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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읽기 여름 #57 (누구나 참여)

  • 둥이맘
  • |
  • 2012-08-23
47

오늘도 여기 광주는 비가 오네요..

가을 장마라고 하던데 정말 그런가봐요..

제주도는 가뭄이 들어 지금 내리는 비가 효자비라고 하던데..

다른 지역은 비가 너무 많이 와서 피해 입은 곳도 많고 걱정이네요..

비도 필요한 곳에 적당히 내려주면 좋으련만..

오늘은 애들 유치원 데려다 주고 오는 길에  도서관 가서 책 좀 빌려 오려구요..

2주전쯤 부터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다 보고 있는데..

애들 유치원 보내 놓고, 집안일 다하고 커피 한잔 마시면서 책 읽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ㅋ

집 근처 도서관은 작은데라 책도 많지 않고 읽고 싶은 책도 대여중이면 한참을 기다려야 하지만

기다리다 읽는 책은 더 재미있는거 같아요..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 하니 쑥맘들도 좋은 책 많이 읽고 마음이 따뜻해지길 바래요..

 

요 사진은 여름 휴가때 송호해수욕장 갔다가 들른 해남 땅끝 전망대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전망대까지 올라가는데 애들은 힘들어도 잘 올라가던데..

저만 헉헉거리며 올라갔네요..저질체력은 어쩔수 없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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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제
  • |
  • 2012-08-24 02:13
답댓글

잠을 잘 수가 없네요.

 

얼마 전 진서가 다니는 어린이집 선생님 두 분이 갑자기 그만 두셨습니다.

진서반 선생님은 바뀌지 않아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운동을 갔다온 남편이 말합니다.

(남편이 운동하는 곳 관장님의 아이들이 진서와 같은 어린이집 다녀요.)

바뀐 4세반 선생님이 관장님의 아이를 때렸다고.

어린이집 관장은 싸이코라고.

 

고민입니다.

TV에 나오는 어린이집 선생님 자질 문제가 현실로 닥쳤습니다.

정황으로 따지면 진서를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는게 옳을 듯 합니다.

그런데

이제 적응하여 맨날 스케치북에 친구들 이름 써 달라며

친구들 이름 줄줄 불러주다, 

그 중 명석이가 젤로 좋다는 진서를 보면

진서가 느끼지 못하는 외부의 요건으로 인해

본인이 좋아하는 것을 차단하는게,

그걸 그렇게 해도 되는게 맞는가 싶은 생각도 듭니다.

그렇다고 진서가 좋다고 계속 보내자니

이미 들은게 너무 많아 불안하고...

 

아이를 마음 놓고 보낼 어린이집 하나 없다는게 서글픕니다.

사랑으로만 자라도 모자랄 아이들에게

자꾸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는 어른들이 많다는게 화가 납니다.

한 아이가 성인으로 온전히 자라기가

참으로 마땅치 않은 사회인 것 같습니다.

 

5세 진서.

괜찮을 줄 알았는데

어제보다 더 차가워진 바람에

진서가 기침에 열까지 오릅니다.

날씨가 감기를 부르네요.

컨디션 저조로 한글책 3권 읽었습니다.

 

고민..

고민..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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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심과여유
  • |
  • 2012-08-24 08:20
어린이집 문제는 정말 쉽지않은 것 같아요~
학교를 다니고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정도가 되면 그나마 나으려나...
아직 자신을 표현하지도 못하는 아이들에게
어른의 감정을 그래도 표현하는 선생님들...
정말 난감하네요~
그래도 진서반 선생님은 바뀌지않아서 다행이네요..

진서가 아프기까지하니 맘이 더 복잡하시겠어요~~~
도움이 못 돼드리니 마음만 안타깝네요~
진서도 빨리 건강해지고
어린이집 고민도 진서를 위한 방향으로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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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혁이맘
  • |
  • 2012-08-24 09:42
어린이집 옮기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저도 무수히 돌아다니며 상담받았지만
결국 집가까운데로 낙찰......
그냥 만족하며 살려고 하지만 담임샘 바뀔때마다 또 고민......
하지만 원장님의 마인드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되요.
선생님도 원장님 눈치보며 변해갈테니까요.
조금 더 찾아보시고 옮겨보는게 어떨까요?
친구들은 금방 또 친해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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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림주환이맘
  • |
  • 2012-08-24 01:59
답댓글

와.. 풍경이 너무 좋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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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심과여유
  • |
  • 2012-08-23 20:55
답댓글

와~~~결혼 전에 제 생애 처음으로 해남 땅을 밟았었는데...

옛 생각이 새록 새록 나네요~~~^^

둥이맘님은 작은 것에 큰 기쁨은 느끼시는 분 같아요~~

멋집니다!! ^^

 

4세 현우

어제도 별로 한 일도 없이, 읽은 책이 별로 없네요..

요즘 책읽기 많~~~이 해 주자고 마음은 먹지만

뭘하는지.....??!! -.-;;

 

며칠 전에 받은 생일 꽃을 어제 시든 꽃만 정리하는데...

현우가 꽃이 시드는 게 아쉽다면 못 버리게 했어요~

하도 징징거리길래 현우 잘 때 다~~ 버렸더니

오늘 아침에도 꽃이 있으면 좋겠는데... 없어서 아쉽다며 또 징징~~~

꽃은 예쁘게 피어있다가도 시간이 지나면 힘이 없어지면서 시든다고 설명하면서

어제 본 '사과와 배'에 대한 자연관찰책이 생각이 나서

꽃이 시들어야 열매가 열릴 수 있으니, 꽃은 시드는 거라고 설명을 했더니...

현우 왈!! "저 꽃은 열매를 맺는 꽃이 아니잖아.. 그래서, 꽃이 시드는 게 아쉬워~~~~~"

헉!!  (You Win!! ㅎㅎ)

 

요즘 제일 많이 하는 말이 "---- 해서 아쉽다" 네요...

사촌 누나들이 그만 놀고 빨리 돌아가서 아쉽고,

놀이터에서 더 못 놀아서 아쉽고,

홈플의 물고기 코너에서 물고기를 더 못 봐서 아쉽고,

할아버지, 할머니가 안계서서 아쉽고......

 

사람의 정을 알아가는 걸까요??

그런데 왜!!! 어린이집은 못 가는 거지??? 푸하하~~^^

 

누적: 788권 ( 한글 332 / 영어 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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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혁이맘
  • |
  • 2012-08-24 09:34
현우처럼 여린 감성의 아이를 위해서
화분을 키워보시는게 어때요?^^
근데 지금은 좀 꽃 피는 계절이 아니니까 그것도 쫌.....
한창 봄에 우리는 화분을 여러개 들였어요.
저도 꽃다발 받으면 시들거 생각해서 시들기전부터 아쉬워요.
그래서 화분을 들이고 나서는
꽃이 져도 싱싱한 잎들을 보며 아이가 위로를 받더라구요.
내년 봄에는 작은 화분 몇 개 들여서 같이 키워보세요.^^
지금 꽃은 졌지만 나무가 제법 자라서 분갈이하면서 살아요.^^

현우가 엄마품에 있는 시간이 얼마나 되겠어요.
지금 그대로도 별로 나쁘단 생각이 들진 않아요.
전 제 성격과 나혁이 성격을 맞춰서 진행하니까 다른것 뿐이지요.
전 나름 독한 면이 있어서 3살된 해 3월부터 어린이집에 보냈어요.
제가 많이 아프기도 했고, 일도 해야했고, 육아에 지치기도 했구요......
지금 생각해 보면 어린 나혁이한테 너무 한듯도 싶어요.
누가 가까이 한 분이라도 있어서 잠시만 혁이를 봐줄수만 있어도
그렇게 독하게 첫날부터 7시까지 보내지는 않았을것 같아요.
첫날부터 11시간을 어린이집에 있었죠. 말도 할 줄 몰랐던 아이가요.
좀 강하게 키우고 싶었어요.......

많이 힘들었을 나혁이가 안쓰러워서
지금 오히려 더 많이 품어주려고 해요.
육아에 정답이 없듯이 나름의 상황으로 키워나가는거죠.^^
현우는 사랑을 많이 받아서 나중에 사랑을 많이 주는 아이가 될거예요.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될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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