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나이롱 엄마표 10년차입니다. 그래서 생활영어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많이 느끼고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고요.
그동안 보고 들은 바에 의하면 엄마표 하실때 여러 방법이 있던데 손재주가 뛰어나거나 아이들과 활동을 즐기시는 분을은 액티 위주로 많이 해주시고 가무에 능하신 분은 율동이나 노래로 엄마표를 하고 때론 영유에 보내시며 집에서 조금씩 해주시는 분들도 있고 동화책으로 하시는 분들도 있구요. 다들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고 아이가 영어를 좋아하면 일단 된겁니다. 그렇다면 영어를 좋아하면 어떻게 잘하게 하느냐 그건 또 다른 문제일수 있습니다.
저는 평상시 영어로 말하는것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해요.
내가 어떻게 하냐구요? 영어 소리만 들어도 멀미가 나는데 아이한테는 잘해주고 싶지만 뭘 어쩌냐구요?
오히려 더 쉽다고 전 봤어요. 아이는 태어났고 얘는 아무것도 모르고 있으니 나도 이제 태어난 기분으로 abc랑 hello 부터 다시 배우는거죠. 그리고 스터디파트너 일명 스파처럼 같이 그런 추억을 나누고요. 딱 아이가 했으면 하는 만큼 내가 배워서 해주고 다시 받고 또 주고 그러다 보면 어? 나도 되네? 아이가 조금씩 따라하고 즐거워하면 또 조금 더 더더 그렇게 하다가 어느새 나도 영어실력이 늘고 그러지요.
그래서 이래저래 평상시 얼굴에 철판 깔고 영어를 생활화하는게 참 중요하단 생각입니다.
전 이제 바깥에서도 조금씩 영어를 하기 시작했어요. 거의 속삭이는 수준이지만 암튼 장족의 발전이죠.
암튼 조금씩 슬럼프가 올때 아이가 어느새 아웃풋을 확 쏟아주면 기운이 나고 우울하거나 지쳤던 기분이 말끔히 사라집니다. 그런 기분 많이들 느껴보셨을거에요.
여기 엄마들은 정말 열정적이고 대단하신 분들이 넘쳐나니 제가 뭐라고 할 형편은 아니지만요.
잊지 말아야 할것은 하다 안하다 하지 마시고 많이 하다 조금 하다 하시면, 어쨌든 끈을 놓지 않고 낚시줄 같은 가는 줄이라도 새끼 손가락으로 걸고 계시면 ㅋ 언젠가는 열매가 열리더란 말입니다.
박사님께서 열심히 하시는 엄생영 멤버들은위해 한달에 세분께 책 선물을 주신다고 합니다.
엄생영을 출판한 출판사에서 협찬을 해주신다고 해요. 정말 감사하구요.
일단 처음 대문을 열어주었던 가은맘을 잊어선 안되겠죠.
중국의 오래된 속담을 인용하자면,
"When you drink water, Don't forget those dug the well."
출제맘들과 서로 쪽지를 교환하면서 몇가지 제안이 나왔어요.
이번주 댓글에서는 번호별로 의견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4월부터 적용하려고 하니까 많은 의견 부탁드려요.
1. 일주일에 한번씩 글을 올린다. (월, 목 말고 주중 한번)
2. 매주 하지 말고 몇달 하고 또 어느정도 쉬는 식으로 시즌별로 한다.
(현재 거의 9개월째 매주 진행하고 있습니다.)
3. 생활영어 ucc 콘테스트 등 이벤트를 열어서 분위기를 업 시킨다.
( 그 외에도 다양한 내용으로 이벤트)
4. 댓글왕, 아이디어왕, 제출자등 열심회원에게 선물을 준다.
5. 책만 인용하지 말고 다른 소스나 좋은 표현을 적극적으로 이용한다.
3번과 중복되는 면도 있는데 프로젝트를 정해서 뭔가 만들거나 암튼 비쥬얼한게 필요할텐데
랩북이나 미니북, 북아트를 생활영어와 관련시켜서 해도 좋을거에요.
저는 재밌는 책을 보고 그대로 우리집 상황에 맞게 카피해서 만드는 걸 가끔 합니다.
이건 나중에 한번 소개해드릴께요.
(예를 들면 dvd 추천, 본인이 우리말로 자주 쓰는 말 책에 없다면 서로 물어 찾아봐서 confirm 받고
실제로 써보던가 우짜든 능동적으로 실행하기, 전 갠적으로 미드를 많이 보고 듣습니다.)
그리고 사실 솔직한 속내를 표현하자면 가끔 저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
읽기방 하면서 아이에게 책도 열심히 주는 계기가 되지만 어떨때는
과부하가 걸리면 사진 찍어 글을 올리려고 책을 후다닥 읽어주는 제 모습을
발견하곤 실망을 한 적이 두어번 있었어요. 그래서 요즘은 열심히 못하네요.ㅠㅠ
하지만 책은 계속 열심히 읽어주고 있어요. 몇권 읽었나 적고 사진 찍고 글 올릴 시간이면 책 다섯권은 읽어줄 수 있는 시간이 나온다고 변명아닌 변명을 ㅜㅜ
그래도 그거 아세요? 읽기방 하면서 어쨌든 끝까지 애매하지만 가니까 이젠 집에서 책을 읽는양도
훨씬 많아지고 읽기방 시작할때 ort 1단계였는데 이젠 6단계를 읽어주고 있네요.
스스로 읽는거는 올해말이면 충분하다고 봐요. 첫애의 경험이 있으니까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어쨌든 여기 열심히 참여하시면 나중에는 안오시게 되어도 열정만을 쭉 가지고 간다면
결국에는 본인에게 득이 된다는 겁니다. 지금 꼬시는 거 맞습니다. 너무 티 났나? -..-
꼼꼼하지 못해서 뭔가 기록하고 꾸준히 하지 못하는 성격탓도 있지만
책 읽어줄때야말로 생활영어가 정말 너무나 필요합니다.
책의 텍스트만 그대로 읽어주자니 얼마나 밋밋하고 멋없나요? 저만 그런가요?
우리말 책 읽어줄때도 써 있는 내용만 앵무새처럼 읽고 덮어버리나요? 아니죠? 맞죠?
같이 그림 보고 이야기도 하고 그러잖아요. 그런데 영어책은 왜 그렇게 못하나요. 아니에요. 할수 있어요.
저는 이부분에 있어서만은 어떻게 추임새를 넣을지 그림을 보고 무슨 말을
아이가 아는 단어로만 최대한 얘기해 줄수 있을지 많은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그대로 내 영어실력의 업그레이드로 돌아옵니다.
나는 몰라도 되니까 아이만 잘하면 된다라고 생각한다면 필요없지만
적어도 그렇지 않으시다면 열심히 같이 해봐요.
옆으로 가면서 자식보고는 앞으로 가라고 하는 엄마게가 되기 보단
같이 훈련하면서 아이와 앞으로 나란히 뛰어가는 그런 엄마가 되고 싶지 않아요? ㅜㅜ
나만 그런거야? 나만? 앙~~~~~~~~
댓글 몇개 다는게 중요한게 아닙니다. 책 사서 외우는것 보다도 더 중요한게 있어요.
아이를 좋아하고 영어를 좋아하고 아이랑 영어하는 것을 좋아하는겁니다.
물론 이런 여러 노력에도 불구하고 또 흐지부지 끝날수도 있지만 엄생영 출제를 하던 말던 저는 항상
오늘도 내일도 아이들과 영어를 공부, 아니 생활화 하려고 계속 파닥대고 있을겁니다.
지금 저도 실력이 좋다고 볼순 없지만 적어도 나쁘진 않다고 말할수 있는 이유는
잘하던 못하던 절대로 아이하고 생활영어하는 것을 싫어한 적이 없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일주일동안 열심히 아이와 영어로 놀아주시고 이번주는 어떤 말을 했었는데 이런 반응이 왔었다.
그런데 이런말을 하고 싶었는데 몰라서 못했다. 도와달라. 이런것도 좋아요.
아무리 책에서 방대한 양을 다루고 있지만 우리집에서 하는 말하고 다른것이 많지요. 안쓰는 말도 많구요.
쓰고 싶은데 없는 말도 있더군요.
그래서 전 개인적으로 외우는 표현을 다섯개 정도로만 하고 다짐을 하고 실천을 하고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고 서로 기운 북돋워주는 그런 마당처럼 꾸미고 싶네요.
아따 말을 쓰다보니 완전 아라비안 나이트네요. ㅋㅋㅋ 횡설수설이지만 그냥 알아서 편집해서 읽어주삼 ㅜ
읽다가 주무시는거 아닌가 암튼 일단 사과드립니다. ㅜㅜ
위에 번호 매긴 순서대로 의견 달아주시구요.
저는 추가로 열심 멤버들이 시간과 장소가 닿으면 오프로나 혹은 온라인으로 회화연습이라도 하실 분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하고 싶네요. 아이들하고만 영어하는게 이젠 재미 없어지려고 합니다.ㅜ
오늘의 생활표현은 잠깐 쉬고 일단 글을 올려서 의견을 본 다음 추가하거나 할께요.
반드시 책으로만 가야되는건 절대로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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