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핏 부러워하실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는데요.
미국에서 잠시 있는 동안에 그 나이 또래 수준의 말하기와 듣기는 가능한데요.
읽기와 쓰기 역시 미국 그 나이대의 아이들정도예요.
미국에서는 만 4세였으니 겨우 이름 쓰고 알파벳 자음 음가 아는 정도입니다. 많이 본 쉬운 단어들 읽구요.
한국에 오니 갑자기 6세..
한국에서 어릴적부터 영어 접한 아이들에 비하면 부족해보이고.. 무엇보다 읽기가 안 되어서 말 잃어버리는 건 시간 문제같아요.
아이는 제가 책 읽어주는 건 좋아하는데 자기가 입 떼서 읽으려 하지 않아요. 아는 단어조차도요.
많이 읽은 책은 제가 더듬거릴 때만 가끔 대신 읽기도 하구요. (이건 외워서 읽는거 같아요)
책 읽으면서 다른 얘기하는거 (영어로든, 우리말이든) 정말 싫어해요
앉아서 워크북 하는 거 별로 안 좋아하구요. 아마 안 익숙한 거 같아요.
이번 달부터 일반 유치원에 다니고 있고..
유치원에서 30분 영어수업 있는데 다른 아이들이 대답하는 정도만 하구요.
(아이 말이.. 여기선 우리말 써야한답니다 ㅠㅠ)
요즘은 DVD보고 가지고 오는 책(아직은 영어책 더 좋아하구요) 읽어주는 정도예요.
계속 유지시키면서 리딩을 가르치고 싶은데요.
워크북 안 좋아하고 자기가 안 읽으려고 하고 책 읽으면서 대화도 싫어하니 제가 읽고만 있느데 이래서 되나 싶어요.
서점에서 하는 런투리드 한 번 보내봤더니 책에 있는 말 외에는 영어를 안 쓰시더라구요. (여긴 지방)
차라리 내가 하자 생각하고는 있는데 너무 막막하네요.
뭐 좋은 방법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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