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은 엄마 집에 잠시 맡기고..
딸내미만 데리고 서울을 다녀왔어요. 집에 있었으면 후다닥 다녀왔을텐데
차비 써 가면서.. 힘들게 다녀왔지만 딸과의 오붓한 데이트였어요.

서울 역사에 마련된 기차마을 모형 앞에서 한컷~
아산 병원에 들렸다가 집으로 오면서 어렵고 힘들게 찾아간 송승환의 피노키오 공연..
정말.. 역삼동이 예림당 아트홀을 택시 기사분들이 다.. 모르셔서
올 겨울 제일 추웠다는 날 아이 손 잡고 안고.. 역삼역에서 물어물어 찾아갔어요.
정말.. 주저앉아 울고 싶었지만 아이가 있어 꾹.. 참았어요.
아트홀에 전화를 하니 최근 이름이 바뀌어서 그렇다면서
동영 문화센터를 찾으시면 다 아신다고 해서 겨우.. 찾아갔답니다.
홈페이지나 공연 브로셔에 그렇게 적어주시면 저처럼 처음 찾아가는 사람들은 훨~씬 편할듯 합니다.
역삼역에서 개나리 아파트 까지 택시타고 이동하시면 편하게 가실 수 있어요.


공연 중 사진촬영은 안되지만 마지막 클로징 부분만 살짝 찍었어요.
분위기가 눈에 들어오시나요?
찾아갈 때는 돌아가는게 낫겠다.. 했는데 그래도 공연은 만족스러웠어요.
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꾹 참고 찾아가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지요. ㅎㅎ
클래식에 가사를 붙여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클래식을 접할 수 있게 해 주었고
바닷 속에 피노키오가 빠지는 장면은 영상과 커텐으로 환상적인 바다의 모습을 잘 표현해 주엇어요.
그리고 공연 중간 중간.. 빅볼 전달하기와 작은 공을 던져 주셔서 그 공 받아들고 우리 딸. 너무 좋아햇답니다.
가만히 앉아서 보기만 하는 공연이 아니라아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즐거운 공연이었던 것 같아요.


공연 마치고 피노키오와도 한컷~ 귀뚜라미와도 한 컷~~
송승환의 피노키오 전용관이라서 이러헥 아기자기 꾸며져 있구요.
아이들이 앉을 수 있는 의자와 작은 도서관에는 why 책도 한가득 준비되어 있어요.
우리 아들이 왔었으면 더 좋아했을 것 같아 마음에 걸렸네요. ㅎㅎ
장난꾸러기 둘째.. 이 미소에 엄마는 녹습니다. ㅎㅎ
우리 딸.. 중간 중간 박수도 치고 벌떡 일어나 신나게 공연 보더니..
끝나고 돌아가는 택시 안에서 정말.. 바로 눈 감고 자더라구요. ㅎㅎ
새벽 기차 태워 하루종일 데리고 다녔으니 피곤할만 하지요.
그래도 아이가 너무 신나게 공연을 즐겨 주어서 다행입니다.
쑥숙의 급초대 덕분에 즐겁고 행복한 추억 하나 더 만들 수 있었답니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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