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여/스텔라
스텔라는 지난 주 금요일에 4일간의 시험을 끝냈습니다.
이번엔 시험시작 3일전부터 시험 끝나는 날까지 1주일동안 스마트폰도 제게 맡기고, 나름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서 참 기특하다 했는데...ㅎㅎ. 성적은 오히려 중간고사보다 떨어졌네요.
특히 역사과목을 70점대 초반을 맞아오는 기염을 토하셨네요.
서술형 채점 들어가면 60점대로 떨어지지 않을려나 몰라요.
2학년 1학기 중간고사때도 역사 점수가 확 내려가서 기겁을 한 적 있는데,
(이후 시험엔 점수가 확 올라가서 학기말에 역사과목에 성적향상상을 받았구만요...ㅋㅋ.)
중고등때 한국사나 세계사를 좋아했던 저로선 참 이해가 안 갑니다요.
우야튼 성적은 떨어졌어도 스마트폰을 내놓은 것도 그렇고 열심히 하고자하는 의지를 보인 것도 있어서
추가로 용돈도 더 주고 잘 놀으라 했습니다.
제가 시험준비 과정엔 잔소리를 해도 일단 시험 끝나면 성적이 어떻게 나오든 그걸로 끝이라서~~^^
제이슨이 비행기 타는군요.
저도 고등되면 해외여행 가기 어려울 것 같아 스텔라 데리고 나가볼까 했는데, 기어이 제주도를 가겠다네요. 작년 여름휴가 때도 제주도 갔다가 말썽많고 투닥거리는 부녀지간 때문에 열받아서 다신 너네랑 제주도 안온다 했었는데...ㅠㅠ.
그것도 학교 빠질 수 없다고 방학 전엔 절대 안되고 방학해야 가겠다고 고집부리는 바람에 방학식 다음날 떠나요. 딸내미 비위 맞춰가며 놀기 힘듭니다.
제주도 가서도 자긴 숙소에서(스텔라가 제주도 가는 이유가 바로 이 숙소 때문이야요) 뒹굴할테니 엄마 아빠는 알아서 놀으랍니요. 그럴려면 뭐하려 비싼 돈 들여서 가는 건지 모르겠어요.
덕분에 남편이랑 둘이서 뭐하고 놀지 계획짜고 있시유~~~ㅎㅎ.
그외 다른 방학 계획은 수학학원을 보낼까 고민중입니다.
스텔라가 요즘 들어 학원을 안 다니고 있는 것에 살짝 불안감도 느껴지고, 고등수학을 혼자 하는 것도 어렵다네요. 물론 한참동안 쉬다가 다시 다니려니 망설여지는 마음도 있구요.
이번 주내로 결론내서 다니게 되면 다음주부터 다니고, 안 다니게 되면 서둘러 공부계획 짜야겠어요.
방학이 한달도 되지 않으니 뭐 계획이라고 짤 것도 별로 없지만요.
전 진로교육지도사 과정을 재작년에 온라인으로 들은 적 있어요.
아이 진로교육에 도움이 될까 싶기도 하고, 학교에서도 학부모들 대상으로 보조해 주실 분 찾는다고 해서요.
그냥 강의 듣는 것으로 끝나서 그런지, 시간이 흐르니 남아있는 게 없네요.
삼형제님은 수료식도 하고 시험도 있으시다니, 제대로 과정 밟으셨네요.
근데 이론과 달리 말씀하신대로 내 아이 진로는 참 어려워요...ㅎㅎ.
스텔라는 아직 시험 끝난 여운이 남아있는지 오늘은 학교 끝나고 친구들이랑 극비수사 보러 간답니다.
시험끝난 친구들은 모처럼 여유로운 시간 즐기고, 이번 주 시험 보는 친구들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봐요.
어무이들도 무더운 날씨 잘 이겨내고 화이팅 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