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고서 맘이 좀 편해지네요.
그 동안 인터넷이나 엄마의 경험담을 엮어낸 다른 책들의 부담스런 완벽함에 압도돼던 때와는 달리,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말을 들은 듯한 따뜻함이 느껴것 같다고나 할까요. 부담스럽고 거창하지도 않지만, 만만하게 덤벼볼 만큼, 저같이 주저주저하며 시작도 못하고 있는 엄마들에게 용기를 주는 책인 것 같아요.
1부는 엄마들의 공부 방법론, 2부는 액티비티 애피소드별로 같이 할 수 있는 책과 함께 놀이와 표현들이 소개돼 있네요. 2부를 읽을 때 쯤엔 아이가 옆에 와서 맘에 드는 액티비티를 손으로 짚으면서 이거 해보자고 졸라대네요. 영어 울렁증이 있는 아이가요. 간단하지만 아이와 충분히 상호작용하면서 영어를 읽힐 수 있는 엄마의 온기가 느껴지는 액티들이라 너무 공감이 가네요. 하루에 한 개 정도 진행해볼까 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감동했던 부분은 컨닝페이퍼의 활용이었네요. 정말 이런 좋은 방법이 있었구나 감탄했네요. 그리고 책 마지막 부분을 정말 오려서 컨닝페이퍼로 활용할 수 있게 만들어 주신 것도 감동했어요. 저도 당장 책을 오려내서 집안에 붙여볼 생각이에요. 다른 책들을 읽으면, 그냥 대단하다 감탄만 하고 말았는데, 이 책을 덮고 나니, 당장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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