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소식이란 글들을 올리며 왠지 마음이 편치가 않네요.
아무리 좋은말로 풀어쓰려해도 괜시리 위로하는 듯한 글이 되어버리니..
스스로도 맘이 편치가 않습니다.
울신랑 말처럼 안티 양성글이 되지 않도록..
힘들고 어려운 환경과 현실만 쓰고 토로해야 맘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질투의 대상이 될 뿐이다.
당신이 아무리 좋게 좋게 써도 그렇게 보여지지 않고
글이 길어질수록 변명으로 밖에 보이지 않고
진심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그저 등따시고 배부른 소리로 밖에는..
울신랑 진심어린 충고를 합니다..
화상통화로다가...
그러면서 그저 공부와 책쓰는일에만 전념을 해라..
소정의 목적을 달성하고 돌아올 수 있도록 하라.. 인터넷사정이 좋지않다는 핑게로 글을
줄이는게 어떻겠느냐..
등등...
가은이와 엄마 두사람을 위한 소중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하라.
어차피 유학의 목적은 가은이와 당신 두사람 모두를 위한것 아니냐?
오래 있는것도 아니고 6달아니 3달만에 끝날 수 도 있지 않느냐?
(요즘 울 신랑의 사정이 안좋아서...안그래도 3달정도만 있다 오는게 어떻겠느냐? 합니다.
실제로 3달후 출국할지도....)
굳이 변명하려 들지마라...
맞습니다.. 제가 우려하던 부분을 부부이기에 콕집어 이야기 해줍니다.
글을 쓰면서도 올리면서도 올려놓고서도.. 엄마표로 열심히 달려온 가은맘이기에
맘이 편치 않아.... 결국 글을 지워버렸어요.. 소심하게..ㅋㅋ
글을 쓰면서도..
정작 내맘을 모두 열 수 도,
정작쓰고 싶고, 하고 싶은 이야기는 비껴갈 수 밖에 없는
그리하여 뻔한말만 미친듯이 반복하고 있는 스스로에게 화가 나기도 하구요.
그래서인지도..
그리고 무엇보다 엄마표로 열심히 하고 있는 맘들에게는 어떤 식으로 글을 써도
부러움의 대상으로 보일 수 밖에는 없으리란걸 알기에....
언젠가 그간 하지 못했던 숨겨두었던 이야기들을 담아 진솔하게 들려드릴 자리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소심하지만... 진심을 들려드리고 싶어서 살짝 쓸데없는 글을 올립니다.
오늘의 자화상....
참 오늘 홈스테이하는 이곳 임교수 생일입니다.
얼른 내려가 점심먹어야 겠어요..
다들 점심맛나게 드시구요..
함께 힘내자구요...
홧팅!!
한마디가 간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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