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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와 다시 진행하는 유아 영어.. 10월의 활동들..

  • 윤성누리맘
  • |
  • 2011-11-08
93

맨날 큰 아이에게만 신경이 쓰이고 아직 어린 둘째는 맨날 놀아라~ 내버려두고 있지만
마음 한켠으로는 항상 미안하다는 마음이 들어요.
하지만 일상에서 자연스레 얻어가는 것도 많을거고 오빠 등 너머로 배우고
익히는 속도가 빠른 아이라.. 아직은 천천히 가자.. 한숨 내려 놓게 되네요.

마음으로는 열심히 정리해서 영유 숙제도 제출하고 북클럽 숙제도 제출하고..
암튼 열심히 하고 싶지만 어찌된 일상이.. 정리하고 갈 시간을 주지 않네요.
아침에 눈뜨면 후다닥 밥 준비해서 먹이고 짐싸들고 나갈 준비 먼저 합니다. ㅋㅋ
그렇게 아이들과 박물관, 자연생태관, 놀이 체험 등을 하러 열심히 다니고
저녁이나 아침에 잠깐씩 할일 챙겨하고.. 그런 생활을 반복하다 보니 둘ㅤㅉㅒㅤ랑 놀이한 것들은
사진과 기록만 남고 정리를 제대로 못했네요.
오늘 함.. 해보려고 컴 앞에 앉았네요. ㅎㅎ

지난 달에 한 것들 사진 추려서 정리 해 본거에요.
매일 아이와 자기 전 영어 동화 한두권 읽는 것 제외하고 정리한 거니까..
이런 워크지만 시킨다.. 하심 안됩니다. ㅋㅋ

I am the music man 활동한거예요~
저 악기 코팅도 근 한달이 지나서야 해서 쥐어줬더니 좋아서 가지고 놀고.. 심심하면 꺼내 들고 놀아요.











이건 Dear Zoo 액티 자료로 만들어 놓았던 것들..
참.. 빨리도 활용해 주지요? ㅋㅋ
그래도 엄마랑 책 한번 보고 불렀던 노래는 잊지 않고 다시 불러주는 딸내미..
이뻐~~ 이뻐~~~
도형으로 꾸미기 놀이 해 봅니다.





눈사람 만들더니 허전하다고 만들어준 발.. ㅋㅋ
그래 놓고 몬스터라구~~ ㅋㅋㅋㅋㅋㅋ

또 무언가 열심히 만들면서 열심히 놀았는뎅..
엄마는 뭔가 바빠서.. 사진도 못 찍었네요.


이건 영유에서 프린트한 할로윈 워크지네요.
숫자를 겨우 알아가고 있는 딸내미.. 숫자 세기에 여념이 없어요.

ㅋㅋ 저렇게 해 놓고 좋다고 만세~~

선긋기도 열심히~~ 이거 빼고는 하는게 없기에
엄마가 자기랑 이렇게라도 놀아주면 엄청나게 좋아하는 딸내미랍니다. ㅎㅎ

이건 할로윈 퍼즐 만들기.. ㅎㅎ

오빠는 야생동물 색칠 놀이를 합니다.

이렇게 펌킨 색칠을 끝내고 나서 엄마가 잘라주었어요.



생각보다 어려울 듯 해서.. 도와주려니 혼자 한다고 고집을 부리네요.ㅋ

아~~주 심각하게 문제 풀이 중인 아드님~~



오호~ 울 딸내미.. 혼자서 잘도 풀었어요.
실은 요거 풀칠하는 재미에 빠져서 열심히 한거랍니다. ㅋㅋ

이것도 할로윈 워크지 중에서 매치카드 만들려고 출력한걸 보더니 색칠놀이 하신답니다. ㅋㅋ



열심히 칠하고는 잘라주네요.
엄마가 해 준다고 해도 스스로~~

결국.. 요렇게.. ㅋㅋ
매치카드 놀이는 못하고 그냥 딸내미 보물함에 간직되어 있어요. ㅋㅋ

이것도 할로윈 워크지 중에서 숫자 세기를 했어요.
아직도 10까지 겨우 세는 딸내미라서 하나 둘 세면서 하는데도 좋다고 합니다. ㅋㅋ

이번엔 오빠도.. ㅎㅎ 쉬운건 무지 좋아라 덤비면서 한다는.. ㅋㅋ



따라쓰기도 조금씩 해 보지만 넘 어려워요. ㅋㅋㅋ

이것도 시도해 보지만 아직.. 어려워요.
그래도 그림이 그려져 있으니 열심히 해 봅니다.

ㅋㅋㅋ 저 표정 좀 보세요~~~





그래도 끝까지 할일은 다 마치고 그만 했답니다.

10월에 한 것들을 대략.. 사진과 동영상만 보이는 대로 정리한거라서 다른 활동들은 없지만
날씨가 이상스럽게 좋은 덕에 이리 저리 너무 많이 놀러다니고 있는 우리 집입니다.
주에 이삼회 정도 나가다 보면 엄마도 사람인지라 지치고 집 청소한다고 집에 있으면
저리 뭔가 하자고 덤빕니다.
영유 워크지 프린트 해 둔 것을 하나씩 던져 주고 엄마는 열심히 청소하고 사진 찍고.. ㅋㅋ
그게 요즘 제 일상이네요.
노래 좋아하고 춤 좋아하는 딸내미라 노부영이나 문진이 너~무 잘 먹히는 덕에
쉽고 즐겁게 진행해 가고 있어요.
노래 틀어 놓고 책 보고 노래하고 춤추고.. ㅋㅋ
누가 울 집 와서 보면 정말 이 집은 이상한 집이다.. 생각하실거예요.
잔뜩 어질러진 집에서 엄마와 아이 둘이 춤추고 노래하고..
그러다 데굴 데굴 구르고..
심심하면 뭔가 프린트 해서 잔뜩 낙서하고 색칠하고 또 오려 붙이고..
그렇게 영어란 즐거운거다.. 라는 느낌을 주려고 노력 중이예요.

아들내미와 함께 진행한 유아 영어를 돌아보면 영어라기 보다는
즐거운 놀이라는게 답인 듯 합니다.
제가 처음.. 우리 아들을 가졌을 때.. 한참을 생각했던게 있었어요.
내 자식에게 물려줄 큰 재산이 있는것도 아니요..
부모가 이미 큰 직업을 이룬 것도 아니고..
내 부모에게 물려받아 넘겨줄 처지도 아니고.. ㅋ
앞날이 참 갑갑하더라구요.
이 치열한 세상에서 내가 해 줄 수 있는건...
뭘까..

그렇게 치열하게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답을 구한 것이
매사에 최선을 다 해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 주는 것..
그것이 제 답이었답니다.
돈으로 해결 해 주지 못하지만 그래도 "엄마" 라는 이름으로 해 줄 수 있는 정성을 다 하자.
그렇게 마음을 정하고.. 지금까지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어요.
물론 그 노력과 사랑은 평생 그 무게를 더하고 더 커지겠지만
아직까지는 제가 너무 즐겁게 그 일을 하고 있다는 것..
그 자체로 너무 행복합니다.

앗.. 딴길로 샜는데.. ㅋㅋ
그래서 아이를 가진걸 알고 부터 열심히 태담 태교를 했어요.
직장을 다니고 있었지만 정말 누가 보면 미친 사람처럼.. ㅋㅋ
하루종일 종알 종알 주절 주절.. 입을 다물지 않았지요.
출근하면서도 배 쓰다듬으면서 아이와 꽃에 대해 이야기하고 날씨 이야기도 해 주고..
회사에서 일이꼬여 힘들 때도 엄마가 속상해서 그런거야.. 이런 이야기 해주면서 버텼지요.
그렇게 좋아하던 커피도 끊고 정말 죽고 못사는 매운 음식들도 다 참고 담백한 음식들만 먹었지요.
출산을 하고나서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에는 나라는 존재는 이미 내게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 시간 동안 제가 너무 행복했고 그 시간이 제게 너무 고맙고 소중합니다.
지나고 보니 그렇게 보내는 시간동안 또 다른 제가 만들어지고 있었던 것 같아요.
아무것도 모르는 철부지가 엄마로 바꾸어지고 있던거지요.

그 와중에 돌 지나고부터 알게된 유아 영어의 매력에 푹.. 빠져서
둘째를 임신한 채로 테솔 자격증을 딸거라고 울면서 공부하고
노력하면서도 아이와 노는 시간만큼은 포기하지 않았어요.
지금 돌이켜보면 아마 저 스스로 신명이 났던것 같아요.
아이와 놀고 아이가 따라해 주면 너무 좋은 그 느낌..
아마 아이의 아웃풋을 잠깐씩이라도 보신 분들은 제 느낌을 공감하실거에요.

5년이 넘는 시간동안 아들내미와 이런 저런 체험도 많이 하고
인터넷에서 재미있는 액티들도 많이 따라하고..
정말 아이 앞에서 영어 노래 부르고 춤추고 깔깔대면서 얼마나 오버를 했는지..
이녀석들은 엄마가 코미디언인줄 압니다. ㅋㅋ

둘째와 함께 한줄짜리 그림책들을 다시 보니 첫째와 진행하던 생각도 나고
노래도 다시 틀어서 따라부르고 춤도 다시 추고 있어요.
덕분에 아들내미도 너무 부담스럽지 않고 즐겁게 끈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렇게 지나온 시간들이 모이니 아주 아주 조금씩 결실들이 보이기도 합니다.
고맙고 또 감사한 일이지요.
하지만 아직은 어린 아이이고 즐길 때라 생각하고 더 즐겁게 놀고 즐기면서 가 보려고 합니다.
때로 힘든 일도 조금씩 시키기는 하지만 대부분은 재미로 채워주고 싶어요.
재미가 있어야 끝까지 갈 수 있다..
이미 알고 있었지만.. 지난 주말 홍박사님과 박현영님의 강의를 듣고 다시 한번 제 머리 속에서
두둥~ 하고 종이 올리네요. ㅎㅎ
애랑 싸우고 힘들게 하지말고 재미있는 과정으로 가라..
정말 맞는 말인데.. 에효.. 
제법 챕터북도 자리를 잡았다고 엄마가 너무 무리하게 시킨건 아닌지..
반성도 하게 되네요.
앞으로도 더 즐겁고 행복하게.. 쭉~~ 놀며 즐기면서 고비 고비 잘 넘어가 보렵니다.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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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나게행복
  • |
  • 2011-11-17 11:43
답댓글

아이들 수준이 높네요...그동안 열심히 노력하셨겠어요..

저도 이제 시작하는데 잘 했으면 좋겠어요..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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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성누리맘
  • |
  • 2011-11-15 20:02
답댓글
아고 아고.... 제가 며칠 쑥에 못 들어왔더니.. 덧글이 엄청나네요.
일일히 댓글 달아드려야 하는데 제가 두 아이를 돌봐야 하다보니.. 게다가 아들내미가 감기에 걸려서 며칠 힘들고 이젠 제가 감기네요. 에구.. 그래서 일일히 댓글 달고 있기는 힘이드네요.
하나 하나 정성스런 댓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리구요.
모두.. 엄마표를 하기로 하셨으면 그 마음만으로도 절반은 가신거니까.. 이렇게 서로 정보도 공유하고 힘들때 다독여가면서 함께 가요. 모두 화이팅!!!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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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뽕댄스본좌
  • |
  • 2011-11-15 01:03
답댓글

박수 짝짝짝.. 감탄사 와아~~ 이걸로 부족하지만..

정말 부럽습니다.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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