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잘 지내셨나요? 벌써 4월이 시작되는 날 대문을 열게되었네요.
지난 토요일, 시댁 결혼식이 서울에서 있어서 두 아이들과 출발하기 전에 꽃단장한 아이들 사진을 찍어주었어요.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넣어두었던 내복을 다시 꺼내 입혀야 했어요.
어른들께 인사를 드리고 예식장에 가서 식이 시작하기 전에 자리를 잡았더니 테이블에 놓여있는 장식에 관심을 가지고 놀았어요. 유리그릇 안에 물과 꽃잎이 담겨져 있어서 꽃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궁금해하더라구요. 직접 만져보게 했어요. 사촌 누나와 형과 늦은 점심을 먹고 놀더니 재훈이가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안에서 잠들어버려서 간신히 내렸어요. 토요일에는 저도 지치고 애들도 지쳐서 책도 못 읽혀주고 그냥 재워버렸네요. (작년에는 결혼식에 갔다가 재훈이가 무섭다고해서 식장에도 못들어가고 밖에만 있었는데 이번에는 성공했어요.)


일요일에는 성당에 갔다와서 날씨가 너무 좋아서 친정 식구들과 같이 한시간 반정도 소요되는 산에
갔다왔어요. (동생네 두명, 저희집 두명, 어른들 3명)


아이들은 수 많은 계단을 달려서 올라가는데 따라잡기 힘들더라구요. 계단옆의 풍경은 보지 않고 빨리 꼭대기에 오르려고만 하네요. 산에는 개나리가 조금 폈긴 했지만 4월 중순이 되어야 꽃구경을 시작할수 있을거같았어요. 넓은 공터가 나오니 아이들은 다리도 안 아픈지 잡기 놀이를 계속 했어요.


산을 내려오면서 놀이터에서 잠시 놀다가 다른 아이들이 비누방울 하는거 보고 하고 싶다고 해서 집에서 비누방울 놀이를 오랫만에 했네요. 그거 끊나서 좀 쉬려나 했더니 이번에는 자전거를 타고 싶다고 해서 집에 있는 자전거를 총 출동해서 마당에서 놀았어요. 재훈이는 자전거를 이번에 타 보더니 엄마 몇 바퀴 돌았어? 이말만 하네요. 지쳤는지 이런 표정을 짓네요. (아이들은 정말 지치지지도 않는 에너자이저 같아요.)


자기전에 의무적으로 1권씩만 읽혀주고 일찍 재웠더니 지난주는 좀 적네요.
산에 갔다와서 목욕하자고 하니 싫다고 해서 샤워만 시켰어요. 이럴때 이 표현을 쓰면 어떨까 해서
오늘의 엄생영 표현은 목욕하기(p101)에서 찾아보았습니다.
1. It's time to take a bath. (목욕할 시간이다.)
2. Take off your clothes. (옷을 벗으렴.)
3. Let's take a quick shower.(얼른 샤워만 하자.)
4. Let's dry you with a towl.(수건으로 닦자.)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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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서당 #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