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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업을 위한 매일매일 읽기방 - 겨울 #20(누구나 참여 가능)

  • 오로라공쥬
  • |
  • 2013-12-30
17

다들 주말 동안 어떻게 보내셨나요?^^

우리는 음악회도 다녀오고, 미용실 가서 머리도 손질하고,

목욕탕도 가고, 외식도 좀 했더니 그냥 이틀이 뚝딱 가버렸네요.

이렇게 별로 무언가를 하지 않으면 좀이 쑤시는 세 사람이라

셋이서 날이 추우니 나가지도 못하고 뭘할까 뭘할까하다가

tv보는 아빠 옆에서 장난도 치다가 같이 tv도 보았는데

터미네이터 2를 보고 나혁이가 인상이 깊었는지 계속 얘기하네요.

그 옛날 영화를 셋이서 아주 재미나게 보았답니다.^^

책은 마녀위니만 읽었는데 그건 답글로 따로 파일이랑 올리겠습니다.

 

요즘 나혁이는 종이접기에 빠진 지라 눈뜨면 종이를 접고

잘때까지 종이를 접습니다.^^; 그리곤 어려운 것은 해달라고 조르는 통에

어쩔 수 없이 저도 종이접기에 빠져 삽니다.

그래서 그 암호처럼 도저히 해독되지 않던 종이접기 설명이

조금씩 머리에 들어오는 걸로 봐서 역시 하면 되는구나 하는 것을 실감했네요.

저는 나혁이가 뱃속에 있을때부터 꼭 과학고를 보내고 싶었어요.

과학고를 가서 내신이 어떻고 하는 문제는 생각치 않았고

다만 그곳에서 일반고에서 배울 수 없는 다양한 것들과

과학실험도구, 보다 깊이 있는 지식을 알려줄 수 있는 선생님과

재능있는 아이들로부터 배울 수 있는 여러가지 것들을

아이가 얻게 되었으면 하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유전적 영향인지, 환경적 영향인지, 아니면 둘 다 인지

아이는 인문계적 성향을 보이더라구요.

그래도 열심히 노력해 볼랍니다. 뭐 그때가서도 아니면 포기해야겠지만요.

암튼 저 종이접기를 통해 보건대

노력하면 그래도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나혁이는 나혁이대로 종이만 접으니 저는 저대로 책만 읽습니다.

제가 예전에 그리스로마신화를 다시 읽어봐야겠다고 한 적이 있는데

그래서 이번에 다시 시작했습니다.

 

 

출판된지는 2000년이라 무지 오래된 책인데요,

5권으로 되어 있어 내용도 충실하며 알차고, 우선 번역이 아니라 읽기에 편해요.

그리스로마신화에 나오는 주신들 이외에도  수많은 딸림신과 요정들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 외울 수는 없으니

이렇게 시간차를 두고 가끔씩 읽어보려고 합니다.

아이는 옆에서 만화로 된 그리스로마신화를 읽고 있습니다.

그리곤 같이 이야기를 나누는데 만화도 대화를 하는데는 손색이 없습니다.^^

 

그리고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를 읽고 있습니다.

이 짧은 책을 쉽게 읽지 못하는 까닭은 문장 하나 하나하나마다 아름다워서

쉽게 넘기지를 못하겠습니다. 그리고 다 읽고나면 너무 안타까울것 같아서요.....

이런 글을 원서로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리고 같이 읽고 있는 책이 최인호의 <산중일기>입니다.

그냥 설거지 바로 끝나고 정신없을때, 아이가 뭔가 하고 있어 기다릴때

가볍게 명상을 하듯 읽을 수 있을것 같아 골랐는데

역시 이 책만 거의 끝나가네요.

그냥 사진이 너무 멋있어서 사진만 봐도 기분이 청량해지거든요.

 

 

사진작가가 백종하님이라고 하시는데 참 사진이 편안하고 포근하니 좋습니다.

제가 종교가 불교라서 그런지 이런 산중 작은 절 사진만 봐도 기분이 좋아지거든요.

최인호님은 카톨릭 신자이신데도 이런 산중의 절과 스님들과

글로써 맺은 인연이 있으신지라 이런 책을 펴신 것 같습니다.

아무튼 머리식힐때 보기에 좋은 사진들 입니다.^^

 

그리고 또 찝쩍거리고 있는 책은 <수학시트콤>이라는 책입니다.

 

 

수학은 어렵고, 실생활에서 전혀 쓸데가 없다고 외치는 젊은이들을 위한 책이라고 할까요.

나이가 들면, 수학은 수학대로, 정치는 정치대로 다 삶과 관련이 있음을 알게 되는데.....

그래서 늙그막에 다시 수학을 어떻게 공부하나 생각하다가 이런 책을 함께 읽어보려구요.

드라마같은 에피소드들에서 수학을 풀어나가는 형식으로

요즘 우리 아이들이 배우게 될 스토리텔링 형식의 수학이라고 하는군요.

저로서는 여전히 수학은 어렵습니다.^^;

 

저번에 읽던 올리버 책은 누가 대출해 갔는지 보이지 않아

이 책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 쑥맘들은 요즘 어떤 책을 읽으시나요?

아이들 읽은 책도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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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2013-12-30 21:23
답댓글

 

오공쥬의 추천책 중 이번엔 그리스 로마신화 도전해볼께요~~^^

아침부터 나가서 8시가 넘어서 들어와서 씼고 이제 쉬고 있네요~~ ㅎㅎ

 

이제부터 또 11시까지 책읽기 할듯한데... 건너뛰기 아쉬워서 주말에 읽은 책 사진만 올려요~~^^;;

내일 뵐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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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정귀요미
  • |
  • 2013-12-31 02:31
현우 주말에 정말 책 많이 읽었군요. 신기한 스쿨버스 하루에 8권씩 읽으면서 신나는 모험의 나래를 펼치겠죠.
원서에도 조금씩 도전도 하고 베렌도 읽기 시작했군요. 저는 오히려 원서는 베렌보다 매직스쿨버스가 더 쉬운듯 했어요. 단어는 조금 어렵지만 베렌은 표현이 어려운게 있더군요. 감기걸리셨어요? 빨리 회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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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ly0327
  • |
  • 2013-12-30 15:59
답댓글

하루종일 종이 접기라.. ㅋㅋ 소윤이도 요즘 종이접기에 푹 빠져 사는데 말입니다... 봉투를 따로 마련해줬어요.. 접은것들 모아두라고... 어찌나 정신 없게 돌아 다니는지 말입니다...ㅋㅋㅋㅋ


5살 소윤양!!!

토요일은 발레하고 집에서 뒹굴거리다가 엄마랑 둘이 찜방 데이트를 했답니다..

아윽!! 목욕만 하자니 찜방을 가야한다고 갔더니.. 소윤이가 생각했던 찜방이 아니었던지라.. ㅋㅋ

5분만에 목욕탕으로 가자고 하더라고요.. 아~~ 뜨끈하고 너무 좋던데... 엄마는 제대로 즐기지도 못하게하고.. 혼자이고싶었답니다~~흑흑흑~~~

일요일은 아침에 구름빵 공연을 보고 점심을 먹고 집에 돌아오는길에 영어도서관에 들려 책을 좀 빌리고

집에와서 연말이라고 고모님들이 오셨었어요.. 아버님이 편찮으셔서 그런지 많이 걱정이 되셨는지 오셨더라고요~~~~ 그래서 하루가 후딱 가버렸습니다~~~



책은 매일 조금씩 읽은거 같아요.. 중복되는것도 있고...ㅋㅋㅋ

마음편히 읽었답니다... 읽어달라고 하는만큼~~~ 그러니 저도 참 맘이 편하네요~~~^^


금요일 종무식을 하고 오늘은 집에 있답니다.. 오늘부터 일주일간 희건이 방학이라 소윤이 어린이집 보내고 희건이와 보냈내요.. 내일은 소윤이와 아침에 영화보고 미용실도 가고 데이트 할려고요~~~

오늘 희건이랑 엄마랑 둘이 있다고 심통나서 어린이집갔는데.. 내일 실컷 놀아줘야겠어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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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로라공쥬
  • |
  • 2013-12-30 21:16
아이가 둘인 집은 서로 엄마를 차지하려고 질투낼것 같아요.
아이가 하나인 집은 그런 것은 없는데 남편이 점점 아들이 되어가요. 흐흐흐흐
큰아들 비위맞추기 더 힘들다능~~.^^;
내일은 소윤이 엄마를 실컷 차지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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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심과여유
  • |
  • 2013-12-30 23:04
소윤이 구름빵 보고 왔군요..
현우가 4살때 넘 좋아했던 구름빵... 그래서 공연도 3-4번은 봤는데...
다시 보자고 했더니.. 이젠 별로 안 좋아한다고.. ㅜ.ㅜ
사랑이 이리도 쉬~ 변하다니.. ㅋㅋ
아이들과 신나는 시간들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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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정귀요미
  • |
  • 2013-12-31 02:36
소윤이가 엄마랑 찜질방 갔었군요. 소윤이는 아직 뜨거운게 싫을거에요. ^^ 민정이랑 아직 찜질방에는 안가봤지만 목욕장은 수영장처럼 생각해서인지 좋아하대요. ㅎㅎ 소윤이네 어린이집 방학은 아직 안했나봐요. 이번주가 어린이집 방학을 많이 하더라구요. 민정이도 방학이에요. 오늘 하루종일 같이 있었더니 어찌나 피곤하던지요. 민정이랑 잤다가 새벽에 깨버렸네요. ^^내일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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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사랑찬시후
  • |
  • 2013-12-30 12:12
답댓글

9살 찬이

 

오랫만에 들어왔네요.ㅎㅎ

아침부터 두 남자아이 데리고(첫째와 막내) 병원엘 갔는데, 글쎄 문을 닫았네요.

눈이와서 20분이나 걸어서 갔는데 에공 너무 허망해서 집에와서 배에 꿀넣고 달이고 있네요.

병원약을 못 받아왔으니 이거라도 먹고 나가야 한다는 맘으로 달이고 있습니다.

오후에 외출을 해야해서 일찍 서둘러 다녀왔는데 허탕쳐서 너무 힘이 빠져요.

 

크리스마스와 어제까지 주변에서 부탁하신 쿠키와 케익 만드느라 빡시게 몸을 놀렸더니 좀 힘들었나봐요.ㅎㅎ 전 지난 토요일에 모임에서 아이들은 아이들끼리 한 집에 모여서 놀고 어르들만 영화를 봤어요.

변호인.....

금욜에 예매하시면서 자리가 거의 다차서 앞에서 두번째 줄로 잡았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영화시작전에 확인하시더니 자리가 텅텅... (소문이 사실인가 싶었어요... 강원도 작은 영화관 조조상영인데도요...) 그래서 몇 줄 뒤로 자리 옮겨달라고 해서 영화 잘 봤어요.

얼마만에 영화를 보는건지 영화관에 팝콘들고 들어가 앉은 거 자체에 감격하면서 봤어요.

두 아이는 떼어놓고 막내는 아빠랑 같이 앉아서 보니 너무 편했답니다.

 

크리스마스 빡세게 지내고 주말까지 그렇게 외출하다보니... 콧물이 살짝 나던것이 기침과 가래가 넘 심해졌네요. 오늘까지 외출하고 나면 며칠은 좀 쉬려구요.

그래도 아이들은 책과 여전히 즐겁게 지냈네요.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들 보며 지냈네요.

 

마녀위니 우리 아이도 진행하고 있는데 원래 너무도 좋아하던 책이라서 즐겁게 하고 있어요.

 

그리스 로마 신화는 아직 안 읽혀봤어요. 저도 잘 모르는 분야라서...ㅋㅋ 근데 첫째는 다른 친구네 집에 있는 책 보면서 조금씩 눈을 뜨고 있네요. 재미나게 보는 것 같아서 기회되면 한번 빌려다 줘야할 것 같아요.

역시 좋은책, 유익한 책 소개해 주셔서 좋네요.

시는 읽은지 참 오래되었다 생각하게 되네요. 한번 도전해 보고 싶네요. 릴케의 시집....

즐겁고 행복한 한 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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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정귀요미
  • |
  • 2013-12-30 14:04
변호인 보셨군요. 변호인 넘넘 재밌고 좋다고 들었어요. 저희부부도 따로 영화관은 못가고 조만간 집에서 볼까합니다. 요즘은 영화관이랑 동시상영한다고 하여 집에서 가끔씩 봐요. 민정이 낳고나서 둘이서 영화를 영화관에서 본적이 없네요. 크리스마스도 재밌게 보내시고 올해 마지막 주말도 잘 보내셨군요.
건강생각하시면서 연말계획도 잘 세우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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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로라공쥬
  • |
  • 2013-12-30 21:21
변호인 관련하여 무슨 소문이? 뭐 상상은 가지만......
아이들 감기에 걸렸나보죠? 요즘 감기가 기승이에요.
나혁이는 유치원 안 다니고 집에 있으니 아프질 않아서 좋더라구요.
유치원 다닐때 너무 아파서 제가 정말 힘들었거든요.
감기가 좀 오래다 싶으면 폐렴이어서......
배즙 먹고 감기 뚝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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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심과여유
  • |
  • 2013-12-30 23:06
아이들 감기.. 빨리 나아야할텐데.. 게다가 병원문도 닫고... 웅~~~

와.. 쿠키와 케익까지 만드시는군요... 대단하세요.
옆에서 찬이도 신이 났었을까요? ^^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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