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성호에게 영어 흘려듣기를 시도하면서, 여러가지 샘플 CD를 들려주며 몇권의 책을 구입해서 읽어주었다.
그리고 본격적인 영어그림책을 보여주기위해, '그림책으로 영어시작 1,2,3 단계'를 구입하였다. 삼성북스데이날 구입하니 가격도 저렴하고 좋았다. 이책은 엄마표 영어를 시작하는 많은 엄마들의 추천이 있었기에 믿고 구입했다.
책장에 꽂아두었더니, 울 아들 영어그림책이 마음에 드는지 전면 책장으로 옮겨서 다 꽂아두었다.
내가 너무 많아서 몇권은 다시 거실책장으로 옮겨놓았다.
성호군이 좋아하는 자동차와 아빠가 나오는 책을 먼저 보여주었다.
- 첫번째 그림책 1-8 What Is This?
=> 성호는 자기가 좋아하는 탈것들이 나오니 반가웠나보다. 엄마의 서툰 발음을 잘 따라한다. 그전에 간단하게 자동차들을 보면서 먼저 'this is a ~.' 라는 표현으로 탈것들을 알려줬었는데, 그래서인지 성호는 더 잘 관심갖고 봤다
똑같은 그림찾는것도 잘 찾았다.
- 두번째 1-1 Wash My Hair,Piease!
=> 성호가 요즘 잘 안씻는다. 그래서 일부러 보여준 그림책이다. 여기서 성호가 관심갖는건 아빠였다.
내가 계속 영어로 하니까 성호가 아빠 그림을 가리키며 Who is it?이라고 물어본다.
성호가 언제 이 표현을 익혔지? 놀라울 따름이다. 난 기쁜 마음에 dad. 라고 대답했다. 역시 내 영어는 짧다.
<그림책으로 영어시작>을 구입한 후기를 잠깐 언급하자면, 위에 잠깐 언급했듯이 성호에게 잘 맞는 그림책인거 같아 흐뭇하다. 그런데, 이책은 CD 들려줄때 해석부분이 들어있다. 이부분은 들어봤는데, 별로인거 같다. 예전에 중학교에서 처음으로 영어를 배웠던 방식인거 같아서 별로다. 그냥 영어로만 발음해주는 부분만 반복해서 들려주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이책의 뒷부분에 챈트가 있는데, 책내용과 별로 상관 없어 보여서 약간 실망이었다.
다시 성호군의 영어이야기를 더 하자면,
그동안 흘려듣기를 했다고는 하나 집중적으로 들은건 없다.
성호가 어린이집에서 가져온 영어CD, 내가 처음으로 구입했던 푸르미의 마더구즈 DVD 와 CD, 'Today is monday'의 CD 그리고 잉글리쉬에그 샘플 CD가 내가 갖고 있던 전부였다.
그냥 성호가 듣고 싶어하면 틀어주고, 듣기싫다고 끄라고 하면 껐다.
처음엔 밥먹을때랑 놀때도 틀어줘서 신랑이 TV봐야한다고 끄라고 했지만 끝까지 고집피우며 그냥 영어 CD들려줬다.
그런데, CD를 몇번 듣더니 좋아하는 취향이 생겼다보다. 몇가지 단어를 기억하거나 상황의 기억만으로 좋아하는 부분을 듣고 싶어했다.
푸르미의 마더구즈는 책과 DVD를 먼저보여줬는데, DVD는 싫은지 잘 안보고 노래만 듣는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노래를 듣고 상황을 기억하면서 그 노래를 틀어달라고 한다. 울 아들은 테디베어랑 험티덤티는 잘 기억한다. 대신에 다른건 잘 모르지만, 고양이 우는거 틀어줘 이런식으로 표현한다. 그럼 난 고양이 나왔던 기억을 더듬어 CD를 들려주면 성호가 아니라고 한적도 있다. 그럴땐 답답한지 책을 나에게 찾아와서 이거 틀어줘 그랬다.
어린이집에서 가져온 cd 중에서는 'how do you feel today?' 라는 노래부분만 4시간 넘게 들은적도 있다.
그리고 잉글리쉬에그 샘플cd는 친구 목소리가 나온다며 좋아했다. 친구랑 아빠랑 나오는 부분만 몇시간씩 들은적도 있다. 아침에 아빠 깨우는 상황... 이 노래 는 아침에 아빠 깨울때 내가 표현을 사용해 줬더니 바로 따라했다. 지금도 아침에 영어로 아빠를 깨운다.
성호는 이 샘플 CD를 좋아하지만 가격이 비싸서 아직도 고민하고 있다.
암튼, 엄마표 영어가 되는거 같아서 좋다. 내가 영어 고수도 아니고, 그냥 이제 시작하는 엄마이지만 이렇게 정리를 하고 나니 앞으로 엄마표 영어를 지속적으로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생긴다.
어제 난 엄마표 영어 관련책을 도서관에서 대여해 왔다.
- 시골할머니의 영어짱 손녀만들기
- 아이와 함께 즐기는영어
- 우리집을 영어환경으로 만드는 영어 자연학습법
- 알파맘 엄마표 영어교육
이렇게 공부하면서 성호랑 함께 유쾌하게 영어를 하다보면 우리 성호도 다른 아이들처럼 영어를 꺼리낌없이 술술하는 날이 올것 같다. 아자! 아자!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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