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지방사람은 거의 다 가봤다는 대전 오월드...
놀이터에서 제이 친구들은 다 가봤다고 하더군요...그래서 괜히 일요일 점심 다먹고 드라이브를 한다고 계획했다가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저희집은 이런 즉흥적인 여행을 좋아해서...
도착하니 어정쩡한 4시쯤...한시간 기다리면 야간개장할인...
제이는 들어가고 싶어서 난리도 아니고...그래서 그냥 들어가기로 했는데..
싸더군요... 카드 할인하면 자유이용권이 만팔천원정도...다른 놀이공원에 비하면 엄청 싼 가격입니다.
동물원은 지방에 유일하게 있다는 사파리 월드도 있었구요.
플라워랜드, 놀이기구타는 펀랜드가 있어서 제이가 놀기 딱 좋았습니다.
울 제이...좀 컸다고 거기있는 놀이기구를 다 탈수 있더라구요.
바이킹도 이제는 만세 자세에서 타고...^^
워낙 놀이기구들이 유아수준이기도 하지만...제이 또래들이 가면 정말 스릴있게 잘 놀수 있습니다..

저 호비인형은 언제까지 들고 다니려는지...
돌지나서 부터 제이 사진에는 언제나 저 인형과 같이 있네요..
언젠가부터 호비동생 하나도 데리고 다닙니다...여자가 없으니 엄마가 심심하다고..
키도 큰놈이 인형들고 다니니..원....남사스러버서....^^


나이가 드니 40줄 앉기전에 하고싶은거 다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귀 연골쪽에도 하나씩 뚫고...(평상시에는 귀걸이도 안하고 다니면서...)
앞머리도 잘랐습니다...머리도 풀어헤치고...
근데...이 모든걸 다해도 영~~ 나이들어 보이는것이...살을 좀 빼면 어려보일지...^^








한가지 느낀점은...
매년 갈때마다 아이가 받아들이는게 틀리다는 점입니다.
동물을 볼때 약간 거리감을 두는거 같더니 이제는 아는척하고 유심히 들여다보고..
또 앞에서 안내멘트를 해주시면서 설명하시는걸 잘 듣고...이해하고..
여기는 동물들 먹이를 따로 팔더군요...건빵요...^^
원숭이가 던져주면 받아먹고... 곰도 정말 잘 받아먹습니다.
낙타는 제가 언덕에 올라가서 풀을 뜯어서 주니 얼마나 잘 먹던지...
아무풀이나 먹는건 아니구요. 강아지풀을 가장 좋아하더군요..
제이도 낙타에게 먹이 주는걸 정말 좋아했습니다.
참, 파충류를 보러갔는데 엄마를 닮아서 그런지 전혀 안무서워하고 오히려 즐기더군요.
제이가 집에서 아나콘다를 본적이 있어서 그런지 실제 아나콘다를 보고는 실망을 했으니...^^

닥터피쉬를 체험하는 곳도 있어요.
가만히 물에 손을 담그면 닥터피쉬가 몰려들어서 치료(?) 해주더군요.
제이가 습진이 있어서 더운 여름날 손에 땀이 차니깐 아프다고 했는데 마침 체험관이 있어서 계속 손을 담그면서 놀았어요.
근데 정말 안아프다고 하는겁니다...닥터피쉬가 다 고쳐줬다고..
진짜인지..엄살인지...^^

엄청 큰 우체통도 있어서 사진도 찍고.... 사자모형이나 동물 모형이 실제 크기와 비슷해서 사진찍고 놀기 좋더라구요.


조형물 언덕도 있어서 구경하고..플라워랜드로 갔습니다.
이곳은 저녁에 가심 2~3천원 행사하고 있으니 가까운곳에 계심 다녀오시면 좋으실꺼에요.
가서 저녁먹고 나비보러가니 나비가 자는지 한마리도 없더군요.
대신 귤나무가 있는데 귤이 가득열렸습니다..그것만 봤네요..^^
정말 넓고 시원하고...좋았어요..

공연은 매 시간별로 있구요. 저희가 갔을때는 발리댄스공연이 있더군요.
정말...몸매만 된다면 저도 배워보고 싶더군요..워낙 노출을 싫어하는 성격이라...
억만금을 줘도 안했을텐데..나이가 드나 봅니다...다 벗고 춰도 좋으니 스탭한번 밟고 싶어요^^
레이져를 쏘면서 음악분수쇼를 하는데 이건 저녁 10시에 하니 너무 늦어서 그냥 분수만 보고 왔어요.
음악이 계속 들리고...분수는 멋지고..따로 안봐도 되겠더군요...

저희 동네 아파트에서 잡는 잠자리 유충입니다.
아파트가 3곳이 있는데 물이 고인곳에서 소금벌레와 자라더군요.
저희 동네 아파트에서는 산속에만 있는 뱀딸기도 있어요..^^
제이랑 산책가면서 정말 구석구석 탐사를 하는데 책은 안봐도 실제로 보니 하나씩 배우기는 하는거 같습니다.


한마리만 보면 잘 모르는데 요거 잡는 놀이를 하면 정말 귀신같이 찾아냅니다.
배쪽을 보시면 초록색인것과 흰색인 유충이 서로 다른데..그것도 비교해가면서 잡았네요.
울제이는 역시 책보다는 현장학습이 더 맞는거 같습니다.
여름이 가기전에 얼른 더 많은 체험을 해야 할것 같아요.
시간이 아깝다고 느끼는 요즘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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