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초 3 딸아이 관련 글)을 초게가 아닌 유게에 쓰는 이유는..
ㅎㅎ 초게에 쓰기에는 너무 부끄러워요. 왜냐하면 너무 너무 뛰어난 아이들이 이미 쫙 깔렸기 때문이고
초게에 하고 싶은 말이 아니기 때문이에요.
제가 저 나름대로의 소신을 가지고 아이들을 키우지만
세상 흘러가는 대세를 따르지 않고 이렇게 가는 것이 틀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생각했어요.
나이에 맞게 키우는 것.
그래서 너무 어린 나이에 학습으로 발을 들여놓지 않게 하기.
학습보다는 기본 생활 습관과 독서 습관 바르게 잡기.
자연이나 밖에서 보고 느끼는 게 많은 어린 시절 보내기.
국영수에 치중되지 않는 모든 과목의 소중함을 알고 지.덕.체가 골고루 갖추어지는 초등시절 보내기.
학원 갈 시간에 그냥 책 보기.
방문 학습지 하며 시간 버리지 말고 필요한 만큼의 시중 문제집 사다가 아이 수준에 맞게 풀리기.
선행보다는 자기 학년것 확실히 알고 넘어가는 것에 더 중점두기.
한꺼번에 너무 많은 것 시키지 말고 변덕부려 바꾸지도 말기. (7세부터 지금까지 방문미술 주 1회. 피아노 주 2회만 꾸준히 했습니다. 태권도 주 1회는 1년이 채 안되었구요.)
3학년인 지금..
아이를 만나는 모든 선생님들께서 송구스러운 칭찬을 해주십니다.
저는 아이가 학습적으로 뛰어나다는 이야기보다 아이가 바르고 착하고 성실하고 리더쉽이 있으면서도 배려를 잘 한다는 말을 들을 때가 훨씬 기분이 좋습니다. 그게 초등의 과제라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저희 아이는 모든 것에 1등이 아닙니다.
수학에도 뛰어난 친구가 있고. 미술에도 재능이 있는 친구가 있고. 달리기도 더 빠른 친구가 있고. 동요대회 나가서 수상하는 친구도 있지요.
그렇지만 제가 만족스러워 하는 점은 모든 과목에 골고루 관심을 보이고 싫어하는 과목도 없으며 점수가 굴곡이 없다는 것입니다.
1학년인 동생도 밀어부치지 않고 언니보다 못하는 부분은 그냥 인정하면서 무리하지 않게 지내고 있습니다.
1학년 1학기 통지표는 서술형으로 쭉 써놓으셨던데 이 아이 역시 전교과에서 모두 우수하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한 학기동안 과학 상상화 그리기. 수도송 외우기. 북한 어린이 편지쓰기 대회에서 수상도 했구요.
반친구 엄마가 그런 대회가 있으면 그 전날 옆에 끼고 앉아서 아이랑 연습하냐고 물으시더라구요.
초등때는 그래야만 상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 그런 거짓된 상을 받으면 아이가 정말 기가 살고 자신감이 생길까??? 저는 차라리 그렇게 상을 받느니 못 받는 편이 아이의 자아형성에 더 도움이 될거란 생각이 듭니다.
큰 아이 역시 매 학기 서너개의 상장을 받아옵니다.
분야가 참 다양해요. 동요. 그리기. 줄넘기. 한자. 동화구연. 등등...
유게 어머님들...
솔직히 저도 제 아이들이 더 자라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장담할 수 없습니다.
후두둑 떨어지는 성적으로 황망하여 휘리릭~~ 도망갈 수도 있겠지요.
그렇지만 공부는 스스로 하는 것이고
유아시절이나 초등저학년 시기에는 그렇게 스스로 공부 할 수 있도록 밑바탕을 잘 다져주는 역할을 엄마들이 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학습에 질리지 않게 하시고
독서를 생활화 할 수 있게 습관 잘 잡아주시고
예의 바르고 정직하고 밝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그럼... 요런 성적표 받아올 수 있을 거예요. ^^ (자랑질을 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제 글에 근거를 대기 위함입니다. 여러분도.. 보셔야 믿으실 거 아니우~~!! ---저 아줌마. 순 이론만 들이대!!! 할까봐....)
---고로 보실 분 다 보시면 사진 삭제 할겁니다. ^^
----------> 사진 삭제합니다. ^^


쑥쑥몰
체험이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