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이(9살), 작은 아이(5살)와 영어를 진행하면서 느낀 것으로 도움드리자면...
알파벳은 이런 글자들이 있다고 인지하는 정도만 해주시고
파닉스는 나중에 책을 읽을 수 있게 되었을 때 본격적으로 해주시면 어떨까 싶어요.
파닉스를 모르는데 어떻게 글자를 읽을 수 있을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제 경험으로는...
저희 큰 아이는 7살 여름까지 알파벳만 읽을 수 있는 상태였고
그 알파벳이 어떤 소리가 나는지는 몰랐었지만
엄마가 자주 CD 들려주고 읽어준 그림책의 문장을 아이가 통째로 외우게 되면서
(왜 한글책도 많이 읽어준 책은 글자를 몰라도 외워서 읽듯이...^^)
자주 보는 단어들(사이트워드라 하죠?)은 다른 책에서 봐도 읽을 수 있게 되더라구요.
그렇게 시작해서 한 두줄짜리 책을 혼자서 읽게 되면
그때부터 파닉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해주는데요,
이미 읽을 수 있는 단어속에서 파닉스를 배우기 때문에 이해가 쉽고 흡수가 빨라요.
그리고 문장 전체를 읽는 것부터 시작했기 때문에 발음과 억양도 좋구요.
그런데 파닉스부터 시작해서 알파벳 음가에 맞추어 책을 읽기 시작한 아이는
그 문자들을 하나씩 떼어서 읽다보니 발음이 조금 딱딱하고
억양이 매끄럽지 못한 경우가 있는 듯 해요.
물론 이건 CD를 많이 듣고 따라하다보면 나중에 충분히 고칠 수 있지만
그러면 또 시간을 더 투자하게 되기도 하지요.
저희 큰 아이도 그런 순서로 파닉스를 떼었기 때문에
둘째 아이에게도 파닉스를 먼저 알려주지 않고
흘려듣기와 집중듣기, 그림책읽기를 통해
한 두줄 짜리 책을 읽을 수 있게 되면
그 때 파닉스 교재를 준비해서 시작하려고 합니다.
아이마다 또 엄마의 교육방식마다 다 차이가 있으니 그점 고려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