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제야 현우가 자고 있는 여유로운 밤이에요~ ^^
인사/안부 게시판에 쓰려하다가... 이야기가 넘 길어서 여기에 적습니다~
오늘은 현우가 처음 어린이집에 가는 날입니다~(참고로 현우는 2009년 6월생 4살이죠)
엄마는 삷의 여유를 누릴수 있을꺼라 기대하며 이 날만을 손꼽아기다렸건만... 이건!!!
9시 50분즘 등원~~~ 엄마들이 문앞에서 서성이고, 아이들은 교실에서 울고불고 난리가 났고....
멋모르고 교실로 들어가서 앉아있더니... 갑자기 현우가 울기 시작합니다.
엄마~~~ 하고 외치며 뛰어나오려는 걸, 선생님은 온몸으로 막으며 교실문 앞을 지키고 있고...
한참을 실랑이를 벌이다가 현우가 탈출!
문앞으로 엄마~~~ 하고 나오는데, 선생님이 현우를 낚아채갔습니다.
교실에서 아이들은 계속 울고 있고...
엄마들끼리 그냥 집으로 가자! 하면서 집으로 왔네요.
10시30분경~
운동을 핑계로 나갔다가.... 어린이집을 스윽~~~ 가봤더니....
유리문 사이로 보이는 아이들의 모습... 다들 눈물자국이...
그래도, 다들 진정한 상태인데...
아직도 뭐라 소리지르면서 울고 있는 현우! (벌써 40분째)
아~~~ 눈물이 핑돌았지만...'맘을 강하게 먹어야해!'라고 생각을 하곤 계속 걷기 운동을 했죠...
20분후... 어느새 발은 어린이집 앞에!! ㅠ.ㅠ
현우반 아이 하나가 엄마가 오셔서 집에 가는 길이었어요.
선생님은 그 아이를 배웅하러 나와선 그 엄마랑 아이에 대해 많은 말씀을 하셨죠.
그러는 사이에 선생님 뒤에서 현우가 '현우도 저기 짝처럼 엄마한테 가고 싶어요~' 라고 계속 계속 계속 .....말하고 있었어요. 아~~~~~~ 정말.........
저 어린것이 얼마나 엄마가 보고싶을까??
싶은 마음에 참지 못하고 들어가서 현우를 불렀네요.
선생님손에 이끌려 들어가면서 겨우 울음을 그치는 듯하다가 절 보는 순간~
우앙~~~~~~ 또 한참을 울다가 훌쩍! 훌쩍! 거리면서 집에 왔어요~
집에서와선 내일은 어린이집에 안간다고 하길래...
'선생님이 현우가 잘 놀아서 사탕도 주셨네, 내일도 가면 선생님이 사탕주시겠다.'라고 했더니...
현우 왈~
'사탕은 산타크로스 할아버지가 주니까 어린이집은 안가도 되!
그리고, 이제 너무 늦어서 어린이집은 못가~'
헉!!!
오후에 낮잠자고나서 저랑 잘 놀다가 현우가 하는 말
'엄마가 현우가 잘 놀고있으면 와요?' 라고 물어보면서 눈물이 뚝! 뚝!
다들 짧게는 1주일~ 길게는 한달~ 6개월.... 등등 적응기간이 걸린다고는 하는데....
아~~~ 내일은 어떤 말로 현우를 데리고 가야할지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1시간 가량이었지만, 정말 긴~~~ 시간이네요.
특히 아이들 여럿키우시는 선배맘님들이 존경스러운 하루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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