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는 분들 다 아시쥬? 제가 날라리 주부라는 걸 말입니다.
부엌과 너무너무 친하지 않고... 전통문화니 예절이니 하는 것과 거리가 먼~~ 생활을 하는 사람이라...
사실 저는 교회를 다니는 사람도 아니고, 친정에서도 제사를 지내는 집이었는데..
사실 제사상 차리기나 차례상 차리는 예법을 잘 모른답니다...TㅆT
그런데 시댁가니까 또 상차리는 예법이 다른 거에요.
우리집에서는 "김"구이 놓았었는데.. 또 안놓고... 꼭 녹두전이랑 물김치를 올리셔야 한다고 하시고...
그리하여 이번에 추석을 맞이하여...
FOCUS 원고를 추석 차례상 차리기로 하자!! 고 8월 말 경에 결정을 하고는....
솔직히 지도 모르는 내용을 영어로 쓸라카니까.... 미치겠대요. ^^:
결국 대행 상차림 업체 사이트부터 관련 웹페이지를 모두 뒤져서 열공모드에 들어갔답니다.
그러고 나니, 처음에는 암호처럼 보이던 추석 상차림이 눈에 하나씩 보이기 시작하더라구요.
원래는 요러코롬 상을 차려야 한다고 합니다. 5줄로요.
그러고 보니... 친정에서나 시댁에서 제를 지낼때... 5줄이었던 것 같더라구요.
놓는 위치 어렵다 생각했었는데
제일 가까운 곳에 밥이랑 국, 술 놓고 다음 줄은 메인디쉬, 그 다음이 탕(근데 국있는데 또 왜 탕이 들어가는진 솔직히 이해는 잘 안가기도 하고), 밑반찬, 디저트 순이다... 이렇게 생각해보니 꽤 쉽던데요?
빨간 과일은 오른쪽, 흰 과일은 오른쪽...이라고 해놓구선 대추는 외 왼쪽이냐... 딴지 걸고 싶었지만
뭐 조율이시라고 하니까요...
그런데 한가지 의문이 가는건... 수박처럼 덩치가 큰 걸 제일 앞에 놓으면 좀 이상하지 않나...
그런 생각이 문득 들더군요.
그래도 어찌되었건, 기본 상차림의 규칙을 알았으니... 이번 추석에는 어머님... 제가 놓아보겠습니다.
라고 한 번 나서보아야 겠습니다. ^^
다들... 추석 전 부치기 전쟁에서 살아 남으시길..... 건투를 빕니다.
[ 추석 상차림 관련 FOCUS 전문 보기 및 관련 생활영어 보러가기 GO!]
PS. 전요.. 나중에 제 제사상은 요로코롬 전통적인 음식 말고 평소 좋아하던 음식으로 해 주었으면 좋겠어요.
첫 줄은 빵과 버터.. 빵은 견과류와 치즈 박힌 걸로.. 아 팬케이크랑 프렌치 토스트도 좋아하는데...
술은 스파클링 와인이랑 레드 한잔씩... 너무 안 독한 걸로..
둘째줄은 스테이크, 돈까쓰, 탕슉, 로제소스 파스타로...
(스테이크는 한우는 비싸니까 호주 청정우 미디움으로..)
세째줄은 제가 좋아하는 김치찌개에 라면 사리 추가! (근데 앞의 음식들과 안어울리니 스프로 대체 가능)
네째줄은 피클이랑 계란 후라이, 오믈렛, 호두랑 땅콩 볶은 거, 지중해식 샐러드
마지막줄이 제일 중요해요.
아이스크림, 케이크(조각케이크로 맛이 다른 것 4종), 다크초콜렛과 커피...
와~~ 이럼 정말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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