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노는 중 이런말을 합니다.
다이애나: 엄마~ 나 grocery store 에 가야해요. list 적어볼께요~
그러고는 한참 혼자 무언가 열심히 적습니다.
6차례의 수정을 거쳐 스스로 목록을 완성합니다.
(7세 다이애나는 아직 한글이 완벽하지 않아요.
그래도 1년 전에는 까막눈이었는데 많이 발전하여 얼마나 뿌듯한지 몰라요 ㅎㅎ 두부의 디귿도 뒤집어지고요^^;; 전 이 뒤집어진 글씨가 왤케 귀여운지요. 개랜이라는 단어를 보고 한참을 웃었어요. 까기는 딸기입니다^^;;)

이제 장을 봐야지요~
전단지 한장과 도화지 한장을 주고 장바구니 그리기를 유도합니다. 저는 그냥 도화지에 장바구니를 그리고 물건을 오려 붙일 것을 권했지만 급구 입체적인 카트를 만든답니다.
도화지에 장난감카트를 가져와서 보고 그립니다.
혼자서 전개도를(!!) 그립니다... (저걸어쩌지.. 모양을 안나올텐데.. 겉으로 내색을 못하고 전 마음속으로 외칩니다ㅠㅠ)
결국 오려서 테이프로 바퀴크기가 달라 뒤뚱이는 카트를 완성합니다.


이제 목록에 있는 것들을 전단지에서 찾아 오려야겠지요?

본격적인 수학놀이로 들어갑니다.
천의자리 수세기- 물건값이 세자리와 네자리의 수로 되어있어 수세기 활동을 할 수 있어요. 다만 돈의 개념으로 들어가서 일의자리는 모두 0이었어요. 이것도 처음부터 알려주지 않고 스스로 일의 자리가 모두 0이라고 말할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수와 양의 개념을 볼 수 있어요.

화폐놀이- 아직 화폐의 개념이 잘 안잡혀있어 무조건 수가 많은게 큰돈인줄 알아요^^;;
10원짜리5개는 50원
50원짜리 2개는 100원
100원짜리 5개는 500원
500원짜리 2개는 1000원
1000원짜리 5개는 5000원
5000원짜리 2개는 10000원
이 개념을 보여주기 위해 저는 돈을 바꿔주는 은행이 되었어요.
다이애나: 100원짜리 5개를 500원짜리 1개로 바꿔주세요.
엄마은행: 네~ 100원짜리 5개를 500원짜리 1개로 바꿨습니다.

목록을 내려가며 한개씩 장바구니에 담아 가격을 따지고 화폐를 바꾸고..한참이나 걸렸어요.

모든 장을 다 보고나서 모두 얼마가 들었는지 세어 보았어요.
만단위는 처음 접하는 거라 조금 어려워했어요. 전단지에 치즈는 없어서 못샀다고 조금 아쉬워 하는 모습도 보였어요.
오늘 아침에 책상 위에 만든 카트를 보더니 유치원 다녀와서 또 장보기놀이 해야지~ 합니다.
한동안은 잘 놀겠지요? ^^


쑥쑥몰
체험이벤트














숙제검사 10주차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