 말이죠.^^
민정이도 아마 올해 더 이쁘고, 내년에는 더 이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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