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 - 어린이박물관]
'경복궁'내에 위치하고 있는 국립민속박물관의 ‘어린이박물관’ 에 다녀왔어요.
어린이 박물관은 차시별로 50명씩 입장한답니다.
입장은 무료인데 미리 홈페이지에서 예약하셔도 되고 당일 선착순으로 예약도 가능해요.
저희는 홈페이지에서 미리 예약하고 갔는데 11시대는 빨리 마감이 되었기에 1회차인 9시를
예매하였답니다. ^^;; 늦잠을 자도 되는 토요일이건만...평소보다 일찍 일어나서 서둘렀네요.
예매는 아래 홈페이지에서 가능합니다.
http://www.kidsnfm.go.kr/main_index.jsp

현재 어린이 박물관에서는 상설전 ‘흥부 이야기 속으로’와 특별전 ‘우리 같이 놀래’가
진행되고 있어요. 인터넷으로 미리 후기 검색을 해보니...1시간씩이면 충분하다고하여
상설전과 특별전을 1시간 간격으로 예약하였답니다.
도착하자마자 ‘흥부 이야기 속으로’의 첫 순서로 안내데스크 바로 옆에 마련된 부스에서
3D 입체 영상으로 흥부이야기를 관람 하였어요.
시간은 5분정도? 여기서는 흥부에 대한 이야기만 나오고 놀부에 대한 이야기는 전시장
안에 마련된 부스에서 관람할 수 있답니다.

입체 영상을 관람한 후 전시장으로 입장~~~
전시장 입구 좌측에는 흥부가족들의 영상이 나오고, 오른쪽에는 구멍이 뚫린 벽이 있는데요
그 구멍으로 손을 넣으면 왼쪽 스크린에 재미있는 영상들이 나온답니다. 꼭 해보세요. ^^

1부 ‘가난해도 오순도순 흥부네 식구’
첫 번째는 흥부네 텃밭 일구는 것을 도와주는 코너였어요.
황토볼이 가득한 텃밭에 무와 고구마, 감자, 옥수수 등의 모형이 있어 아이들이 황토볼에 심어보는
활동을 할 수 있답니다. 아이들만 들어갈 수 있구요. 옷에 황토가루가 묻어나니 이 체험을 하려면
흙이 묻어도 되는 편한 옷을 입히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물론 세탁을 하면 깨끗이 지워지고 그리 많이 묻어나지는 않지만 입자가 고와서 손으로
털어서는 잘 떨어지지 않더라구요.

바로 옆 흥부네 초가집에서는 다듬이질도 해보고~ 물레도 돌려볼 수 있었어요.

그리고 바구니를 머리에 이고 징검다리는 건너는 활동도 해보고,
박씨를 흥부네 집까지 가져다주는 미로찾기 활동도 해보았어요.

2부 ‘시르렁 실근 뚝딱 박 타러가세’
이 곳에는 중앙에 커다란 박 모형이 있어 박타는 체험을 할 수 있어요.
시간에 맞추어 안내 선생님과 함께 진행된답니다. 그래서 체험 시간 될 때까지 다른 활동을 해보았어요.
바로 옆 볼풀 장에서는 박 속에 있는 물건들을 그려진 과녁을 볼풀 공을 던져 맞추는 활동도 할 수 있답니다.

커다란 스펀지 블록을 맞추며 ‘흥부네 집짓기’ 활동을 해볼 수도 있구요.
집짓는 도구들 코너에서는 나무못을 쿵쿵 박으며 연장놀이를 할 수 있답니다.

드디어 시간이 되어 진행된 박타기 체험~!! 화려한 조명과 함께 시작되었어요. ㅋㅋ
커다란 톱으로 시그렁~ 실근~~~톱질을 하여 마침내 둘로 갈라진 커다란 박!!
그 안에는 금은보화가 가득~한 모습을 보고 원영이는 리얼하게 깜놀~^^

3부 ‘심술이 난 놀부’에 있는 놀부이야기 동영상은 패쓰...^^;;
바로 마지막 전시장인 4부 ‘흥부와 놀부는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답니다’로 가보았어요.

이곳의 ‘흥부 공방’에서는 색종이로 제비 접기를 해볼 수 있는데, 그 난이도가 좀 높더군요.
물론 전시장에 계시는 선생님께 도움을 청하면 친절히 설명해주시긴 합니다만...^^;;
원영이와 저는 접다가 중도포기...ㅋㅋㅋ 아빠가 끝까지 접어 완성해주었답니다.

흥부네 집 부엌에서는 여러 가지 부엌 살림살이들을 직접 보고 만져볼 수도 있구요.
무슨 영문인지도 모르고 엄마가 씌워주는데로 머리에 키를 쓴 원영...ㅋㅋ

옛날 안방과 마루도 있는데, 마루에서는 음식 모형으로 차례상을 차려보는 활동을 할 수 있었어요.

그림을 보고 그대로 위치를 맞춰 차례상을 차린 후 옆에 마련된 한복을 입고 기념사진을
찍어보았어요. 그리고는 안방에서도 찰칵~!!

바로 옆에는 흥부와 놀부의 사이좋은 모습을 따라 그려보는 활동을 할 수 있는데요.
비치는 종이와 연필이 마련되어있어 그리고 싶은 그림 위에 비치는 종이를 대고 연필로 따라
그려보기도 하고. 국립민속박물관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스마트폰 어플을 체험해볼 수도 있었어요.
안드로이드마켓과 애플 앱스토어에서 모두 다운 가능하답니다.
저희도 집에 와서 바로 다운받아 설치했답니다. ^^
어플 설명 클릭=> http://nstore.naver.com/appstore/web/detail.nhn?productNo=483644

‘흥부 이야기 속으로’는 즐겁게 관람했는데
그에 비해 ‘우리 같이 놀래’는 원영이에게 좀 어려운 전시였어요. ^^
동서고금의 여러 가지 보드게임에 대한 전시회였는데, 보드게임의 룰을 잘 이해하기에 아직은
역부족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그래서 이 곳은 비교적 짧은 시간 관람하였답니다.

왕관을 쓰고 체스의 말로 변신할 수 있는 코너도 있구요.

‘나도 놀이 디자이너’ 코너에서는 입장할 때 받은 활동지를 해 볼 수 있어요.

입장 할 때 ‘주령구’의 전개도를 하나씩 나누어주시는데요.
‘주령구’는 정 14면체로 되어있는 신라시대의 주사위라고 하네요.
만들어주었더니 원영이는 자꾸만 ‘어린이박물관에 한 번 더 놀러오기’로 승부를 조작하더라구요. ㅎㅎ

중앙에는 커다란 윷이 있어 던져보기도 했구요.
김홍도의 그림 주인공이 되어보기도 했어요.

윷점을 쳐보기도 하고, 다른 보드 게임들도 많았는데 원영이에게는 어려워서 이제는
야외 전시장으로 고고씽~~~

전시장 출구가 놀이시설과 연결되어있어 원영이가 신나했어요.
재활용품으로 만든 놀이시설인데 특이하더라구요.

다음으로는 추억의 거리로~~

민속박물관 야외에 있는 ‘추억의 거리’는 1960~70년대의 거리 분위기를 재현해놓은 곳인데
노란 은행잎이 쌓여서 가을 분위기 나더라구요. ^^

조선후기 중상류층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전통가옥 ‘오촌댁’에도 들어가보았어요.
경상북도 영덕에 있던 전통가옥인데 기증받아 그대로 옮겨온 것이라고 하네요.

대청마루에서 바라보는 모습이 예쁘더라구요. ^^

오전 일찍 갔더니 한산해서 처음에는 저희가 통째로 전세 낸 분위기였는데,
관람 끝나고 나온 점심시간 무렵에는 단체 관람객들 붐비기 시작했어요.
여유롭게 체험하시려면 주말의 늦잠을 반납하고 오전 이른 시간에 가실 것을 추천하는 바입니다.
이제는 가을색이 완연해서 도심의 풍경도 무척 예쁘더라구요~!!
무료이면서 알찬 가을 나들이였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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