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신것 같아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네요.
우리애는 말은 조금 빠른편이었어요. 그런데 혀 짧은 소리라고 해야하나 "사슴"을 "따슴"이라고
발음하는 아기였죠. 그맘때는 원래 그려려니 했어요.
지금은 7살인데 여전히 발음이 부정확 합니다. 할머니랑 전화 통화를 하면 할머니가 잘 못알아 들으십니다.
어렸을때는 어려서 그렇나 하고 조금 클때는 남자 아이라 그런가 했더랬어요.
몇달전 본격적으로 엄마표로 영어를 가르쳐 볼까 해서 책도 사고 씨디도 듣고 열심히 했어요.
전 재밌더라고요 ㅎㅎ 한글이랑 영어는 꼭 제손으로 가르치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어 이거 발음이 영 이상한 거에요. 요즘말로 발음이 구린거에요(아들아 미안해!!^^)
친구 딸내미가 있는데 이 아이는 한 단어를 가르쳐 줘도 발음이 버터발음인거에요.
뭐야.. 친구랑 저랑 애들 앉혀 놓고 분석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세상에 엄청난 구조적 문제가 발견됐지요.. 저에게는 정말 엄청난 발견이라 할수 있는.
설소대라고 혀 밑에 끈같은게 있는데요. 우리 아들은 이게 길어서 혀끝1센티 부터 시작하고
친구 딸내미는 한 3,4아니 5센티 정말 그렇게 보였어요.. 혀 안쪽 깊은곳에 붙어 있더라고요.
혹시 님 딸도 혀 밑을 한번 보세요. 설소대가 혀를 많이 붙들고 있으면 발음이 잘 안되요.
소아과나 이비인후과에 가서 물어본결과 이정도는 수술할 필요가 없는 정상이라고 하네요.
제 생각에는 수술할 케이스를 약간 비켜난 정상인것 같아요.
발음 테스트를 해보시더니 언어 치료를 권하시데요. 예를 들어 저희 아들은 "리본"을 "니본"이라고 발음
하고 "했어요"를 "했thㅓ 요"하고 발음해요. 시옷을 꼭 영어의 번데기 발음처럼 발음합니다.
또 언어치료실을 갔더랬죠. 이렇게 발음의 조음점이 틀린경우는 주 2회수업 3개월받으면 싹 고쳐진다고
하더라고요. 빨리 치료를 해야지 그냥 놔두면 습관이 되서 고치기가 힘들다네요.
알아보니 언어치료 바우처라는게 있어요. 동사무소에 의사 소견서제출하면 한달에 128000원 지원이 된다
더라구요. 지금 신청해놓고 심사 기다리고 있어요. 바우처 나오면 바로 언어치료 센터등록 하려구요.
정말 센터 다니면 고쳐질까싶고 저도 싱숭생숭해요
혹시 이런 경우로 언어 치료 받은 아이 있는지 정말 발음이 좋아지는지 더불어 영어 발음도 좋아지는지
경험 맘 있으신지 저도 전부터 글 올릴려고 했답니다.
경험맘 있으시면 시원하게 글좀 올려주세요. 부탁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