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기간이라 비는 그쳤어도 날씨가 많이 후덕지근하네요. 오후에 아이들 집에 오면 가방부터 내려놓고 바로 샤워시켜주게 되네요. 안씻고 엄마한테 달려드는 아이를 피할 수 없으니 안기고 싶으면 씻어야 한다고 하니 군말없이 따라들어 오네요.
재훈이가 아침마다 자기 키가 얼마나 컸나 재어보아요. 매일 재는데도 좀 줄었다 늘었다하죠. (까치발!)
자기는 왜 키가 안크냐고 물어요. 누나랑 10cm이상 차이가 나고 우리집에서 자기가 제일 작다고 늘 고민에 빠지나봐요. 매번 잘먹고 잘자고 잘 놀면 쑥쑥 큰다고 해도 왜 안 크냐만 계속 묻네요.

월요일에는 북클럽 활동을 해주었어요. 북클럽을 9기, 13기 같이 하고 있어요. 13기에 안경 모형이 있어서 오려주었더니 노란 안경을 골라 써보고 보라 안경도 써보았어요. 엄마 안경에 관심도 안 보이더니 사진 찍자고 하니 이렇게 포즈 잡네요. (제법 잘 어울리는거 같지요. 그래도 안경은 안썼으면 좋겠어요.)


9기에서 사자, 아이, 펭귄 머리띠를 만들어 역할 놀이를 하려고 했더니 펭귄머리띠만 누나와 서로 먼저 쓰겠다하고 누나 딴거 할 때 먼저 쓰고 사진 찍었어요. 자기는 펭귄이 제일 좋다고 하네요. 엄마는 계속해서 펭귄에게 코를 물리는 사자만 했어요.
키친타월 심으로 만든 펭귄 묶인 로켓 가지고 한동안 놀았어요. 보자마자 신나서 가지고 놀더니 오늘보니 로켓 위쪽이 다 찌그러졌더라구요. 주중에 하나 더 만들어서 날려봐야겠어요.


dvd보고 숙제하려는데 하품을 계속 해서 책도 영어책1권만 읽어주고 일찍 재웠네요. 어른도 더워서 지치는데 아이들도 지치는지 많이 힘들어하네요. 이번주 주말이 초복인데 무얼 먹여서 아이들을 쌩쌩하게 만들가 연구 중이예요. 삼계탕을 좋아하지 않는 애들이라서 뭐 좋은 음식 없을까요?


북클럽에 관련된 책과 똥책만 보았네요. 다음에는 관심사가 어떤 걸로 바뀔지 기다리고 있어요.
세상에서 가장 힘이 센 말이라는 책을 누나 학교 도서실에서 빌려왔는데 고마워, 사랑해, 미안해, 힘내! 등등 말의 의미와 상황을 잘 설명한 짧은 내용의 책이예요. 누나가 볼줄 알았는데 재훈이가 어느새 와서 보더라구요.
지치기 쉬운 여름 날씨 건강 잘 챙기고 시원한 하루되세요.


쑥쑥몰
체험이벤트



















Alligator 손그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