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잘 보내셨나요? 이번 주말은 민정이랑 정말 이틀동안 대구에서 많은 체험을 하고 온 주말이었어요. 일요일 대구 내셔널그래픽전이 있어서 가 봤는데 사진으로 이렇게 가슴이 뭉클하고 마음이 풍요로운 느낌은 정말 오랜만에 느꼈어요. 저는 사진전문가도 아니고 볼줄도 잘 모르지만 민정아빠나 저나 단지 사진전을 많이 보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일 뿐이에요. 언제였을까요? 신혼때인지 연애할때인지 서울에서 퓰리쳐사진전을 보고는 큰 감동을 받고 퓰리쳐사진전은 무조건 꼭 가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내셔널그래픽전은 솔직히 처음이에요. 호수맘님께서 예전에 갔었던 사진보고 넘 보고 싶었는데 대구에서도 전시를 하더라구요.
전시장안에서는 사진을 찍지 못해서 그냥 감상만 했었는데 제가 너무 좋아서 the beautiful days 책자(전시한 모든 작품모음집)를 샀어요. 많은 사진들이 저를 사로 잡았지만 이 사진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친밀함을 표시하는 로스차일드기린모자.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동물원에서 새끼 로스차일드기린이 어미와 코를 비비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어쩌면 이 녀석은 로스차일드기린 세계에서 '최후의 생존자'가 될지도 모른다. 우아한 연갈색 얼룩무늬를 가진 이 기린 종은 야생에서는 거의 찾아볼수 없다.
- THE BEAUTIFUL DAYS-
민정이 낳고 나니 이런 모자관계의 동물사진이나 고아코끼리사진등등이 눈에 밟히더라구요. 전시장에서도 민정이에게 설명해 주었지만 별 관심이 없어서 사진을 보고 역할극하듯이 설명을 해줬더니 넘 잘 보고 있더라구요. 집에 와서도 책을 보고 있으니 민정이가 저 앞에 앉아서는 책 한장한장 꼼꼼히 보는 거 있죠? 자연관찰책이 따로 있나요? 이렇게 보면 자연관찰책이 되겠더라구요. ^^ 두고두고 볼거같아요.

제가 기린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일요일있었던 사진을 올렸구요. 토요일은 또 대구에서 성지마미님을 성지랑 성찬이랑 만났어요. 영주에 살때도 보고 싶었지만 제가 대구를 자주 가는 관계로 이참에 성지마미님이랑 만났어요. 마침 성지마미님 다니는 도서관에 일본체험이 있어서 책도 읽고, 맑음이인형( 테루테루 보우즈, 장마철에 비가 그치기를 기원하면서 처마 끝이나 나뭇가지에 달아두는 종이인형)도 만들어보고 일본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이나 놀이도 해 보구요. 실뜨기나 오재미같은 것은 우리나라랑 비슷한 것도 많았어요. 일본인사도 배워보구요.

점심먹고 차로 이동해서 대구간 김에 어린이회관까지 가보자했는데 애들이 차에서 자는 거에요. ㅠ.ㅠ 민정이랑 성지랑 서로 쑥쓰러운지 같이 찍은 사진이 별로 없는데 자는 사진이 있네요. 옆에 성지마미님과 성찬이 도 있었어요. ^^ 어린이회관안은 과학관이랑 비슷해서 인체사진, 천체망원경보기, 오목볼록거울놀이, 우주인체험 등등 시간이 없어 1전시실만 갔었어요. 많이 보고 왔어요. 야외에 있는 기차,비행기, 헬리콥터모형위에서 가보구요. 성지마미님이 쿠키를 구워오셨는데 민정이보다 제가 거의 먹었어요. 넘넘 예쁘고 맛있었어요. 다음주 주말은 민정아빠가 세미나가는 일정으로 이번주 이틀동안 대구에서 다음주 일정까지 휘리릭 체험 마치고 왔어요. 다음주 주말은 엄청 지루하게 보낼거 같아요. ^^

주말에 읽은 책입니다. 주말에 있었던 일 얘기 마구마구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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