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입한지 오래되었는데 정말 눈팅만 하던 1인 입니다.
오늘 유치원 면담이 있었는데 갑자기 육아에 자신이 없어져서 고수님들의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저는 6세 남아 를 둔 직장맘입니다. 사실 6세라고 해도 12월 생(만4세)고 외동이라 그런지 아직 밥도 혼자 절대 안 먹는 아가입니다.
일반적인 발달 사항은 걷기거나 말하기도 남들보다 늦고 한글보다 알파벳을 훨씬 먼저 떼고 이제 막 한글을 읽기 시작할 정도로 그리 특히 내세울거 하나 없어 매일 걱정이었는데 전에는 잘 몰랐는데 작년 하반기부터 아이의 인지 능력이 좋다고 하길래 엄마에게 듣기 좋으라고 하는 말인가보다 했는데....(참, 둔감한 엄마인가봅니다.)
책을 읽어주다보면 같은 책은 절대 반복은 안한고 레고 같은것도 하루 갖고놀면 안 놀아 좀 걱정이었는데 오늘 담임 선생님도 한번 한 교구는 금방 싫증을 낸다고 하네요.
물론 책은 주로 읽어줄때 집중 한다기보다 레고 같은걸 하면서 듣기만 하는 편인데 안 듣는거 같아도 중요한 부분을 물어보면 다 기억하긴 하더라구요. 그래서 주로 전 라디오처럼 혼자 읽을 때도 많습니다. 그렇다고 한글을 더듬더듬 읽는데 읽어보라고하면 역효과가 나는거 같아서 그 방법은 안 씁니다.(책 읽기를 싫어하는건 절대 아닙니다. 하루 1시간씩 꼬박꼬박 읽습니다. 항상 새책으로요. 단지 글밥이 많아지니 아이가 그림책에 집중을 못하고 딴짓을 하는겁니다,))
결론은
1. 기억이나 이해를 하는지 모르겠지만 반복을 싫어하는 아이는 어떻게 교육을 시켜야 할까요?
(그냥 책이나 비디오 같은걸 들이대는 데도 한계가 있습니다. ㅠ.ㅠ 엄마은 다른 아이들처럼 외우길 바라지만 아이에게 이미 봤던건데라며 흥미를 잃습니다.)
2. 한가지 교구를 다양하게 활용해서 하는걸 아이에게 보여주면 좋을 텐데 어떤교구를 어떻게 시켜야 할까요?
(얼마전 유교전에 오르다 창의 교육을 시켜보라고 권하시긴 했는데 가격의 압박과 직장 맘이라는 이유로 시간의 제약이 큽니다,)
3. 인지능력이 영어 같은 외국어을 배우는데는 별로 사용하고 있는거 같지는 않습니다. 그냥 박물관이나 다른 체험을 많이해서인지 새로운 곳에 가면 엄청난 지적 호기심을 발휘하면서 쏙쏙 빨아들이는거 같은데 엄마의 능력이 아무리 책을 읽어서 급조 한다고해도 곧 한계에 도달할거 같습니다. 어떻게 서포트를 해주어야 할까요?
4. 참, 쓰는건 엄청 싫어합니다. 오로지 시각(사진으로 찍는거 같아요)과 청각(남들 동요부를때 클래식을 노래처럼 불렀습니다.)만 발달한듯 합니다.(참고적으로 한자, 명화, 세계국기 같은거 잘 외웁니다)
제글을 보고 오버하는거 하니냐며 아이들은 다 그렇다고 하실분들도 있지만 그냥 흘려하는말까지 다 기억하고 한번 갔던 장소들을 다 기억하는걸 보면서 괜히 아이의 능력을 더 키울수 있는데 엄마가 정보에 무지하여 썩히게 될까 걱정스럽습니다.
그냥 다른 못미치는 것들을 다 끌어올리는데 시간을 투자할것인지 아니면 조금더 재능을 보이는걸 개발해주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고수님들의 알찬 조언 부탁드립니다. 두서 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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