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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텐츠

어린이집 첫등원! 전쟁같은 1시간!

  • 관심과여유
  • |
  • 2012-03-05
31

아~~~ 이제야 현우가 자고 있는 여유로운 밤이에요~ ^^

인사/안부 게시판에 쓰려하다가... 이야기가 넘 길어서 여기에 적습니다~

 

오늘은 현우가 처음 어린이집에 가는 날입니다~(참고로 현우는 2009년 6월생 4살이죠)

엄마는 삷의 여유를 누릴수 있을꺼라 기대하며 이 날만을 손꼽아기다렸건만... 이건!!!

9시 50분즘 등원~~~ 엄마들이 문앞에서 서성이고, 아이들은 교실에서 울고불고 난리가 났고....

멋모르고 교실로 들어가서 앉아있더니... 갑자기 현우가 울기 시작합니다.

엄마~~~ 하고 외치며 뛰어나오려는 걸, 선생님은 온몸으로 막으며 교실문 앞을 지키고 있고...

한참을 실랑이를 벌이다가 현우가 탈출!

문앞으로 엄마~~~ 하고 나오는데, 선생님이 현우를 낚아채갔습니다.

교실에서 아이들은 계속 울고 있고...

 

엄마들끼리 그냥 집으로 가자! 하면서 집으로 왔네요.

 

10시30분경~

운동을 핑계로 나갔다가.... 어린이집을 스윽~~~ 가봤더니....

유리문 사이로 보이는 아이들의 모습... 다들 눈물자국이...

그래도, 다들 진정한 상태인데...

아직도 뭐라 소리지르면서 울고 있는 현우! (벌써 40분째)

아~~~ 눈물이 핑돌았지만...'맘을 강하게 먹어야해!'라고 생각을 하곤 계속 걷기 운동을 했죠...

 

20분후... 어느새 발은 어린이집 앞에!! ㅠ.ㅠ

현우반 아이 하나가 엄마가 오셔서 집에 가는 길이었어요.

선생님은 그 아이를 배웅하러 나와선 그 엄마랑 아이에 대해 많은 말씀을 하셨죠.

그러는 사이에 선생님 뒤에서 현우가 '현우도 저기 짝처럼 엄마한테 가고 싶어요~' 라고 계속 계속 계속 .....말하고 있었어요. 아~~~~~~ 정말.........

저 어린것이 얼마나 엄마가 보고싶을까??

싶은 마음에 참지 못하고 들어가서 현우를 불렀네요.

선생님손에 이끌려 들어가면서 겨우 울음을 그치는 듯하다가 절 보는 순간~

우앙~~~~~~ 또 한참을 울다가 훌쩍! 훌쩍! 거리면서 집에 왔어요~

 

집에서와선 내일은 어린이집에 안간다고 하길래...

'선생님이 현우가 잘 놀아서 사탕도 주셨네, 내일도 가면 선생님이 사탕주시겠다.'라고 했더니...

현우 왈~

'사탕은 산타크로스 할아버지가 주니까 어린이집은 안가도 되!

그리고, 이제 너무 늦어서 어린이집은 못가~'

헉!!!

 

오후에 낮잠자고나서 저랑 잘 놀다가 현우가 하는 말

'엄마가 현우가 잘 놀고있으면 와요?' 라고 물어보면서 눈물이 뚝! 뚝!

 

다들 짧게는 1주일~ 길게는 한달~ 6개월.... 등등 적응기간이 걸린다고는 하는데....

아~~~ 내일은 어떤 말로 현우를 데리고 가야할지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1시간 가량이었지만, 정말 긴~~~ 시간이네요.

특히 아이들 여럿키우시는 선배맘님들이 존경스러운 하루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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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첼로진
  • |
  • 2012-03-09 12:20
답댓글

제 이야기를 보는것 같아요..^^;

이제 막 만 3살 지났지만 5세가 되어서 이번에 처음으로 유치원에 갔는데(어린이집은 안갔음) 어찌나 서럽게 울고하는지 첫날은 유치원 시간내내 수업하는 교실 문밖에 서서 수시로 아이와 눈을 마주치고 있었고, 둘째날부터는 선생님이 아이가 적응이 더 늦어질수 있다고 해서 마음 독하게 먹고 혼자 유치원버스에 태워보내고 못간다고 했더니 애가 엄청 서럽게 울면서 매달리더라구요..이제 겨우 1주일도 안되었는데 매일 가기전 집에서 안가겠다고 우는 시간이 점점 길어지고 있어 걱정입니다.

나름 공룡유치원도 미리 1-2주전에 열심히 읽혔는데도 별로 도움이 안되었던거 같아요..저도 빨리 아이가 유치원에 적응하길 간절히 바라는 1인이랍니다. 기운내세요~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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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심과여유
  • |
  • 2012-03-09 13:42
네.... 감사합니다.
오늘 4일째 누워만 있는 아이...
어제까지 링거에 의존했는데, 오늘은 집에 그냥 있는데...
어제 저녁부터 설사 시작...ㅠ.ㅠ
계속 누워만 있어요. 앉아있지는 못하네요~

좀 더 커도 마찬가지군요~
엄마와의 애착관계~~~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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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원서진맘
  • |
  • 2012-03-07 10:21
답댓글

이그 아직은 너무 어리죠. ㅜㅜ 저는 서진이를 같이 데리고 실습을 나갔었는데 매일 앞치마 붙잡고 졸졸 따라다니고 엄마만 보이면 울고불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그래도 이젠 5살이 되어서 그런지 작년같이 울고불고는 아니고 그냥 조금 징징하다 마네요.

 

그래도 또래들하고 노는게 아무래도 아이에게 좋은게 아닐까 싶어요. 엄마도 살아야 하잖아요 ㅋㅋ

 

친구 없어도 놀수 있다는 말을 한거 보면 현우도 보통은 아닌듯..^^

 

열이 넘 높네요. 지금은 괜찮은가요? 38도 넘어가면 무조건 병원 가야되지요.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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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심과여유
  • |
  • 2012-03-07 18:39
아침에 병원문 열 즈음~~에 가서 오후 3시에 돌아왔어요~
링거 맞는 동안에도 목말라해서 물을 주면 한 컵을 벌컥벌컥 다 마시곤
5분내에 다~~~ 쏟아내고.... 결국은 2시이후론 물을 안 먹였어요~
토하는 것도 너무 힘드니...
수액은 2팩, 비타민 1팩, 항생제 1팩 맞고
글고, 장 X-ray ...
급성 장염이라네요~
애가 스트레스를 넘 많이 받았나봐요~
장에 가스가 차고, 붓고, 인파선이 붓고... 음...
열이 38.9도까지 올랐다가 해열제 먹고 떨어졌어요...
저녁즈음되서 약을 먹어도 토하진 않는거보니...
한 고비는 넘긴듯~
근데... 음식을 거부해서...
저렇게 계속 재워도 되는지?? 의문이네요~

암튼,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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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2012-03-07 03:54
답댓글

이젠 어린이집이란 단어가 눈에 잘 들어오네요..

저도 3월부터 아파트단지내 가정어린이집 보내기 시작한 맘입니다.(우리아들 2009년4월생)

 

월욜은 같이 한시간 있었는데, 많이 낯설어하는 아들을 위해 거실에서 엄마와 함께 놀이를 하게 하시고,선생님이 친구들을 한명씩 데리고와서 그 놀이에 합류시키는 방법으로 적응시키셨어요.

8명중에서 7명은 기존에 다니던 아이들이었거든요.

 

화욜은 대문앞에서 얼음하고 있던 아들을 안고서 엄마는 긴바늘 6에가면 오실꺼야 들어가자 하며 데려가셨어요. 무서움에 떠는 얼굴로 저를 보며 울던 아들모습이 아직도 생생한데 어쩔수 없었죠.

 

문을 닫고도 한동안 귀를 바짝 붙이고 서성이다가 집으로 돌아왔어요..

늘 옆에있던 아들이 없으니 낯선곳에 간 아들만큼이나 저도 허전하고 안절부절 못하겠더라구요.

서로에게 많이 의지하고 사랑했나봐요^^

 

한시간뒤 데리러가니, 직접 블럭으로 만든 왕관도 보여주며 싱글벙글~ 일단 맘 놓았습니다.

집에갈때마다 비타민을 주시는데 역시나 와드득 씹어먹네요^^

엄마걱정할까봐 아이 활동사진까지 출력해서 알림장에 붙여주셔서 넘 감사했답니다.

 

착하다 장하다 이쁘다는 칭찬을 하다보니 어느새 슈퍼앞.. 과자한봉지 사서 올라왔어요.

올라오면서 엄마는 우리아들 기다리는 동안에 커피마시고 응가했어^^

어느새 이실직고 하고말았죠..묻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내일은 그런말 보다는 좀 더 괜찮은 스케쥴을 찾아야겠어요..

우리아들 생각하면서 집 정리도 하고 간식도 만들었다~ 이정도면 어떨까요?ㅋㅋㅋ

 

4개월짜리 둘째 재워놓고 평소처럼 자려고 누웠는데,

"엄마는 아가봐야해서 난 어린이집 가는거야?"하며 묻네요. 계속 생각하고 있었나봐요 ㅠㅠ

"아니야~ 아들 혼자 놀면 심심할까봐 친구들이랑 같이 재밌게 놀라고 어린이집 가는거야~"했답니다.

아이에게는 왜 어린이집을 가는건지도 미리 설명해 주는것이 좋을 것 같아요!

 

4살부터는 아이의 사회생활도 필요하다고 하니 잘 적응할 수 있게 도와주는게 부모의 몫이겠죠?

아낌없는 칭찬과 격려로 우리아이들 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봐요!

맘맘들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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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심과여유
  • |
  • 2012-03-07 07:46
거기 어린이집은 아이를 위한 배려가 훌륭하네요~
여기는 9면 전원이 신입이라 엄마는 전혀 못들어오게 하더라구요
첫날은 다들 난리가 났죠.
뛰쳐나오고 들쳐안고 들어가고.. 울고불로 난리 부르스를...
어제는 좀 나아졌었는데.... 현우는 여전히...
어린이집가면 친구랑 재미있게 놀수 있잖아....라고 말하면
'친구 없어도 놀 수 있어~'라고 말하고
재미있는 블럭도 있고 장난감도 많아서 더 재미있게 놀수 있잖아....라고 말하면
'현우집에도 블럭있어. 장난감도 많아'라고 얘기하니...-.-;;

좀 더 고민하고 좀 더 견뎌야겠어요.

어제 하원부터 토를 하더니...
오후 내내 저녁까지 토하더니..
어제 밤새 먹은 것도 없는데 토하고...
아침에도 물 마시고 토하고..
지금은 또 자고 있네요~
열도 38.4도.. 약을 먹였는데.. 또 바로 토하고...
병원문 열릴 시간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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