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원영이가 유치원 하원 후 제일 먼저 가는 곳은 바로 동네 작은 도서관이에요.
책 고르고 빌리고 읽는 재미를 알게되어서 꼭 들른답니다. ^^
그래서 요즘 저도 덩달아 도서관에서 그림책 고르고 읽는 재미를 느끼고 있어요.
유명한 작가의 작품인데 읽지 못했던 그림책들도 읽게되고~
매일 매일 읽기방에서 추천해주셨던 책들도 찾아서 읽구요.
원영이가 요즘 관심있어하는 과학동화, 수학동화도 빌려보고 있답니다.
저희 동네 마을 도서관은 자원봉사자분들이 사서 선생님으로 돌아가며 일하고 계시는데요.
어제의 사서 선생님이 원영이를 보시더니...한글을 깨우친 아이들이 지금부터 할 일은 딱 한가지~!!
'하루 한 권씩 큰소리로 낭독하여 읽기'를 실천하라고 하시더라구요.
홍박사님 테슬 수업에서도 강조하셨던....
영어에서도 'read aloud'가 중요함을 말씀하셨었는데요.
한글에 있어서도 역시 공통적으로 적용됨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기회가 되었네요. ^^
사서 선생님 말씀에 의하면 요즘 초등학교에서는 일어서서 책 읽는 기회가 많지 않다고 하시더라구요.
저희 어렸을 때는 서로 읽어나서 교과서 읽고 싶어서 경쟁하듯 손 들었던 기억도 나는데 말이죠. ^^;;
지금부터 하루 한 권씩 크게 읽는 연습을 하면 무척이나 좋을 것이라 말씀해주셨어요.
자신의 목소리를 들으며 읽으니 책 내용도 잘 파악하게 되고,
발음 교정에도 좋고, 발표력도 좋아진다고 하시더라구요.
바른 자세로 일어서서 하면 좋겠지만...아직 어리니 책 들기를 힘들어하면 엄마가 저녁 준비하는 동안
식탁에 앉아 엄마에게 읽어주고 싶은 책을 한 권 골라오도록해서 읽도록 습관을 들이라 하셨구요.
글을 시작하다보니....어제 들을 알찬 조언을 함께 나누고픈 생각에 서론이 길어졌네요. ㅎㅎㅎ
본론으로 돌아가...제가 적은 글의 제목인 '강아지가 등장하는 그림책 두 권'을 소개할게요~
[내 친구 커트니]
<검피 아저씨 뱃놀이>,<지각 대장 존> 등으로 유명한 '존 버닝햄'의 작품이에요.
사실 존 버닝햄의 작품은 원영이에게 사랑을 많이 받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라...
이번에는 어떨까? 싶었지요. ^^;;
그런데 원영이가 무척이나 재미있어했어요~
(책 이미지는 그래24에서 퍼왔습니다. ㅎㅎ)

개를 무척이나 키우고 싶어하는 남매가 있어요.
부모님은 건강하고 예쁜 개를 골라오라고 하시지만....
평범함 강아지는 마음에 들지 않았던 남매는 누구도 데려가지 않은 그런 개를 집으로 데려오고 싶어해요.
어떤 아저씨의 소개로 '커트니'와 만나 집으로 데려오게 됩니다.
누구도 데려가지 않은 커트니....풍기는 포스가 심상치 않아요~~~ㅎㅎㅎ
당연히 부모님은 어디서 이런 개를 데려왔냐고 하시면 꾸지람을 하시지요.

그런데....반전(!)이 일어나요~
다음 날 홀연히 사라졌다가 커다란 여행가방을 끌고 돌아온 커트니는 완변한 가사 도우미의 역할을
수행하기 시작하거든요.
요리는 물론이고, 온갖 집안 일과 막내 동생 돌보는 일까지 큰 도움을 주게 됩니다.

하지만 커트니는 어느 날...또 홀연히 자취를 감추게 됩니다.
그리고는 나타나지 않아요.
아이들은 찾기 위한 노력을 하지만 결국 찾지 못하지요.
그러던 어느 날....가족이 모두 함께 떠난 여행에서 아이들의 고무보트를 묶은 줄이 풀리며
멀리 떠내려가게되는 사고가 발생하는데요.
물 밑에서 뭔가가 줄을 물고 당겨 뭍으로 옮겨주고~ 아이들은 무사히 구조됩니다.
과연 누구였을까? 하는 물음으로 동화책은 끝납니다.
원영이는 분명 '커트니'였을 것이라며 강한 믿음을 보이더라구요.
아이들을 구해준 존재가 커트티였는지...아니었는지.....그 진실은 저 너머에~~~~~^^
자신이 기르는 개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신뢰...그 것이 이 책의 주제인 듯 싶어요.
[안 돼!]
두번 째 책은 원영이가 배꼽을 잡으며 포복절도하며 읽은 책이에요. ㅋㅋㅋ
(이 책의 이미지도 그래24에서 퍼왔습니다. ㅎㅎ)


책 뒤표지에 있는 설명을 읽어보시면 대략의 줄거리가 파악이 된답니다.
가족들을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하는 주인공 강아지~
그렇다면 가족들은 당연히 이 강아지를 사랑해주어야 하죠....
그런데 강아지가 알 수 없는 한 가지가 있답니다.
그 이유가 정말 기발해요~!! 저도 빵~~~터졌다는....^^
우선 아래 책 이미지들을 살펴보세요~





이 강아지의 이름이 정말 '안돼' 일까요? ㅋㅋㅋ
'행복한 착각' 속에 살고 있는 강아지의 이야기에요~
자신이 벌이는 모든 일은 자신의 주인 가족을 순수히 돕고자 하는 마음에서 우러나온 것인데...
사람들이 보는 시선은 완전히 다른 것이죠.
관점을 달리했을 데 같은 일이라도 어떻게 달리 보일 수 있는지....
그러한 점도 함께 일깨워주는 책이었어요.
그.런.데....!!
앞 서 말한.....
주인공 강아지에게 이해 되지 않는 한 가지 사실은 바로....???
모두 자신을 '안돼'라고 부르면서 왜 자신의 이름표에는 '뭉치' 라는 엉뚱한 이름을 써놓았는가???
바로 이 것이었답니다. ㅋㅋㅋ
오늘은 읽기방이 아닌 별도 게시글로 올려봤어요~
게시판 활성화 차원에서....^^
이상 책 두 권 소개 끝~!!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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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영#14] Silly sal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