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가기 좋은 5월이 다가와요~ 아이와 함께하는 외출은 언제 어디서 어떤 일이 발생할지 모르지요.
한번 쯤 읽어 두면, 위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으니, 응급상황,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처하는 노하우를 읽어 보셔요^^
<가시에 찔리거나 유리에 찔렸다면>
아이의 손이나 팔에 가시가 박혔다면 제일 먼저 소독한 집게나 바늘을 이용해 가시를 빼낸 후 소독해줘야 한다. 피가 많이 난다면 깨끗한 가제 수건으로 꾹 눌러 지혈하고, 가시 크기가 클 경우 억지로 빼기보다는 병원으로 향한다. 또 아이가 야외에서 맨발로 뛰어 놀다가 발바닥을 유리에 찔린 경우 깊숙이 박히지 않았다면 소독한 핀셋으로 제거해도 되지만, 피가 흐를 정도로 깊이 박힌 상태라면 빨리 병원으로 가야 한다. 이때 상처 입은 발을 심장보다 높이 들어 올리면 피가 멎는다.
<벌에 쏘였다면>
벌에 쏘였을 때는 되도록 빨리 가까운 병원으로 가 치료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벌에 쏘인 부위를 잘 닦아주고 벌침이 남아 있는 경우는 침을 빼내야 한다. 이때 손으로 뽑으려 하다가는 자칫 독주머니를 건드려 벌의 독을 퍼뜨릴 수 있으므로 핀셋이나 날카로운 칼을 이용해 조심스럽게 제거할 것. 벌에 쏘인 부위는 찬 물수건이나 얼음으로 찜질하고, 6시간이 지난 뒤에도 부기가 가라앉지 않으면 더운물로 찜질한다.
<넘어져서 피가 나는 찰과상을 입었다면>
야외에서 아이가 신나게 뛰어 놀다 보면 자칫 넘어져 피가 나는 찰과상을 입기 쉽다. 이럴 땐 먼저 상처부위에 묻은 먼지나 흙을 흐르는 물로 씻어내고 깨끗이 소독한 다음 가제 수건이나 붕대로 지혈한다. 피가 멎으면 환부에 소독약과 연고를 발라주고, 상처를 붕대나 일회용 밴드로 감싸 세균이 침입하지 못하도록 한다. 출혈이 심할 경우, 물주머니나 얼음주머니를 가제 위에 얹어 상처부위를 차게 하면 도움이 된다. 상처가 큰 경우는 흙이 묻어 있더라고 물로 닦아내지 말고 지혈한 다음 곧바로 병원으로 간다.
<강아지, 고양이 등 애완동물에게 물렸다면>
아이가 유독 동물을 좋아해 다른 가족과 함께 나들이 나온 애완동물을 졸졸 쫓아다니다 보면 낯선 사람을 경계하는 강아지에게 물리기 십상. 동물에 물렸을 때는 이빨로 인한 상처뿐 아니라 동물의 타액에 있는 세균 때문에 물린 상처가 감염되기 쉽다. 그러므로 물린 부위를 흐르는 물로 깨끗이 씻어내는 것은 물론, 반드시 소독을 해야 한다. 특히 강아지에게 물렸을 때는 반드시 광견병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할 것. 고양이에게 물렸을 때도 역시 상처 부위를 바로 소독하고 붕대로 감싸준다.
<넘어져서 타박상을 입었다면>
타박상은 다친 부위를 만지거나 문지르면 더욱 악화되므로 부딪친 부위가 붓거나 혹이 생긴 경우 찬 수건이나 얼음을 감싼 수건으로 5분 이상 환부에 대준다. 만약 타박상을 입은 부위가 가슴이나 배 부위라면 겉으로 드러나지 않더라도 내장에 손상을 입었을 수도 있기 때문에 보다 꼼꼼히 살펴볼 것.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도 가슴이나 배를 만졌을 때 심한 통증과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면 즉각 병원으로 데려간다. 한편 피가 나는 타박상의 경우에는 아이가 손으로 환부를 만지지 못하게 한 후, 깨끗한 거즈를 대고 지혈해준다.
<벌레에게 물렸다면>
야외 활동 중 곤충이나 벌레에게 물린 부위가 빨갛게 부어오르고 아이가 가려워한다면 손으로 긁거나 만지지 못하도록 반창고를 붙여줄 것. 벌레에 물려서 큰 문제가 되는 경우는 드물지만 간혹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개미에게 물리면 다른 벌레에게 물렸을 때처럼 가려워서 계속 긁게 되는데, 이렇게 물린 곳을 긁다 보면 손톱에 있는 균이 긁어서 난 상처나 물린 부위를 통해 피부로 침입해 화농이 생길 수 있다. 그러므로 화농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벌레에 물린 부위를 깨끗이 닦아주며 아이 손톱은 최대한 짧게 깎아주고 손을 자주 씻기는 것이 좋다.
<눈에 이물질이 들어갔다면>
장시간 동안 밖에서 있다 보면 꽃가루나 미세 먼지 등이 눈에 들어가기 쉽다. 특히 아이는 눈에 이물질이 들어가면 마구 비벼대기 때문에 세균이 침입해 염증을 일으키거나 각막을 상하게 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우선 아이가 눈에 이물감을 호소하면 눈을 감고 가만히 있도록 한 후 저절로 눈물이 나와 먼지나 이물질이 함께 씻겨 나오도록 할 것. 눈물을 흘려도 이물질이 나오지 않는다면 깨끗한 물로 세안하거나 식염수로 씻어낸다. 그래도 이물질이 나오지 않는다면 무리하게 빼내려는 시도를 하기보다 빨리 병원으로 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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