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껏 눈팅만 하다가 처음 글 쓰네요.
이것은 이제 본격적으로 엄마표 영어를 해야 겠다는 각오^^라고나 할까요.
이제 7세되는 남자 아이 엄마구요. 영어를 초등학교 2학년 부터 시켜야지 하고 안이한 생각을 하고
있다가 우연히 도서관에서 송이 할머니 쓰신 책을 읽고 부랴부랴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아들이 다행이 책읽기를 좋아해서 여기 글들을 보니 나도 할 수 있겠다 싶더라고요.
선배맘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작년까지 노부영이랑 삼성영어시작동화책 읽어주고 시디 들려주고. 간간히 도서관에서
재밌겠다 싶은 영어 책 빌려서 읽어 줬습니다. 정말 아무 생각없이 꾸준히 한것이
이제와서 보니 이거라도 한게 정말 다행이다 싶은거 있죠..
그 유명한 ort를 1월에 사서 1+단계부터 읽어 주고 있어요. 처음 왔을때 사실 좀 실망했어요.
엥 쪽수도 작고 책도 야리야리 중간에 스테플러는 뭐야 이게 무슨 몇십만ㅋㅋ 하면서
읽어 주기 시작했는데 아들이 너무 좋아하는 거에요. 제가 보기엔 유치한 그림도
재밌다면서 킥킥거리고 키퍼 랑 똑같은 표정지으면서 좋아해요.
그래도 먼저 빼와서 보지는 않더라고요.
제가 읽어주면 옆에서 보고 좋아는 하고 뭐 이런 반응입니다.
한단계가 6가지 이야기로 나눠 있더라고요. 한가지에 책이 6권이고.
한주에 6권씩 읽어주고 반복하고 그러니 지금이제 1+단계를 거의 다 봤어요.
혼자 더듬더듬 읽으려고 하고 간간히 외워서 말하면 다음책 봐도 무난한거죠?
아 단어카드를 만들어서 외우기 놀이를 해야하나? 앉혀 놓고 집중듣기 시켜야 하나?
고민입니다. 어떻게 하면 효과적일까요?
보름전쯤 도서관에 갔다가 아들이 옆에 형아가 읽다가 나둔 책을 보게 되었어요.
마법의 시간여행이라고 화장실도 참으면서 읽더라구요.
3권 대여해서 오니 보고 또 보고 하면서 너무 재밌어 하길래 저도 봤지요.
와 이렇게 재밌는 책이 읽었네 하면서 저도 재밌게 보고
전 이제 슬슬 난 책읽기가 좋아 2단계 책을 보여주면서 읽기 레벨을 올릴려고
했는데 왠걸 그냥 갑자기 150페이지 책도 앉은 자리에서 그냥 읽어버리는 거에요.
그러니 사실 ort가 썩 재밌진 않겠죠? 이런 차이는 어떻게 하시나요?
평소 보는 한글책과 영어책의 수준이 너무 차이가 날때.. 저 요즘 앉으나 서나 고민입니다..
아침에 꿈에서도 잭과 애니를 만났다는둥 스케치북에는 마법의 오두막 그림이고
저 녀석 머릿속에는 온통 그것뿐인거 마냥 푹 빠져있어요.
그런데 그런데 제가 여느때와 다름없이 애들 재워놓고 쑥쑥닷컴에 들어와서 쑥쑥몰의
책을 구경하며 매직 트리 하우스를 보면서 저거 언제쯤 우리 강아지 읽을까하는데
엥 어디서 많이 본듯합니다. 아니 이거 마법의 시간여행이잖아 ㅋㅋㅋ
저 혼자 한참을 웃었습니다. 아 맨날 오두막에 가더만 매직 트리 하우스 맞네 하면서 말이죠.
이제 ort1+단계 읽는 우리 강아지. 한 2년 뒤면 저렇게 좋아 죽는 마법의 시간여행
원서로 읽는 날이 오겠죠? 제발 온다고 댓글 달아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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