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 첫 미술관
주말에 외출은 남편과 함께 편하게 자동차를 대동해서 다녔는데 남편이 몸이 않 좋은 관계로 유민이와 함께 전철로 단둘이 전시나들이를 다녀왔어요
아침부터 미술관을 간다고 하자고 하니까 들떠 있던 유민이를 보며 저도 유민와
이쁜 추억을 쌓을 생각을 하니 설레이더라구요.^^
오리역에 도착하니까 생각했던 것보다 도보로 가까운 거리에 암웨이 갤러리가 있었어요.

유민이가 미피 전시관에 들어가자 마자 평소에도 좋아하는 토끼캐릭터를 보니 무척 흥분해서 마구 돌아다니는 바람에 사진을 많이 찍어주지는 못했답니다.ㅠㅠ
첫번째 사진으로도 엄청 흥분한 거 보이시죠..ㅋㅋ

조금은 진정을 하여서 이쁘게 미피와 포즈잡고 찍은 사진이예요.^^

안내하시는 이쁜 직원분이 미피의 그림에 대해 5분정도 설명해주시는데 유민이와 같이 듣고 싶었지만
아이는 계속 미피 구경하느라 정신이 팔려서 저만 미피 그림들의 설명을 들을 수 있었어요.

전시관 내부에 미피책을 볼 수 있도록 비치가 되어 있어서 책을 보고 있네요.

내부 전시관의 모습이랍니다.^^ 미피의 창시자 딕 브르너 할아버지는 미피 그림을 그릴 때 총 6가지의 색깔만 사용하여 그림을 그린다고 하시더라구요. 그것도 색깔마다 의미를 담아서요.
이런 그림의 숨은뜻을 설명해주고 싶었지만 유민이가 아직 어려서 인지 설명도 못하고 전시관 구경하고 나서 체험활동을 하기로 했답니다.


유민이는 두가지 체험활동을 했는데요. 하나는 미피 매직팬슬과 다른 하나는 미피 쿠키스쿨에 참여를 했어요.
미피 매직팬슬의 재료랍니다.재료는 굻은 연필심과 다양한 찰흙을 가지고 나만의 미피 팬슬을 만드는 거죠.

유민이는 꽃을 만들고 싶다고 해서 꽃연필을 빌려왔는데 엉뚱한 무당벌레와 악어등을 만들더라구요.
그리고 연필만드는 거에는 관심이 없더군요. 옆에 있는 7살 여자아이는 제법 근사한 연필을 만들어서 무척 부러웠답니다.
제가 손재주가 없어서 꽃연필과 미피 연필을 만들어 주었어요. 별로 이쁘지 않아서 유민이도 많이 좋아하지는 안더라구요.ㅠㅠ


집에서 다시 기회가 되면 유민이랑 미피 연필을 만들기로 하고 오후 3시에 미피쿠키스쿨에 참여를 했는데요.
완전 대박 체험이었어요. 예전에 토마스와 친구들 박람회에서 쿠키를 만들기 체험은 쿠키반죽하여 모양만 만들고 쿠키를 구워서 먹지도 못했었거든요. 그때는 쿠키 만들어 먹는 거에 흥미를 가지지 않았는데 오늘도 노래도 흥얼거리면서 너무 즐거워 하며 쿠키를 만들더라구요.

미피 쿠키를 완성하면서 15분정도 기다리는 동안 미피쿠키를 포장할 포장지에 미피 그림을 그려주었답니다.
유민이는 워낙 성격이 급해서 15분을 기다리는 것이 엄청 긴 시간인데도 제가 그려준 미피그림을 감상하면서 정말 차분히도 기다리더라구요.

유민이는 미피와 브루노 쿠키모습이 정말 깜찍해서 무척 좋아하더라구요.

미피 쿠키를 분류해서 넣었는데요. 유민이가 가장 늦게 까지 이곳에 남아 있었어요. 유민이가 가장 어려서 쿠키 만드는 것을 가장 늦게 오븐에 넣었거든요.

혼자 남아서도 꿋꿋히 미피 쿠키를 먹으면서 즐거워 하네요.^^

처음에는 집에서 1시간 30분을 전철로 이용해서 가는거라 아이가 가는내내 힘들어서 짜증을 내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정말 오늘은 천사처럼 말을 잘듣더라구요.
미피 전시관 보러가는 내내 들떠있더니 쿠키포장한 한 팩을 달라고 하면서
미피 귀부터 먹으면서 하는말이 "미피 귀가 짧아졌어요"하더라구요.
그리고 브루노 곰 캐릭터를 찾더니 정말 맛있게 먹으면서 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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