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로로!! 네가 나한테 어떻게 이럴 수 있어!!!
우리 하진똥이 소아과 갔을 때,
의사 선생님께서 아이가 울거나 그러면 달래는 요량으로 비타민을 하나 집어 주셨던 것이 시초....
그때부터 사탕보다 낫겄지 하는 마음으로 아이에게 비타민을 사탕 대용으로 주곤 했습니다.
그것도 약국에서 가장 나아 보이는 뽀로로키즈비타로 한 동안 섭취했습죠....
바로 이놈입니다.
장거리 여행을 갈 때는 아이를 차 안에서 달래는 특효제로도 썼고
엄마가 집에 없어서 너무 울거나 떼를 쓸 때, 아이를 돌봐주시는 이모분 께서도
뽀로로 비타민을 하나 물려서 잠을 재우기도 했다고 저한테 고백을 하쎴습죠....
그런데 돌도 안된 녀석이 앞 니가 까맣게 썩어가는 겁니다.
저는 제가 밤에 수유를 끊지 못해서, 낮동안 먹지 못한 젖을 아이가 너무나 안타깝게 찾으니까, 밤새도록 물리는 양상이었거든요. 그래서 충치가 생겼다고 생각하고만 있었습니다.
허어... 근데, 어제 불만제로 보니까... 허어... 세상에 저는 불만제로랑 관계 없는 나름 똑똑한 컨슈머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제가 바로 그 바보같은 엄마 중에 하나더군요.

소아과 의사선생님이나 약국에서도 사탕보다는 비타민이 낫다고 말씀하셔서
오히려 어머님께서 마이쮸 같은걸로 달래려 하면 비타민이 낫다고 비타민을 들이밀었었는데...
하하하!! 완벽한 바보였던 거지요....
이것이 비타민제가 아니라 바로 사탕이랍니다...
그것도 엄청 싸구려 사탕인거지요...
싸구려라굽쇼? 판매할 때는 절 때 싸구려가 아니잖습니까?
거의 10알에 3000원 정도 하고, 제가 사는 건 장난감은 없어서 그나마 8000원 선 정도 지요..
그런데 이게 사실 10알에 만드는 제조 원가가 포장까지 250원이랍니다...
하하하!!!
차라리 마이쮸가 낫겠다!!!
근데 이걸 왜 약국에서 파냐구요... 슈퍼엔 없지 않습니까?
참으로 약국에는 요것이 효자 상품이지요. 애들 감기 걸려서 약 지으러 가면 약값은 한 1000~1500원 정도 되지만, 엄마는 약국가면 요것저것 바리바리 싸오니까 매번 항상 1만원 정도는 지출했던 것 같습니다.
비타민도 사고~ 애들한테 좋다는 크림도 사고~
돈때문에 열받냐구요? 아닙니다....
비타민은 무설탕이라고 사탕보다 좋을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자일리톨이 들어있다고...

그런데, 단맛을 내기 위해서 인공 감미료랑 산미료를 넣는다 합니다.
그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그 아스파탐이요....
그게 칠성사이다 한 캔이랑 비슷하게 들어있다고 하니...
하! 내가 그동안 이 썩는다고 사이다랑 콜라를 안먹였는데!
차라리 그거 한 컵 먹인게 더 났다는 말씀이신거지요...
그리고, 애기 감기 걸리면, 그래도 비타민 C를 많이 먹어야 한다고, 약 되도록 안먹일려고
감기걸리면 비타민을 하루에 3개 넘게 먹였었는데....




푸하하하하!!
이게 머야~ 이게 비타민이래!!! 차라리 과일춘 주스를 마시는 비타민이라고 파는게 낫겠다....
방송에서 그러더라구요.
엄마들이 설탕들은 것 을 싫어하니까 무설탕이라고 하고 인공감미료를 넣는데
사실 인공감미료보다는 설탕이 훨씬 몸에 좋다고....
위의 이런 비타민들은 사실 뽀로로니, 토마스니, 키티, 뿡뿡이... 이런 아이들이라면 홀릭하는 그런 케릭터들로 무장하고 있지 않습니까?
방송을 보다보니, 비타민 업체들도 나쁜놈이지만, 이런 케릭터 산업을 하시는 분들도 좀더 책임감 있게 일을 진행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는 그동안 정말 뽀로로에대해 너무나 좋게 생각하고 있었어요.
등장인물 누구 하나 나쁜 아이, 악역이 없고 교육적으로도 항상 친구들과 잘 지내고 화해하는 그런 사회성 발달의 메세지를 담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왜, 연예인들도 대부업체 광고하면 욕을 먹어서 A급 연예인들은 그런 광고 안하잖아요..
뽀로로는 제 생각에 케릭터 산업에서는 A급이라고 생각했는데...
어찌 너마저 그럴 수가 있는지...
저는 뽀로로한테도 좀 섭섭합니다....
나... 이제 너 들어간 장난감 다신!!! 안살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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