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A반 여러분...죄송해요.
저요..까마득히 잊고 있었어요.
정말 요즘 왜이렇게 잊어버리는 것이 많은지...
그래서 매일 읽기방과 SQR은 달력에 이~~렇게 크게 동그라미를 해놨어요^^
월화 경주에 다녀온 여독이 아직도 풀리지 않네요.
아이들 친구네랑 이렇게 여행을 다녀온 것이 처음인것 같아요.
당일치기야 자주 갔지만 1박2일로 다녀온 것은 처음이거든요.
집밖을 나서는 순간 숨통이 확 트이는 것이 정말 기분이 좋았어요(남편에게는 미안하지만)
늘 매장에 있어야했던 아이들에게 더 넓은 곳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 참 좋더라구요.
도서관에서 빌린 경주에 관한 책들. 불국사 석굴암, 그리고 핸드폰에 '신라역사여행' 어플을 다운받아
유적지에 갈때마다 들려주었어요(이거 참 유용해요. 백제도 있구요. )
책이나 티비에서 보던 것을 두눈으로 직접 보고 확인하는 아이들의 눈빛이 확실히 다르네요.
다음날 아침 제가 문제를 내고 아이들이 맞추는데 서로 난리가 났어요.
물론 진현이도 빠지지 않았지요^^
날씨도 쨍쨍하지 않아 돌아다니기 좋았고.
먹는 것도 다들 잘먹는 아이들이라 문제 없었고.
많은 곳을 다 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한곳 한곳 자세히 꼼꼼히 볼 수 있는 여유로운 여행이었어요.
경주에 도착해서 혼자 운전한 친구 엄마를 위해 제가 여수로 돌아올때까지 쭈욱 운전을 했는데
처음 고속도로를 운전해 보았어요. 늘 시내운전만 하다가^^
이제 자신감이 붙었네요.
어디든 아이들 데리고 떠나볼 자신감이요. 솔직히 여태껏 고속도로때문에 좀 망설였는데^^
일박이일의 짧은 여행이지만 아이들과 함께 만든 추억은 참 많은 그런 여행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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