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5세, 7세 엄마입니다.
닉네임의 Samuel은 큰아이인데 큰애때문에 주로 초등게시판에 들락날락거리고
유아게시판은 열심히 눈팅만 하다가
혹시 이 자료가 도움될까 올려봅니다.
저희는 미국에 살고있는데 큰아이가 킨더가든을 마치고 지금 1학년이예요.
그런데, 킨더때 너무 도움을 받았던 자료라서 한번은 꼭 공유해야지 생각했었어요.
혹시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서
미국 킨더가든은 만 5세 가을에 입학하는데요.
절대 여기 있는 아이들보다 잘하지 않습니다. 똑같아요.
오히려 네이티브가 아닌 엄마들은 학교가면 어차피 아이가 영어만 배우고 쓰려하니까
모국어를 잊어버릴까봐 킨더가기전까지 영어를 거의 안가르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아주 간단한 회화.. 화장실에 가고싶다든가, 물이 먹고싶다던가, 아프다던가...
정도만 알고 오는 아이들도 정말 많고, 책을 읽을 수 있는 아이들도 손에 꼽습니다.
처음 킨더에 들어갔을때,
킨더 25명중에, 책을 읽을수있는 아이는(문장을 읽을 수 있는 아이) 3~4명 정도였고
대부분은 간단한 단어(cat, hop 등) 읽고 자기 이름 쓰는 정도였구요.. 저희아이도 그랬구요.
3~4명은 자기 이름도 잘 쓰지못하고 알파벳도 잘 모르는 정도였어요.
첫주에 선생님이 부모님들을 다 모아놓고
몇달 지나면 아이들이 긴 책도 줄줄읽게 될거라고 말씀하셔서
다들 부모끼리 서로 쳐다보면서 어깨만 으쓱했었거든요.
그런데 정말 두 세달만에 아이들이 책을 읽기 시작하더라구요.
선생님이 중점적으로 했던 프로그램이 몇가지 있었는데요.
그 중 첫번째가 지금 제가 올리는 자료입니다.
킨더가든 체크리스트인데요. 36번까지 있는데, 매주 하나씩 과제를 점검합니다.
자료보시면 아마 다 아실거예요.
예를 들면, 첫주는 선생님 이름 똑바로 발음하기
둘째주는 자기 이름 쓰기. 세번째주는 알파벳 대문자 읽고 소리내어보기.
이렇게 시작해서 점점 사이트 워드로 넘어갑니다.
단어만 계속 외우라고 하면 아이들이 지겨워하기때문에 중간중간 숫자 세는 것도 넣고 그래요.
각 번호 밑에 설명을 쓴다고 썼는데 혹시 설명이 부족한 부분있으면 말씀해주시면 다시 설명드릴께요.
중간에 Read the days of the week in random order. 라면서
자꾸 random order를 얘기하는건, 선생님이 테스트를 할때,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순서대로 읽게하지 않고,
Thursday, Saturday 하는 식으로 무작위로 물어볼때도 알아야한다는 거구요.
선생님이나 발런티어 엄마가 매주 아이들을 하나씩 앉혀놓고 이 과제들을 점검합니다.
파닉스와 병행하는데, 파닉스만으로는 사실 어렵거든요.
규칙대로 읽지 않는 단어들이 많으니까요. 미국에서도 결국은 다 외우게 시킵니다.
물론 간단한 규칙은 있지요.
예를들면 silent E makes first vowel say his name. 하는식으로
맨 뒤에 묵음인 e 가 붙으면 처음 나오는 모음이 그 알파벳 소리대로 나게되는것.
make : m(므) + A(에이) + k(크) + e (묵음이라 소리 안남) = 메이크
side : s + I (아이) + d + e
하지만 대부분 킨더에서는 외우게하더라구요.
매주 해당단어들을 선생님이 매일 수십번씩 읽어주고 반복시키고 테스트를 하는데,
신기하게 아이들이 단어들을 쑥쑥 외우더라구요.
매주 과제를 해내면 비즈를 줘서 목걸이에 걸어서 교실에 아이별로 전시해놓는데
한주에 두 세개를 한꺼번에 하면 비즈를 그만큼 줍니다.
아이들도 경쟁이 되고 엄마들도 경쟁이되니까, 더 열심히 한것도 있었구요.
대부분의 아이들이 4개월 정도에 36번까지를 다 끝냈습니다.
아마 이런자료 다들 비슷하게 있으실텐데
혹시 없으신 분은 속는셈 치고 매주 해보세요. 정말 아이들 리딩레벨이 쑥쑥 올라갑니다.
또 하나의 프로그램은 book in a bag이라고 리딩프로그램인데,
제가 1년동안 리딩 프로그램 발런티어를 했었거든요.
매주 2번씩 아이들을 하나씩 따로 불러서 앉혀놓고 책을 읽게 하는데요.
처음에는 scholastic level 1 부터 시작해서 아주 간단한 책들을 읽게 했어요.
중요한건 엄마가 읽어주는게 아니라, 아이가 읽게하고 모르는 단어 정도만 도움을 주는데
한 책에 모르는 단어가 너무 많으면 아이가 힘들어하니까
그럴때는 레벨을 내리고 거의 모르는 단어 1개 정도로 아이가 잘 읽으면 레벨을 올리고 그렇게 했거든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아이들이 사이트 워드를 많이 외우면 외울수록
리딩레벨이 비례해서 올라가더라구요.
It, of, there, he, she, is, are... 등등 책에 수도 없이 나오는 단어들이기때문에
아이들이 외우면 외우는 만큼 읽는 속도도 빨라지더라구요.
책들은 집에서들 많이 읽어주시고 아이 읽는 연습들도 시켜주시니까,
그렇게 하시면서 일주일에 몇단어씩 꾸준히 외우시면 좋을것같아요.
저희반 아이들은 그렇게 꾸준히 해서 대부분이 1~2학년 레벨로 마감했어요.
어쨌든 너무 사설이 주저리주저리 기네요.. ^^;
자료가 도움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종이를 보고 직접 타입했는데, 혹시 오타가 있으면 댓글 달아주세요.. 얼른 고칠께요.
======================================
워드 버전때문에 파일이 안열리시는 분들은 두번째로 올린 word 97 파일을 다운받아보세요.


쑥쑥몰
체험이벤트







파닉스에 도움될만한 사이트워드 리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